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5' 천체관측교실 천문지도사 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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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 학회장 및 임원 선임 :이사회 및 총회 소식 - 김가람 사무국장
- 힘차게 출발한 2025년 천문지도사 연수 - 김용식 연수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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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스타헌터 첫 번째 관측 후기 (2025.1.4.토) 괴산서울농장 - 이창우 연수부장
- 구름 너머 별빛을 찾아서 : 2급 3회차연수 소감문 - 손형래 2급 17기 기장
- 서울지부 3급연수 후기 -김민석 대외협력국 관측부장
- 경남지부 3급연수 후기 -안재민 3급 11기
- 2025년 메시에 마라톤 후기 : 대전·충북·충남 아마추어 천문인들, 진천에서 메시에 관측회 열어 - 이재현 충북지부장
- 2025년 메시에 마라톤 후기 : 인천지부 -사무부장 문자영
- 2025년 메시에 마라톤 후기 : 경남지부 -김지영 3급 10기
- 고흥우주항공축제 천체관측교실, 1200명 조기 마감 속 대성황 - 심재철 사무처장
- 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5’ 천체관측교실 성황리 개최: 별빛과 함께한 미래환경교육 - 김민석 관측부장
- 배봉산숲속도서관과 천문학아웃리치 협력 MOU 체결 - 심재철 사무처장
- 천문학 상식 시리즈1 : 메시에 리스트 -글 : 경기지부 김민호, 사진 김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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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및 총회 소식 : 19대 학회장 및 임원 선임
글:김가람 사무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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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8일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에서 새해를 알리는 이사회 및 지부장 워크샵이 개최되었습니다. 먼저, 이사회에서는 2024년을 돌아보고 잘한 것은 칭찬하고 아쉬운 점은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운 이사님들의 인사를 시작으로 학회의 살림을 맡아주실 사무처 직원 분들의 소개도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학회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을 위한 감사장 전달과 더불어, 앞으로 학회와 함께하실 분들에게는 임명장이 수여되었습니다.
이어서 사무처의 각 국장님들의 사업 발표가 있었습니다.
24년 한해동안 수고 하신 내용과 25년 이루실 계획들이 꼼꼼하게 소개되었습니다.
이사회를 마치고 지부장 워크샵에서는 각 지부의 현황과 계획, 그리고 어려운 점들이 공유되었습니다. 학회 활동의 핵심은 바로 지부활동에서 나옵니다.
지부별 특징과 상황이 다 다른 만큼 해결해야 될 문제들도 있었는데요, 활발한 논의를 통해 해결 방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지부장을 오래 맡으신 분들께서는 관록을 바탕으로 좋은 솔루션을 주셨고, 참석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도 많이 나왔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화상회의로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계시던 회장님의 마무리 인사로 25년 이사회 및 지부장 워크샵은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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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라면 역시 총회겠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총회가 2월 15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총회는 한정열 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의 우주 망원경 이야기였는데, 우주항공청이 신설되고 한국이 굵직한 월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요즘, 우수한 인재로 가득한 한국의 우주 저력을 실감하게 만드는 강연이었습니다.
총회에서는 제1호 의안: 2024년 학회의 사업 결산 및 감사 보고 및 승인, 제2호 의안:2025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원안대로 승인되었습니다. 이어서 제3호 의안 :19대 회장 및 임원 선임(안) 인준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되었습니다.
오준호 회장님이 18대에 이어 19대 회장으로 재선임되었고, 부회장으로는 원치복, 김기환, 홍성창, 심재철, 차흥권 이사님이 수고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김민회, 김용식, 박준섭, 안외선, 이창우, 윤영구, 이정양, 임태순, 이지수, 전승숙, 유태영, 정종훈님이 19대 이사로 활동하시고, 이연우, 이창헌님이 감사로 선임되었습니다. 이혜경, 임승현님도 새롭게 도입된 명예이사로 선임되었습니다.
이어서, 각 국장님의 작년 업무 성과와 올해의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해동안 치열하게 활동하셨을 모습이 설명 자료 너머로 보이는 착각이 들었습니다.
