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가들을 위한 성장 자극제! 주가는 폭락하고, 세상은 계속 뒤숭숭해요. 전쟁은 끝날 것 같지 않고 국가들은 대립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적인 대전환의 한 가운데에 있는 걸까요?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레이 달리오가 얘기한 것처럼 ‘세계질서가 변화하는(Changing World Order)’ 걸까요? 이런 변화의 한가운데에 세상은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요? 저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요즘 저는 이런 여러 가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 누군가 저에게 조언을 해줄 사람을 찾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실리콘밸리에서 멘토로 유명한 한 사람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성공한 창업자이면서 철학적인 깊이와 대중적인 인기를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의 이름은 바로 ‘나발 라비칸트(Naval Ravikan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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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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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 라비칸트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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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없어도) 부자가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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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Monthly SOV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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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함께 '행복'을 말하는 이유
- (끝까지 읽으면 있는) 한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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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인도 이민자 창업자가 되다
나발 라비칸트는 현재 엔젤리스트(Angellist)라고 하는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회장을 맡고 있어요. 원래는 이름 그대로 벤처투자자들에게 엔젤투자자를 소개시켜주는 것을 주로 하다가 지금은 개발자 구인구직도 이뤄지는 곳입니다. 엔젤리스트는 2016년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마케팅 사이트인 ‘프로덕트헌트(Product Hunt)’를 인수하면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 되었습니다. 엔젤리스트 벤처스는 올해 3월 40억 달러 기업가치로 1억 달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나발 라비칸트가 엔젤리스트를 시작하게 된 스토리는 독특해요. 그의 인생을 전체적으로 한번 들여다보면 재미있습니다.
나발 라비칸트는 1974년 인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홉살에 부모님과 함께 뉴욕시 퀸즈로 이민을 왔어요. 가난한 이민자 가정이었고 부모님은 곧 이혼을 해서 어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하죠. 어쩌면 인도계 이민자로 택시기사가 될지도 모를 그의 운명은 뉴욕의 명문 공립고등학교인 스튜이브상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바뀌었습니다. 왜냐면 아이비리그 대학교인 ‘다트머스대’에 진학할 수 있었으니까요. 컴퓨터공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로펌, 컨설팅펌 등에서 진로를 찾아다니던 그는 결국 기회를 찾아 실리콘밸리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에피니언스(Epinions)라는 상품후기 사이트를 만들어서 이를 다른 스타트업에 매각해 엑시트에 성공했습니다. 이 회사는 쇼핑닷컴이라는 이름으로 2004년 상장된 후 2005년 이베이에 매각됐습니다.
커리어 자살행위
그런데 회사가 상장된 후 나발 라비칸트와 에피니언스 창업자들은 깜짝 놀랄 일을 벌이는데요. 나발은 이를 ‘자살행위’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에피니언스의 초기 벤처투자자들에게 소송을 건 것입니다. 다른 스타트업에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자신들을 속였다는 거지요.
관계와 신뢰가 중요한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자가 VC를 고소한다는 건, 앞으로 영원히 투자를 받지 않겠다는 거죠. 특히 당시는 창업자와 VC관계에서 VC의 힘이 압도적으로 강하던 때였어요. 소송 건은 2005년 비공개로 종료되었지만 나발은 업계에서 사실상 퇴출됩니다. 30세의 나이에 그에게 붙여진 별명은 '방사능 진창(Radioactive Mud)'. 유독한 폐기물이니 접근하지 말라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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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창업자들의 편에 서겠다
여기에서 끝날 것 같았던 그의 커리어는 극적인 반전을 맞이하게됩니다. 2007년 나발은 ‘벤처 핵스’라는 블로그를 열고 글을 쓰기 시작하는데요. 창업자들에게 벤처투자의 세계를 설명해주면서 어떻게 VC들과 손해 보지 않으면서 협상하는지를 가르쳐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당시는 글로벌금융위기 직후로 창업자들이 투자자들에게는 '을'일 수 밖에 없는 상황. 창업자들이 그의 조언을 듣기 위해 몰려들었고 이 블로그는 자연스럽게 창업자들에게 엔젤투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2010년 출범한 엔젤리스트라는 이름은 엔젤투자자들의 명단에서 시작된거죠.
