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을이 무르익어갑니다.
가을이 오면 농촌은 수확의 손길로 바빠집니다.
생명의 먹거리를 짓는 농촌은 모든 생명들의 모태입니다.
농어촌지역의 현실 상황이 열악하여 선교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각 교단은 농(어)촌선교주일을 제정하여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예배드립니다.
감리교는 추석이 지난 주일을 농촌선교주일로, 기장은 도시.농어촌선교주일로 5월 셋째 주일에, 예장통합은 농어촌주일로 11월 셋째 주일에 드립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선교주일이지만 참여하는 교회는 아직 미미합니다.
그럼에도 농어촌지역의 선교를 활성화하고 관심을 갖게 하는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농어촌은 한국교회의 모태입니다.
농어촌의 교인들이 도시로 나가면서 도시의 교회는 성장했고 농촌교회는 인구의 급감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이제 도시교회가 적극적인 선교 협력으로 농촌과 그곳을 지키는 교회와 공동체들과 함께 해야합니다.
감리교회의 이번 농촌선교주일 주제는 ‘햇빛 에너지로 농촌교회를 살립시다’입니다.
도시교회가 농촌교회의 지붕, 마당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세워주면 그 수익금으로 선교사업을 행할 수 있고 전기도 저렴하게 사용해서 큰 도움이 됩니다.
기후위기 시대 공교회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선교협력입니다.
이런 협력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