사무처장님의 학회 운영 방침과 새로운 시도에 대한 설명도 있었고, 이혜경 명예이사님의 해외원정 프로젝트에 대한 안내도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총회에 참석하면 학회원들의 별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이 느껴져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밤하늘 뿐 아니라 별을 보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도 함께 느껴졌고요.
앞으로도 많은 학회원들이 참석하여 학회의 발전과 영광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겸사겸사 유명한 빵집의 빵을 사서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는 것도 재미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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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출발한 2025년 천문지도사 연수 글: 김용식 연수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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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에서 천문지도사 연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천문지도사 연수는 2급 연수와 3급 연수가 진행중입니다. 1급 연수는 격년으로 한 해 쉬는 해입니다.
2급 연수는 23명이 신청하여 현재 20명이 연수에 참가하고 있고, 3급 연수는 11개 지부에서 113명이 신청하여 현재 107명이 연수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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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지도사 2급 연수는 올해가 17기로 첫 연수는 3월 1일 충북 괴산 서울농장에서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 ‘천체망원경 활용 이론과 실습’, ‘천구와 좌표계의 이해’를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연수는 ‘밝은 딥스카이 관측 이론과 실습’을 내용으로 4월 5일 경북 예천 천문우주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세 번째 연수는 5월 31일 충북 괴산 서울농장에서 ‘태양계 탐사’, ‘성도의 이해’, ‘태양계 안시관측 이론과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중반을 지난 2급 연수는 6월 21일 충북 제천 별새꽃돌과학관에서 네 번째 연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섯 번째 연수는 7월 12일 인천여고 천체관측소에서, 마지막 여섯 번째 연수는 9월 27일 광덕산 조경철천문대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2급 연수 진행은 이창우, 유태영 부장님께서 맡아 수고해 주시고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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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지도사 3급 연수는 11개 지부에서 진행 중입니다. 지부 자체 운영 하고 있는 경기, 경남, 대전, 서울, 인천, 충남지부는 지부 계획에 따라 연수를 진행 중입니다.
본회에서 이론 강의를 맡고 지부에서 실습을 책임지는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방식으로 연수를 운영하는 지부는 강원, 경북, 광주, 대구, 부산지부로, 본회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강의를 3월, 4월, 5월 각 1회씩 3회를 마치고 지부별 실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급 연수는 김경우, 이승연 부장님께서 맡아 주고 계시며, 2급, 3급 전체적인 연수운영 지원은 박보현 부장님께서 애써주고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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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별과정으로 스타헌터 2기 과정도 운영 중입니다.
스타헌터 2기 과정은 1월 4일 충북 괴산 서울농장에서 1회차 연수가 m39, m52 등 20여개의 메시에 대상 찾기와 관측일지 작성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월 22일 열린 2회차 연수에서는 ngc7789(캐롤라인 장미) 등 ngc대상과 메시에 대상 등의 찾기와 관측기 작성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3 월 29일 열린 3회차 연수는 처녀자리은하단의 메시에 목록과 머리털자리의 ngc 대상, 사자자리의 레오트리플과 메시에, ngc 대상 찾기가 진행되었습니다. 4월 26일 열린 4회차 연수에서는 처녀자리 은하단 복습이 있었습니다.
5월 24일 열린 5회차 연수는 m64 등 어두운 메시에 대상과 ngc 대상 찾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상반기 연수를 마친 스타헌터 2기 과정은 6월부터 11월까지 자율연수 기간을 가진 후 12월 20일 마지막 연수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스타헌터 2기 과정에는 김남희 부장님과 김민회 이사님, 김영주 전남지부장님께서 진행을 책임지고 계시고, 문자영 부장님께서 운영을 맡아 수고하고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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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스타헌터 첫 번째 관측 후기 (2025.1.4.토) 괴산서울농장
이창우 연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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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상태인 듯 몸이 천근만근 이었다가 약효 좋은 소화제 먹고 금세 완쾌된 느낌이랄까? 온 몸이 묵직하고 찜찜한 것들이 깨끗하게 정리된 느낌이랄까? 괴산에서의 2025 스타헌터 첫 번째 관측은 그런 것이었다. 머리가 맑아지고, 영하 9도의 날씨라는데, 추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상쾌한 일순간 이었다.