나발은 우버, 트위터, 포스트메이츠, 노션 등에 초기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있구요. 엔젤리스트를 통해 초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중에는 브렉스, 디스코드, 오픈도어, 크루즈, 클럽하우스 등이 있습니다.
벤처투자세계에서 퇴출됐던 나발 라비칸트는 화려하게 스타 엔젤투자자로 복귀했습니다. 5조원 가치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리더로 말이죠(현재 엔젤리스트 CEO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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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것은 순전히 행운일까요? <ten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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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셀럽이 되다
나발 라비칸트가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트위터를 통해서입니다. 그가 2018년 트위터에 올렸던 트윗스톰(너무 긴 쓰레드를 트윗스톰이라고 하는데요)이 엄청난 바이럴을 일으켰기 때문이죠. 20만개의 좋아요와 6만2000개의 리트윗, 1만개의 인용을 받았습니다. 현재 그의 트위터 팔로워는 179만명.
이 트윗의 제목은 이렇습니다.
How to Get Rich (Without getting Lucky) :
(행운이 없어도) 부자가 되는 법
부자가 되는 법이라니요! 🤑 모두가 관심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내용인데요. 나발은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트윗을 남겼고(지금도 올리고 있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팟캐스트도 진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발의 글과 팟캐스트에 공감했고 그는 트위터 셀럽이 되었습니다. 한 작가가 그의 글과 방송을 바탕으로 책으로 만드는 것을 제안했고 이 책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읽어볼 수 있습니다.
회귀자는 결국 승리한다.
자, 과연 부자가 되는 법이 무엇인지 한번 들어볼까요? 제가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그의 부자론의 핵심. 바로 부자가 되는 건 운이 좋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능력(Skill Set)이 있으면 된다는 겁니다.
그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만약 내가 가진 돈이 모두 없어진 상태로 어느 나라든 영어가 쓰이는 나라에 나를 던져 놓으면 5~10년 내에 나는 부자가 다시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웹소설이나 웹툰에서 주인공이 현재의 기억과 능력을 가지고 과거로 가거나 다른 차원으로 가는 내용이 많은 것 알고 계시나요? 한번 해본 컴퓨터 게임을 다시 하는 것처럼 주인공은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주 쉽게 성공을 이뤄가죠.
나발은 자신이 부자가 되는데 필요한 능력을 갖고 있고 배웠으므로 어떤 환경에서도 다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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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회차 보다 부자 2회차가 더 쉽다? <카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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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스스로 널 찾아오게 만들어
그 능력이란 뭘까요?
그는 세상에는 네 가지 종류의 행운이 있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는 ‘순전한 행운(Blind Luck)’. 길에서 5만원 지폐를 줍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고생에 따른 행운(Hustling Luck)’. 수많은 노력과 고생 끝에 쟁취하는 운입니다. 돈이 떨어진 곳을 찾기 위해 전세계를 뒤지는 거죠. 그러다보면 돈이 떨어진 곳을 발견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준비된 행운(Luck from Preparation)’. 어떤 분야의 전문가는 언제 행운이 찾아올지를 알죠.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행운(기회)을 자신만 알아보고 쟁취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유일무이함에서 오는 행운(Luck from your unique character)’입니다. 이것이 바로 나발이 말하는 부자가 되는 능력 중 하나인데요. 바다 속 깊은 곳에 가라앉은 보물을 발견하는 것이 순전한 행운이라면, 이 보물을 건져낼 능력을 가진 세상의 유일한 사람이 되는 것이 바로 ‘유일무이함에서 오는 행운’이죠. 만약 세상에서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한 존재가 되면 행운이 당신을 스스로 찾아오게 됩니다.
이런 능력이 있으면 부자가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느냐. 또 어떤 능력이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하느냐. 그 능력들은 우리가 익히 보아온 ‘창업자’와 ‘혁신가’들이 가진 능력과 일치합니다. 누군든지 배울 수 있다는 '부자가 되는 그 능력'. 제가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
- 창업가가 되던, 스톡옵션을 받던, 크리에이터가 되던 성장의 업사이드(상승분)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정해진 월급, 정해진 인센티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상승분이 크면 클수록 내게 돌아오는 것이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 주변에 좋은 사람을 둬야합니다. 똑똑하고 열정적이며 성장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 나도 그들처럼 될 수 있습니다.
