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중요한 사건이 생깁니다.
1960년대의 중요한 사건이었던 ’베트남 전쟁‘입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은 엄청난 전쟁비용을 지출합니다. 국제 수지도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죠. 이런 적자를 메꾸기 위해 미국은 달러를 과잉으로 공급합니다. 앞서 트리핀 딜레마에서 얘기한 것처럼 달러 과잉 공급은 달러 가치 하락, 금 가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금 가격 폭등으로 달러의 금 태환은 어려워집니다. 브레턴우즈 체제의 붕괴였습니다. ‘닉슨 쇼크’로요.
닉슨 쇼크 이후 고정된 환율이 변동환율제로 바뀝니다.
고정환율제와 변동환율제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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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큰 파동 이후의 경제는 더 출렁거립니다. 바로 1, 2차 석유 파동이 옵니다. 엄청난 물가 상승이 오죠. (최근 에너지 가격을 지켜보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잡은 인플레이션이 에너지 가격으로 다시 오를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인플레이션만 온 것이 아닌 경기불황을 동반한 스태그플레이션이 옵니다.
이런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 FED 의장이었던 폴 볼커 의장은 살인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합니다. 강도 높은 통화 긴축 정책으로 달러 가치는 급등합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도 언급했습니다. 금리가 높아지니 시중의 달러를 흡수하니 달러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