가을철까지는 학생천체관측대회 출전 학생을 지도하느라 야외에 여러번 나갔었지만, 그 이후는 오롯이 관측만을 위한 일정은 거의 없었다. 10월부터 횟수를 세어보니, 천문관련 회의와 행사로 30여차례 망원경을 들고 움직였었지만, 행사를 위한 것이었을 뿐 상쾌한 별바람을 맞이하기 턱없이 부족했고, 별바람에 대한 갈증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왕복 5시간의 운전이었고, 4시간 남짓 관측이었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다음날 회사에서의 중요한 일정이 있어 22시에 괴산을 떠나서 여러 고수님들과 밤샘 관측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매우 귀한 시간이었고, 인천으로 올라오는 길에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별샤워를 통한 에너지 충전이 가득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미리 관측하려고 준비해갔던 목록과 스타헌터 강사님들이 출제해 주신 미션이 같은 대상도 있고, 다른 대상도 있어서, 잠시 고민했지만, 너무너무 보고 싶었던 것들이었고, 수개월간의 별바람 갈증이 커서, 준비해간 목록들 우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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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 세팅할때는 행사하면서 익숙했던 금성, 초승달, 토성, 목성을 이용해서 했으며, 늘 함께했던 올빼미성단 NGC457,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NGC869, 884를 맨 먼저 찾았다. 배율 50배 전후로 맞추어 북극성 약혼반지의 하트모양과 영롱한 북극성으로 별사워 준비를 마쳤다. 똑같은 하트모양인데도, 이전 지역에서 보던 것과는 반지의 반짝거림이 또렷해 벌써 스트레스가 반쯤 해소되고 있었다. 인천 시내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캠블의 폭포와 폭포 끝의 NGC1502 졸리로저성단도 찾았다.
이쯤, 우리 3조 멤버들께서 강사님이 내주신 미션을 빠르게 진행하고 계셔서, 잠시 미션 목록에 있는 것들 중 한방에 보이는 것들 먼저 찾아서 진도를 빼야겠다고 생각하고, 얼른 M45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M42 오리온대성운과, M43 드모이란성운에 망원경의 파인더를 가져다 댔다. M42의 트라페지움 마름모에서 6개의 별을 보셨다는 같은 조 멤버들도 계셨지만, 마음이 급해서인지 4개만 확인하고, 얼른 마차부자리로 경통을 돌렸다.
마차부자리는 회사에서 천체관측소를 만들고 내가 직접 붙인 천체관측소 이름이 카펠라이기 때문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별자리이기도 하고, 그 안에서 아주 젊은 별들의 집단인 산개성단 3개가 차례로 있기 때문에 젊은 기운을 얻을 수 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별자리이다. 2.1배 배율에 지름 40mm인 별자리 쌍안경으로 우선 별자리 전체 감상을 먼저 했다. 늘 그랬지만, 괴산하늘은 더 선명하게 산개성단 M38, M36, M37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이 쌍안경 안에서 나타났다. 미션수행을 위해 차례로 망원경을 들이대었다. M37을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 갑자기 NGC2169 37성단이 생각나 망원경 폴대를 오리온자리로 가져다 대었다. 우리의 바쁜 일상과는 무관한 듯 여전히 그 자리에 37이라는 숫자를 그리고 있었다. 1년만의 37성단 관측이라서 잠시 설레었다. 근처의 알데바란이 보여 이참에 파인더로 히야데스 성단을 보았다, 파인더에 승리의 V자 모양이 있어, 마치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승리자임을 표현해 주는 것 같았다. 추운 날씨였지만, 몇 년만에 보는 좋은 하늘이어서 지금 이 하늘을 보고 있는 스타헌터 참여자들은 분명 승리자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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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다른 길로 샜다는 것을 느꼈을 즈음, 미션 목록을 다시 확인했다. 옆에 계신 고수님께서 M33 삼각형자리은하를 찾았다고 하셔서, 얼른 가서 그 분의 망원경을 보았다. 다른 분들은 은하 나선팔이 확실히 보인다고들 하시는데, 심지어 은하내부의 NGC604인 HII 영역까지 보인다고들 하신는데, 내 눈에는 그동안에도 늘 그런 느낌이었지만, 나선팔은 커녕 M33이 있는지조차 확인하기 어려웠다. 아마도 배율이 커서 주변과 함께 구분되어 보여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내 망원경의 접안렌즈를 23mm로 바꿔 저배율로 M33을 찾아보았다. 전자성도로 분명히 그 곳까지 갔는데, 그 위치에 있긴 있겠지만, 내 눈에는 느낌이 오지는 않았다. 다음 연수로 괴산에 왔을 때는 M33부터 찾아봐야 겠다.
