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사에 나선 공공연맹 정정희 위원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걸어온 지난 시간을 ‘투쟁과 연대의 역사’로 평가했다. 정정희위원장은 “2015년 노동조합 출범 이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웹툰 분야의 노동권과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에 서 왔다”며, 특히 윤석열 정부 시기 이른바 ‘윤석열차’ 논란 이후 이어진 보복성 예산 삭감과 그로 인한 창작·인력양성·번역·수출지원 등 핵심 사업의 대규모 축소를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이는 단순한 예산 조정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와 문화정책을 정치적 잣대로 흔드는 심각한 공격이었다”며 “그 충격은 현장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노동조합은 결코 무너지지 않고, 내부의 갈등을 하나씩 봉합하며 외부의 압박에 맞서 ‘상생의 진흥원’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끝으로 “공공연맹 역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창작자·시민·노동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확고히 연대할 것”이라며 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공공연맹 정정희 위원장을 비롯해 황세완 김포도시공사 한울타리노조 위원장, 김범진 부천문화재단노조 위원장과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노동조합의 창립 10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연대의 뜻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