-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구체적인 지식이 있거나 세일즈 능력이 있거나 뭔가를 창조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어야합니다. 레버리지란 개인이 명성을 얻거나, 미디어에 노출되거나, 복제비용이 없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내가 가진 것이 적어도 그것을 바탕으로 큰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레버리지입니다.
-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하지만 내가 열심히 일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분야를 찾았다면 끊임없이 스스로를 재정의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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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업은 사회적 기업 될 수 있다!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같은 듯 다른 두 기업의 공통점은 사회적가치(Social Impact)를 만들어내려고한다는 점이에요. 그렇다면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는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들은 전기차 회사 '테슬라'를 얘기하기도 합니다. 🚙 자동차산업의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앞당긴 일등공신이니까요. 테슬라의 2021년 임팩트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라는 기업으로 인해 연간 840만 메트릭톤의 탄소배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테슬라가 사회적기업이라고 말하긴 지나친 감이 있지만,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는 일에 다양한 인센티브 구조와 재무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SOVAC은 뭐지? 알베르토 몬디도 사회적 기업가였어?
SOVAC(Social Value Connect)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People), 지식(Insight), 솔루션(Solutions)을 연결(Connect)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매달 Monthly SOVAC을 통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지난 25일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이면서 본인이 사회적기업 디엘레멘트 이사인 알베르토 몬디, 임팩트 투자자인 남보현 HGI 대표, 사회문제와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장, 대한상공회의소 SGI(Sustainable Growth Initiative) 임진 원장을 모시고 Monthly SOVAC을 열었습니다.
3저(低) 문제 풀어봅시다!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들은 '3低'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 경제도 아니고 무슨 3저일까요? 바로 저수익, 저생산성, 저자립도의 3가지 문제. SOVAC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사례분석을 통해 사회적 기업이나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싶은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았어요. 해외의 성공적인 사례인 프랑스 최대 사회적 기업인 SOS그룹, 이탈리아의 협동조합, IMM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은 두핸즈의 내용이 소개되었어요.
또한, SPC 에 대한 설명도 담겼습니다. SPC가 뭐냐구요? 😄 식품회사가 아니라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의 약자. 무엇인지 설명해달라구요? 음.. 자세한 설명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서 직접 영상을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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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들 행복하고 싶다
만약 ‘부자가 되는 법’이 나발이 하는 얘기의 전부였다면 그는 큰 인기를 얻지 못 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부(Wealth)’만큼이나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행복(Happiness)’입니다.
‘부자’가 되는 것이 우리가 배워서 얻을 수 있는 능력인 것처럼, 행복해지는 것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에요.
‘부자’와 ‘행복’은 어떻게 연결되는 걸까요? 그는 경제적 자유가 없으면 행복을 얻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하죠. 부자가 아니더라도 행복할 수 있죠. 하지만 ‘Hard(어려움)’ 난이도의 게임을 하는 것처럼 매우 불안한 삶을 살아야 해요. 그러므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유가 반드시 달성되어야합니다.
하지만 행복의 정의는 사람에 따라, 그의 나이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이 나발의 생각이에요. 젊은이에게는 건강과 시간은 있지만 돈이 없죠. 중년에게는 건강과 돈은 있지만 시간이 없습니다. 노인에게는 돈과 시간은 있지만 건강이 없습니다. 젊은이가 행복해지려면 돈이, 중년이 행복해지려면 시간이, 노인에게는 건강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행복은 우리가 욕망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그는 생각해요. 이미 부를 얻은 나발에게 행복이란 오히려 욕망하지 않는 데서 온다고 합니다. 지금의 그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아무것도 욕망하지 않는 편안한 상태. 그것이 행복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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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으세요! 행복도 배우면 잘 할 수 있어요.
어떻게 행복을 학습할 수 있을까요?
가장 첫 번째! 행복을 나도 배울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행복을 어떻게 배워? 행복은 그냥 행복한 것 아냐? 돈이 많으면 행복해지는 것 아냐?