업무차 조금있으면 올라가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어, 얼른 미션을 위해 M31 안드로메다은하와 위성은하 M32, M110을 관측했다. 카시오페이아 자리의 M52 전갈성단을 찾았고, 미션에는 없었지만, 같은 별자리의 NGC7789 케롤라인의 장미성단을 방문했다. 황소자리의 M1 게성운과 쌍둥이자리의 M35 구두죔쇠은하를 관측했을 무렵, 시계를 보니 21시 40분 이었다. 3시간 30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다는 것에 깜짝 놀랐지만, 다음날 7시까지 회사에 출근해야 하고, 아주 중요한 업무가 있다는 것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장비를 정리하였다.
인천으로 올라오는 내내 피곤하지 않았으며, 신나서 올라온 이유를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껄껄 웃으며, 다음날 새벽 1시쯤 되어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강사님들께 감사한 마음이지만, 미션을 다 못마쳤다는 죄송함도 간직한 채 스터헌터 첫 번째 연수를 마무리 했다. 다음날 미션을 수행하지 못한 목록들을 쭉 점검하면서, 괴산에서 남쪽하늘 저고도에 있는 것들을 주로 관측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같은 조의 고수님들께 전화를 돌렸다. 첫 번째 연수 사흘 후인 1월 7일 화요일 저녁 교동도 논바닥 중앙의 농로 번개 관측을 하기로 했다. 나는 나머지 공부하러 출사했지만, 고수님들은 복습과 예습을 위해서 출사하셨다.
북쪽하늘에서 들려오는 귀신소리 (북한의 대남방송) 같은 울림에 흠짓했지만, 4명의 ‘별쟁이’들은 서로 ‘우리가 별에 미치긴 미쳤나보다’라는 격려(?)와 함께, 금세 자신의 관측에만 몰두했다. 나는 우선 지난번 미션수행을 못한 목록 중 서쪽하늘에 있는 것부터 관측을 시작했다. 백조자리의 M39 산개성단을 시작으로, M34 나선성단을 먼저 클리어 했다. 지난번 괴산에서 남쪽의 산 때문에 낮은 고도의 천체 관측이 어려웠다면 교동도 관측지는 사방이 뻥 뚫려 물고기자리, 고래자리, 토끼자리, 외뿔소자리의 미션들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다만, 날씨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고, 월령도 7.6에 달해 괴산보다 분명히 좋지 않은 하늘이어서, 사흘전 괴산의 하늘이 얼마나 좋은 하늘이었는지 재삼 생각났다.
오리온 자리의 M78 꼬마유령 캐스퍼 성운은 성운끼가 분명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M42의 트라페지움에서 E, F별을 포함한 6개를 찾아, 괴산에서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서 토끼자리 M79 구상성단, 큰개자리 M41 산개성단을 찾았고, 외뿔소 자리의 M46, M47, M48 산개성단을 차례로 관측했다. 오랜만에 찾아보는 겨울철 천체들이어서 다소 춥긴 했지만, 기분은 아주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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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한 시각에 컵라면과 봉지커피로 배고픔과 추위를 녹인다음 다시 하늘에 집중했다. 남은 미션은 두 개 인데, 모두 완연한 모양의 상현달 주변이어서 망설이고 있을 때, 북쪽하늘에 북두칠성의 큰 곰 엉덩이가 눈에 들어왔다. 미션에는 없었지만, M81 보데은하와 M82 시가은하가 한 시야에 들어와 있는 것을 보고 싶어 접안렌즈를 23mm로 바꿔 관측했다. 이번 관측에서는 23mm, 15mm, 7mm 세 종류의 접안렌즈를 상황에 맞게 교체하면서 주로 관측하였다. 주경의 초점거리가 1600mm 이니까 배율은 70배, 107배, 229배 정도 되며, 3개 모두 82도의 시야를 가지고 있다. 초점거리 3mm까지 가능한 줌렌즈가 있긴 하지만, 시야 한계가 있어 스타헌터 첫 번째 관측은 주로 3개의 접안렌즈로 관측을 했다.
