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나눔재단이 마련한 2023년 자선음악회의 이름은 <함께한 여정 함께할 미래>였습니다. 꿈나무마을의 재원 아동, 자립준비 및 자립 청년 등 선후배가 모여 결성한 현악 밴드 ‘악동 (樂同)’, 캄보디아 하비에르 학교의 합창단, 그리고 언제나 재단을 도와주시는 후원자분들과 관계자 및 연주자분들까지 기쁨나눔의 모든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노랑과 초록으로 단복을 맞춘 캄보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합창단은 한국에서 많은 것을 구경하고, 배우고 싶어 높은 경쟁률의 면접 및 에세이 과정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었습니다. 가진 것이 많든, 적든 함께 나누는 미래를 그리는 마음을 담아 성가 ‘Ubi Caritas’ (사랑의 나눔)와 크메르어로 개사한 마이클 잭슨의 ‘We are the World’를 노래했습니다. 서로의 손을 꼭 부여잡고 평화와 미래를 노래하는 합창단의 모습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어서 꿈나무마을 합주부 악동(樂同)의 연주가 펼쳐졌습니다. 시설재원 아동 및 자립준비, 자립 청년들이 함께 모여 결성한 합주부 선후배들은 한때 모두 ‘악동(惡童)’이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과거와 현재의 악동들이 ‘함께 하나되어 즐기자’ (樂同)는 포부를 밝혀주었습니다.
지금은 훌쩍 커버려 사회생활에 열중인 선배 단원들, 사회로 한 걸음 내딛은 대학생 단원들, 대학진학을 꿈꾸며 새로운 내일을 열기를 희망하는 수험생 단원들, 끝으로 밝은 미래를 향해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중학생 단원들까지. 이들이 모여 오늘 밤의 훌륭한 연주를 위해, 차가운 밤에도 모두에게 온기를 전달해주기 위해 연습하는 시간들이 춥지만은 않았기를. 합주부 악동에게도 다시 온기가 전해지기를 관객 모두 큰 박수와 환호로 기도했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의 온기로 춥지 않은 연말의 밤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