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위해 봉사하고 나눈다는 것이 오히려 내 삶을 더 깊고 풍요롭게 만들었다.”
28년 동안 이 사업에 참여해온 의료진도, 올해 처음 이 길에 들어선 의료진도 모두 비슷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자신의 전문성과 시간을 나누며, 소외된 사람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이들의 마음에는 '모두가 건강한 세상'이라는 단 하나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이 의료봉사가 단순히 수술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먼 여정과 숙식까지 포괄하는 훨씬 전인적인 활동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의 어려운 상황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음을 스스로에게 부끄러웠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 봉사가 단순한 의료행위를 넘어, 한 사람의 삶 전체를 끌어안는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승희 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