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공지능

 한국문학번역원이 주관하는 번역상의 웹툰 부문 신인상 수상자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응모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수상자는 일본인으로, <미래의 골동품 가게>를 일본어로 번역했는데요. 네이버의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파고 결과를 그대로 제출한 게 아니라 참고한 뒤 수정을 더했기에 인공지능을 도구로 활용한 예시로 보이네요.

 또한 넷플릭스에서 최근 3분 가량의 애니메이션 <개와 소년>을 공개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인력이 부족한 애니메이션 업계를 돕기 위한 실험으로 배경을 이미지 AI를 활용했다고 홍보했습니다. 그런데  AI 활용은 인력 부족 해결이 아니라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거 아날지? 게다가 AI가 수집한 이미지의 저작권 문제는? 최근 행보와 더불어 논란의 중심 속에 있는 넷플릭스입니다. 

얼어붙은 시장 속, 무탈한 상장 가능할까?

 와이랩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합니다. 다양한 웹툰 IP를 확보하고 있고, 이미 영화, 드라마, 게임 등 IP확장을 꾀하고 있는 만큼 자금조달을 통해 보다 빠른 도약을 준비하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제대로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우려되는 가운데,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이미 슈퍼스트링 시리즈의 드라마화 계획이 수립되어 있어 와이랩의 콘텐츠 파워가 발휘되기를 기대해볼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