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원자력 발전이 아닌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리자는 의견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양열, 풍력 발전 등의 재생에너지는 시점에 따라 발전량이 다른 간헐성의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원자력 발전이 답일까요?
원자력 발전은 위험성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근원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원자력 사고의 경우 피해를 복구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역사상 1979년 미국 쓰리마일섬 원전 사고부터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이어지면서 유럽에 탈원전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EU의 그린 택소노미 최종안은 EU집행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후 발표될 예정이며, EU회원국과 유럽의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여부가 결정됩니다. 원전은 본질적으로 '녹색'으로 분류될 수 없는 심각한 오염원입니다. 원전은 가동과 방사능 폐기물로 인한 피폭과 돌이킬 수 없는 대형 사고의 가능성이 항존합니다. 친환경 사업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그린 택소노미'가 유명무실화되지 않도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진정한 '녹색' 발전이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3줄 요약 < 👆. EU, 친환경 사업을 분류하는 '그린 택소노미'에 원자력 발전 포함☢️✌. EU회원국 간 원전의 녹색 분류에 대한 찬성(프랑스 등)과 반대(독일 등) 측의 치열한 공방전💥 👌. 방사능 폐기물과 대형 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원전은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가 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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