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기획자의 TALK #4 : 라이브 스트리밍, 꼭 알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벤터스 조이입니다 😊

어느덧 8월도 반 이상이 지나갔는데요. 구독자님의 8월은 어떻게 채워지고 있으신가요? 저는 재택근무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 '어떻게 하면, 8월을 집에서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어요. 환경 토크 콘서트부터 마케팅 세미나, 여행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문화 공연까지, 여러 행사에 참여하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있는데요. 구독자님도 얼마 남지 않은 8월을 온라인 행사와 함께 더욱 알차게 보내 보는 건 어떠신가요?

온라인 행사에 푹 빠진
이벤터스 조이 드림

🎥 행사 기획자가 알아야 할 라이브 스트리밍

1. 안녕하세요, PD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D님께서는 미디어 쇼케이스 온라인 제작부터 대규모 콘퍼런스, 올림픽 등을 온라인으로 제작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레터를 통해 PD님을 처음 뵙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PD님에 대해 짧게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에스티피플 정우성 PD입니다. 에스티피플이라는 회사를 2012년에 창업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기업 행사를 최초로 라이브 스트리밍 하는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당시 생소한 국제 콘퍼런스, 삼성전자 언팩 행사, 현대자동차 모터쇼 등을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할 수 있었고, 좋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1인 기업으로 시작 3G폰을 배낭에 넣고, 맛집을 라이브하는 비즈니스로 시작했는데 당시에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오히려 레퍼런스가 되어 기업들의 다양한 이벤트를 라이브 스트리밍 해 주는 방향으로 사업화하게 되었습니다.

2. 코로나19의 확산은 세미나, 콘퍼런스, 지역 축제, 마이스(MICE),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VR/AR 등의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는데요. 현재, 이러한 기술이 행사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나요?

물론, 이전에도 동영상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더욱 가속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초기에는 방송국 정도의 퀄리티를 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처음과 달리 더 직관적이고 인터렉티브한 경험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기반으로 ICT 기술(VR/AR)도 함께 발전하고 있고, 행사에도 함께 적용되고 있습니다.

3. 라이브 스트리밍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아무래도 행사를 기획하는 분들이라면, 관련된 용어를 어느 정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와 관련된 용어들이 전문 용어다 보니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해 행사 기획자가 알아야 할 것들이 있을까요?

혹시, 구독자님은 휴대폰을 사용하시나요? 인터넷을 사용하시나요? 이 두 가지를 사용한다면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실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를 하는 것과 저희가 하는 것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행사의 목적과 안정성 때문에 프로덕션을 이용하시는 것뿐입니다.

행사 기획자가 꼭 알아야 할 두 가지는 첫 번째, '기획하는 프로젝트에 라이브 스트리밍이 적합한가?', 두 번째, '라이브 이후, 콘텐츠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일 것 같습니다. 숏폼이 대세라는 말처럼 15분 미만의 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선호하는 시청자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라이브 이벤트 이후, 숏폼과 하이라이트 형태로 콘텐츠를 재제작하는 업무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다음 이벤트를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부분 라이브 스트리밍 이후, 생산된 콘텐츠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작년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구글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느끼게 된 건 분야에 관계없이 모든 콘텐츠는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러한 콘텐츠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에 라이브 이후,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실시간으로 스트리밍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사고는 어떤 것이고, 이때 행사 기획자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사실, 생방송은 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이슈가 나올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잘 작동되던 장비에 문제가 발생한다던가와 같이 말이죠. 전에 클라이언트가 저에게 "생방송 할 때마다 수명이 단축되는 기분입니다. 어떻게 이 일을 10년이나 하실 수 있나요? 강심장 아니신가요?"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클라이언트와 똑같은 마음입니다. 그렇기에 항상 메인 장비는 백업을 준비하고, 이슈들은 기록해서 다른 PD들과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100% 완벽하면 좋겠지만, 현장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기에 행사를 기획하는 분들도 '그래, 이 정도면 주어진 시간에 할 수 있는 건 다 한 거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리허설과 백업 등 진행하시는 행사에 있어 최선을 다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마지막으로, PD님께서는 이벤트 시장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의 전망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앞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향으로 가는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보이고, 그렇기에 앞으로는 '행사 이후, 생산된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구독 서비스가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가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에 있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익숙해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생각하는 향후 방향성은 콘텐츠의 전문 수준과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면, 또 하나의 새로운 비즈니스가 될 수 있고,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앞으로의 라이브 스트리밍 관련 기술은 더 직관적이고 인터렉티브하게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오프라인에서 하지 못한 확장이 온라인에서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볼 수 있고, 시청자 관점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피드백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행사에 도입하면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행사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행사 기획자를 위한 이 달의 아티클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Virtual Events & Webinars?