미션을 계속 미룰 수 없어, 상현달 방향의 M77 은하를 관측했다. 생각보다 느낌이 있어 진작 찾아볼 걸 이라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미션인 물고기자리 M74 유령은하는 달에 너무 가까워 호핑하는데 까지는 성공 했으나, 그 존재를 인식하기는 쉽지 않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M74와, NGC604를 품고있는 M33을 찾아보아야 겠다는 또다른 목표를 가지게 되었으니 이번 첫 번째 스타헌터 관측은 아쉽지만, 성공적이었다는 자평과 함께 마무리 하려 한다. 두 번째 스타헌터 관측일은 2월22일 이어서 그 전에 1월25일쯤 다시한번 교동도 번개관측을 서로 약속하며, 4명의 관측자들은 자정 무렵 귀가를 시작했다.
올해는 스타헌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밤하늘을 조금 더 바라보고,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 계기가 있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다. 아직 많이 부족한 관측 실력이지만, 관측 실력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얼마나 밤하늘 보는 것을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즐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할 수도 있다. 20여년간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지만, 아직도 볼 때마다 새롭다. 초심을 잊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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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너머 별빛을 찾아서 : 2급 3회차연수 소감문
-손형래 2급 17기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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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연수 1회차와 2회차 모두 좋지 않은 날씨로 인해 관측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3회차 연수를 앞두고는 좋은 예보 덕분에 기대가 컸지만, 당일 아침 확인한 흐린 날씨는 괴산 서울농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맑았다 흐려지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마음마저 흐려졌지만, 연수 장소에 도착해 반가운 동기 연수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조금씩 분위기가 밝아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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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관측과 이론 수업
오후에는 태양계 이론 수업을 들은 후, 운동장으로 나가 태양 관측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처음 사용해 본 Acuter 태양 망원경은 구경 40mm의 아담한 모습이었지만, 25배로 확대된 태양의 이글거리는 모습은 작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오래전부터 태양 망원경을 사용해 보고 싶었던 마음이 더해져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Helios 71로 관측한 태양은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세 개의 홍염이 나란히 솟아오르는 장면은 마치 태양 흑점 극대기의 도래를 암시하는 듯했고, 흑점 주변의 플라주와 필라멘트 등 태양망원경으로만 볼 수 있는 세밀한 특징들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에탈론 가스 압력 레버를 조절하면서 채층과 홍염, 플라주, 흑점의 대비가 달라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 것은 매우 귀중한 체험이었습니다. 안전한 관측 방법인 투영법을 통해 다양한 관측 기법을 익힐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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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과의 만남
저녁 식사 후에는 강사님과의 대화 시간이 있었습니다. 과거 28인치 돕소니언을 운용하시던 시절의 이야기, 별하늘지기 카페에서 보았던 글과 사진, 자작 과정의 어려움과 노하우 등 평소 궁금했던 점을 여쭈어보며 깊이 있는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북극성 근처의 하트 모양 스타체인, 옷걸이 성단, 아크투루스 옆의 나폴레옹 모자 등 안시 관측에 유용한 대상들을 추천해주신 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파인더의 시야각을 미리 파악해 놓으면 별 호핑 시 도움이 된다는 조언을 듣고 직접 장비를 확인해 보니, 제 파인더는 약 6도 정도의 시야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앞으로 안시 관측과 학생 지도의 실전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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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과 18인치 돕소니언
강사님이 직접 자작하신 18인치 돕소니언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측한 시간은 이번 연수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상층운이 자주 지나가며 초기에는 딥스카이 관측이 어려웠지만, 하늘이 맑아진 순간 다시 관측한 M13에서는 별들이 하나하나 분해되는 모습이 뚜렷하게 보였습니다. ‘벤츠 마크’를 직접 확인하려 했고, 명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 뭔가를 본 듯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 ‘역시 18인치는 다르다’는 생각과 함께, 저 역시 12인치 돕소니언을 갖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 생겼습니다. 심지어 사진 장비를 정리해볼까 하는 고민도 잠시 해보았습니다. ^^;