행복이란 곧 욕망하지 않는다는 것.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마음을 우리가 다스릴 수 있다면, 행복을 학습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전의 나발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신분상승의 사다리를 타고 거의 올라왔다고 생각했을 때, 그 성공한 사람들의 사회에서 매장 당했으니까요. 과거의 그는 매우 욕망 지향적인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가장 불행한 상태에서 극적으로 많은 것을 이뤄내면서 그는 모든 것이 마음의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는 부(Wealth)에 대한 정의도 다시 내려요. 그의 언어로 직접 들어볼게요.
👨 : 부는 돈(money)이나 지위(status)와 다릅니다. 인간이 하는 두 가지 종류의 게임이 있습니다. 하나는 머니게임이죠.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돈에 관련된 문제는 모두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이지만 사람들은 돈을 버는 것이 사악한 것이라고 생각하죠.
다른 게임은 지위게임입니다. 사회적인 계층구조에서 한 단계라도 높은 곳에 서는 것이죠. 높은 지위를 차지한 사람들은 “나는 돈이 필요없다”고 얘기합니다.
부는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지금 선진국의 기준으로 가난한 사람은 루이14세 시절 프랑스의 부자들보다 행복할겁니다. 기술과 과학의 발전이 인간의 부를 만든 겁니다.
반면 지위는 제로섬 게임입니다. 여기서 이기려면 누군가를 꺾어야하죠. 이건 인류가 원숭이에 불과했을 때부터 오랫동안 해온 게임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지위가 아니라 부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사회죠. 더 이상 이 지위게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부자가 된다고 누군가가 가난해지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인간이 경험하는 불행의 많은 부분이 부를 통해서 사라질 수 있어요. 그러면 우리가 행복해질 가능성은 더 높아지죠.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행복해지는 것도 배울 수 있는거죠. 결론은... 부자가 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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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캐피탈인 a16z(안드레센호로위츠) 45억달러(5조6000억원)규모 암호화폐 투자 벤처펀드를 만들었어요. 역대 크립토펀드 중 사상최대 규모. 테라-루나 사태와 크립토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웹3.0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습니다.
-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자금 조달에서 대출을 줄이고 투자를 더 받기로 했어요. 인수대금 440억달러를 조달하는데 335억달러를 투자유치를 통해 조달하기로 SEC에 신고. 과연 트위터 가격 깎기에도 성공할지?
- 투표를 통해 하드포크를 결정한 테라 생태계가 27일(현지시간) 기존 루나와 테라 소유자들에게 새로운 루나($LUNA) 코인을 무료제공(에어드롭)하기로 했어요. 스테이블코인을 포기한 루나는 이제 도지코인에 필적하는 밈코인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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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의 메시지. 혹시 공감이 가셨나요? 저도 그의 말에 100% 동의하는 건 아니에요. 그는 스스로의 철학이 불교와 비슷하다고 얘기한 적 있습니다. 왜냐면 그도 '모든 것은 마음의 문제'이고 오직 ‘나’ 자신만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그의 철학에 공감하는지를 떠나서 그는 자신의 경험에서 깨달은 지혜를 매우 쉬운 언어로 표현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누구나 살다보면 깨닫게 되는 것(그게 바로 인생의 진리지 😎)이지만 좌절과 성공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의 말이 더 설득력있게 다가오는거죠.
제가 나발의 글에서 가장 공감하는 부분. 바로 ‘읽기’에 관련된 것이에요. 가난한 이민자의 자녀였던 그에게는 뉴욕의 공립도서관이 모든 지식의 원천이었다고 해요. 그는 “내가 아는 똑똑한 사람 중 읽기를 게을리 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보는 것보다 행동하는 것이 빠른 것처럼, 듣는 것보다는 읽는 것이 빠르다”고 강조해요. 그러므로 “읽는 것을 좋아하게 될 때까지, 좋아하는 것을 읽어라”고 조언합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흥미위주의 소설이나 쉬운 글을 읽지만 점차 난이도를 높여서 어려운 글, 고전에 도전하라는 것이에요.
저는 여기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미라클러님들께 최고의 ‘읽기’를 드려야겠다.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무이한 읽기의 경험’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레터를 읽는 것만으로도 성장하고 성공하실 수 있도록이요! 쉽지는 않겠죠? 하지만 항상 노력하고 있답니다.
다음 주 징검다리 연휴를 맞이해 미라클레터는 잠시 쉬어갈 예정입니다. 다음 레터는 6월8일 수요일에 돌아올게요. 그 동안 독자님들 모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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