비대면 시대에서 가상 이벤트와 웨비나는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이 두 용어의 차이를 잘 알고 계시나요? 그동안 동일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나요?
용어를 정확히 알아야 향후 행사를 진행할 때도 각각의 장단점과 목적을 분석해 보다 성공적으로 기획할 수 있는데요. 그런 만큼 가상 이벤트와 웨비나가 무엇이 다른지 그 차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8 Free & Paid Ways To Promote Your Event Online And Increase Registrations (Zainab A)

행사 기획이나 운영 못지않게 행사 기획자에게 굉장히 중요한 숙제가 하나 남아있는데요. 바로 모객입니다. 사실, 모객은 모든 행사 기획자의 고민인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 행사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요?
행사를 온라인에서 충분히 잘 보여 줄 수 있는 8가지 방법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랜딩 페이지 제작부터 이메일 마케팅까지, 행사 모객과 관련된 다양한 꿀팁을 구독자님의 행사에 접목해 보세요.

How to Create an Engaging Virtual Conference (and Build Community): Lessons From a First-Time Attendee.

어떻게 하면 우리의 온라인 행사를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고, 커뮤니티까지 구축할 수 있을까요? 이 고민에 대해 답을 내릴 수 없을 땐, 실제 참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데요. 잠시 전문가의 시선은 내려놓고, 온라인 이벤트에 처음 참가해 본 Chez Boris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참가자 입장에서 무엇이 좋았고, 무엇이 아쉬웠는지 요소들을 보다 보면 여러분의 행사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온라인 이벤트, 특히 가상 회의를 준비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꼭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PCO의 유니크 베뉴 활용 기술 (이형주 David Lee)

어떤 물건이건 유니크한 것은 대개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하지만, 그 불편함을 무릅쓰고도 살아남는 물건들은 불편함을 감내하고서라도 쓰게끔 하는 매력이 있기 마련이죠. 행사가 열리는 장소, 베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온라인으로 정보의 전달과 소통이 모두 가능해진 지금, 오프라인 베뉴는 단순히 행사 장소를 넘어 '그곳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기 이 글에서는 행사 주최자, PCO가 유니크 베뉴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행사 목적 파악 - 베뉴 정서 파악 - 1+1 패키지 활용 - 체험 콘텐츠 활용 - 온라인과 연결'의 5단계를 기억하여 구독자님의 행사에 유니크 베뉴를 잘 활용해 보세요.

🤔 온라인 행사에 대한 익명의 기획자님의 고민 TALK

💬 익명의 기획자 : 안녕하세요, 저희 회사에서 올 하반기에 온라인 세미나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해까지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올해는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러 명의 연사와 참가자가 하나의 공간에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는 몇 차례 진행해 보았기에 익숙하지만, 아무래도 아직까지 온라인 행사는 진행해 보지 못해서 걱정되는데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온라인 행사 진행 시, 기획자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정우성 PD님 : 안녕하세요. 최근, 비대면·비접촉 문화가 확산되면서 기획자님의 행사를 비롯한 많은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라이브 스트리밍이 익숙하지는 않은 개념인 만큼 이로 인한 여러 어려움들을 겪고 계신데요.

성공적인 온라인 행사 진행을 위해, 또 스트리밍팀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이 무엇인지, 전송 기술은 어떻게 되는지, 스트리밍 플랫폼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그 특징은 무엇인지 알고 계신다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한, 더 나아가 전반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제작 기술과 프로세스를 알고 계시는 것도 좋은데요.

마침 제가 행사를 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주제의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연출 및 적용 사례와 함께 전송 기술, 용어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예정인데요. 특히, 라이브 스트리밍이 행사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만나 볼 수 있기에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name%$ 님을 위한 라이브 스트리밍 알아보기

💌 $%name%$ 님,

오늘의 레터는 어땠나요?

레터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아래 버튼을 클릭해 조이에게 전해 주세요!

좋았어요 🙂

아쉬워요 😶

✨ 우리 좋은 건 함께 봐요!
다른 사람에게 이 메일을 공유해 주세요.

트윗하기

레터를 함께 읽고 싶은 분이 떠오른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뉴스레터를 공유해 주세요!

뉴스레터 구독하기

다양한 행사 팁을 더 만나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더 많은 팁을 만나 보세요.

더 많은 행사 팁 보러가기

주식회사 이벤터스
marketing@event-us.kr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85, 9층 906호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