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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언택트 지속?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도 염려되는 부분인데요. 국내외 사례를 보면 백신 접종자들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어서 팬데믹 상황이 훨씬 더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구독자분들과 주변 지인분들의 건강을 간전히 기원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비대면 경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진단키트 기업들의 실적이나 주가에 대한 기대감도 조성되는 모습인데요. 비대면 경제와 대면 경제 기업들 사이에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당분간 깊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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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vs 아마존', 美국방부 100억$ 수주 '재결투'

무슨 일이지? 
미국 국방부가 6일(현지시간) 100억달러(약 11조원) 규모 클라우드 시스템 현대화 프로젝트(JEDI) 입찰 경쟁을 원점에서 다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19년 아마존과 경쟁에서 승리한 후 계약을 따낸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날벼락을 맞은 셈입니다. 
미국 정부는 새로운 입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외에도 다른 클라우드 기업들도 참여시키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현재로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우위에 있지만 IBM, 오라클, 구글 등에게도 입찰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현재로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윈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의 존 셔먼(John Sherman) 최고 정보 책임자는​ 마이크로 소프트와 아마존 모두 클라우드 계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아마존의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6일 3675.74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4.69% 상승했죠. 11조원 규모 정부 프로젝트 재입찰 진행 소식이 주가에 미치는 여파는 컸습니다. 

다행히 낭패를 겪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도 하락하지 않고 올랐는데요.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행히 전영업일 보다는 상승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주가는 277.66달러로 0.0036%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국방부의 11조원 규모 프로젝트 재입찰은 아마존의 거친 문제제기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 결정을 바이든 행정부가 뒤집은 셈입니다.

아마존의 주장은 당시 입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적인 '압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은 트럼프 대통령이 JEDI 계약에서 '아마존을 제거'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보도한 2019년 서적을 인용해 근거로 제시해왔습니다. 당시 소송까지 제기하면서 맞섰는데,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를 공개적으로 조롱하고 반복적으로 회사를 비난하기도 했었습니다.
최근 정부와 기업들의 클라우드 시스템 현대화 요구는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을 필두로 오라클, 구글, IBM 등 빅테크 기업들의 입찰 경쟁이 치열합니다. 과연 클라우드 구축 경쟁에서는 누가 승자가 될까요? 

💬 유니버셜픽쳐스, 신작 영화 자체 OTT에 단독 공개
컴캐스트의 주가 보기

무슨 일이지?
컴캐스트의 유니버셜픽쳐스가 신작 영화를 극장 개봉 후 적어도 4개월이 지나기 전에 자신들의 OTT 서비스인 피콕(Peacock)을 통해 독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유니버셜의 영화는 극장 개봉 후 약 6개월 이후부터 HBO 채널과 HBO맥스(OTT 중 하나)를 통해 서비스되어 왔습니다.

이 같은 새로운 방식은 2022년부터 적용됩니다. 유니버셜과 드림워크, 그리고 포커스픽쳐스 등이 피콕에 신작 영화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겟아웃'의 감독 조던 필의 신작,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시리즈 등이 이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는 어때? 
유니버셜픽쳐스뿐 아니라 미국에서 가장 큰 케이블 TV 및 방송 회사인 컴캐스트의 시가총액은 2649억 달러(300조 4000억 원)에 달합니다. 컴캐스트의 주가는 올해 14.16% 상승했습니다. OTT의 대표 주자 넷플릭스의 주가는 올해 3.59% 올랐죠. 물론 5년으로 그 기간을 늘려보면 넷플릭스의 성장성은 압도적입니다. 지난 5년 간 넷플릭스의 주가는 458% 상승한 반면 컴캐스트의 주가는 71% 남짓 올랐을 뿐입니다.

그래서?
OTT로 케이블 TV 산업을 무너뜨린 넷플릭스에 대한 기존 터줏대감들의 반격이 거셉니다. 컴캐스트의 피콕뿐 아니라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거대 기업의 OTT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국내에서도 시장을 지키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있습니다. 티빙, 웨이브 등이 그들이죠. 글로벌 OTT와 국내 OTT 간 경쟁은 이들 OTT 운영 기업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 미국의 당근마켓 '넥스트도어', 상장한다

무슨 일이지?
미국의 넥스트도어(Nextdoor Inc.)가 SPAC과의 상장을 통해 상장할 계획입니다. 2008년 설립된 넥스트도어는 페이스북의 로컬 버전이죠. 넥스트도어는 지역 사람들이 그곳에서의 행사를 열게 하고, 또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를 조성하게 돕습니다. 넥스트도어는 지역 밀착형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라고 불립니다. 

기업가치는 43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코슬러벤처스에쿼지션(Khosla Ventures Acquisition)이란 SPAC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상장 시장은 나스닥이 될 예정이며, 티거(ticker)는 KIND로 정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서?
저는 이 넥스트도어에서 우리나라의 당근마켓이 보입니다. 당근마켓은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익히 알려졌지만, 궁극적으로 넥스트도어가 추구하는 지역 밀착형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의 진화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죠. 당근마켓은 최근 1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시작했는데요, 기업가치 3조 원을 넘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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