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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망 잇기 10월 뉴스레터

어느덧 가을이 무르익어갑니다.

가을이 오면 농촌은 수확의 손길로 바빠집니다.

생명의 먹거리를 짓는 농촌은 모든 생명들의 모태입니다.

농어촌지역의 현실 상황이 열악하여 선교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각 교단은 농()촌선교주일을 제정하여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예배드립니다.

감리교는 추석이 지난 주일을 농촌선교주일로, 기장은 도시.농어촌선교주일로 5월 셋째 주일에, 예장통합은 농어촌주일로 11월 셋째 주일에 드립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선교주일이지만 참여하는 교회는 아직 미미합니다.

그럼에도 농어촌지역의 선교를 활성화하고 관심을 갖게 하는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농어촌은 한국교회의 모태입니다.

농어촌의 교인들이 도시로 나가면서 도시의 교회는 성장했고 농촌교회는 인구의 급감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이제 도시교회가 적극적인 선교 협력으로 농촌과 그곳을 지키는 교회와 공동체들과 함께 해야합니다.

감리교회의 이번 농촌선교주일 주제는 햇빛 에너지로 농촌교회를 살립시다입니다.

도시교회가 농촌교회의 지붕, 마당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세워주면 그 수익금으로 선교사업을 행할 수 있고 전기도 저렴하게 사용해서 큰 도움이 됩니다.

기후위기 시대 공교회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선교협력입니다.

이런 협력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1. 도시, 농촌교회가 함께 여는 직거래장터-11월 22일(수) 오전 9시

매년 벧엘교회(광주)와 함께 여는 직거래장터가 1122() 오전 9시부터 벧엘교회 야외주차장에서 열립니다.

농어촌교회의 생산물 판매를 위해 장터를 매년 열어주시는 벧엘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장터 준비를 위해 생산자 모임이 벧엘교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2. 생명의 망 잇기 쇼핑몰 회원가입과 정기후원자 모집
- 생명의 망 잇기 쇼핑몰 회원과 정기후원자를 모집합니다. 
- 농촌교회의 다양한 농수산식품들을 보시고 선교하는 마음으로 구매도 해주시고 교회나 주변 분들에게 관련 링크로 홍보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 생명의 망을 후원하는 정기후원회원들에게 3%(5,000원 후원), 5%(1만원 이상 후원)로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 생명의 망 잇기를 풍성하게 하는 착한소비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배재석 장로(고향인 영양으로 귀농해 고추농사를 짓고 있다.)  


작지만 알차게 농사짓는 산골 농부로 살려합니다.


 

나이 들면, 깊은 산골 내 고향으로 돌아가 작게 농사하고, 땔감을 나르며 삶을 성찰하고 글을 쓰리라 원을 했습니다. 
벚꽃 환하던 4월에 고향으로 내려와 농사를 조금 지었습니다. 
젊은 시절, 평생 농사꾼이던 아버지 생각에 ‘농민들과 함께 살아보자’ 7년을 준비한 귀농이 속절없이 1년만에 현실에 부딪쳤지요. 
다시 돌아와, 농사를 시작한 건 농부들의 땀과 헌신을 잊지 않으려는 작은 마음입니다. 
허리 시큰한 고추따는 일, 사는 게 무서워 여자 몸으로 평생 종종걸음 하던 큰 누님 따라 걷는 거라 견딜만합니다. 
앞으로도 농사규모는 늘리지 않고, 작지만 알차게 농사하는 산골 농부로 살려 합니다.
  
  
경북 영양군, 흥림산 산간고랭지에서 재배한 2023년 햇고춧가루

▶ 특징
- 영양고추로 유명한 영양군의 큰 산 흥림산(767M)자락 해발 400여미터 산간고랭지에서 재배하여 영양소가 풍부하고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옵니다.
- 1970년대부터 전국 최고의 고추명산지로 알려진 ‘영양고추’는 일교차가 심한 기후조건과 토양이 고추생산의 최적지입니다.
- 비닐을 멀칭하여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고추를 청결하게 세척한 후 고온이 아닌 적정온도로 건조하여 빛깔과 맛이 좋습니다(고추건조시간은 3일 정도 걸립니다).

▶ 재배과정
- 5월 4일에 고추밭에 정식 하였습니다. 6월에 폭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7월까지 한 달여 가까운 장마와 이어진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고추작황이 예년에 비해 나쁘나 이곳은 산간고랭지라 큰 병해없이 고추가 잘 자라 주었습니다.
- 고추는 정식 후 80여일부터 붉게 익기 시작하는데, 이곳은 8월 10일부터 첫 수확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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