이후 관측한 대상은 M51 부자 은하였습니다. 동기분이 나선팔이 보인다고 하여, 과거 직접 촬영한 사진을 떠올리며 감긴 방향을 확인해보았고, 은하핵뿐 아니라 희미하게 나선팔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관측한 M57 고리성운에서는 필터 사용 유무에 따른 대비 변화가 매우 극적이었고, UHC 계열 필터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수를 마치며
농장 주변의 가로등이 암적응에 방해가 되긴 했지만, 맑은 하늘 아래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3회차 연수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선 깊은 감동과 배움의 시간이었으며, 저의 안시 관측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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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 서울지부 천문지도사 3급 연수가 2025년 4월 5일 강화천문과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수에는 서울지부 운영진과 3급 연수생 40명이 참석해 천문학의 기초 이론과 실습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천문인의 길, 망원경의 역사, 구조와 원리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이후 조별로 망원경 분해 및 조립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을 통해 연수생들은 망원경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보다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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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현장은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한 연수생은 “별을 보는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망원경 강의를 진행한 관측부장은 “오늘 별도 많이 보고, 연수생들이 의미 있는 경험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호 서울지부장은 “천문지도사 연수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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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 3급연수 후기
글: 안재민 3급 11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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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에서는 2025 천문지도사 3급 취득을 위해 이론 연수와 천체 관측 연수를 창녕 오색 별빛 마을에서 3월부터 진행했다. 천체망원경의 원리, 사진의 원리와 계절별 별자리를 시작으로 스텔라리움 사용법을 익히고 천체와 좌표계까지 천체 관측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지부장님, 연수부장님, 그리고 초청 강사님들의 지도로 재밌게 배울 수 있었다. 천체 관측 연수로는 관측부장님의 주도로 망원경 조작, 별자리 찾기, 어포컬 촬영, 딥스카이 찾기 등으로 이어나가며 창녕의 밤하늘을 수놓은 별과 성단, 성운, 은하 등을 관측할 수 있었다. 경남 각지에서 모인 각기 다른 배경의 사람들과 천체 관측이란 하나의 목표로 토론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강사님들뿐만 아니라 연수생분들 중에서도 엄청난 내공을 가진 분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여름은 관측하기에 좋지 못한 기상이어서 9월에 이후 연수 일정이 있지만 긴긴 여름이 끝나길 손꼽아 기다리며 남은 연수 일정도 무사히 마쳤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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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메시에 마라톤 후기
대전·충북·충남 아마추어 천문인들, 진천에서 메시에 관측회 열어
글: 충북지부장 이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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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 토요일 밤, 충청북도 진천 화랑무예 태권도성지에 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대전·충북·충남지부가 주관한 ‘2025 봄맞이 대충청연합 메시에 관측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전, 충북, 충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천문인 10여 명이 참여해, 저마다의 망원경을 설치하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관측 대상은 ‘메시에 목록’으로 잘 알려진 성운, 성단, 은하 등 110개의 천체들. 여기에 행성과 겨울, 봄철 계절별자리까지, 밤하늘은 한 폭의 천체 지도처럼 다채로웠다.
메시에 마라톤은 단순한 관측을 넘어, 천체 하나하나를 찾아가는 집중력과 인내, 그리고 별에 대한 애정이 필요한 여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함께 하늘을 탐색하며 정보를 나누고, 때로는 어두운 성운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며 별빛과 교감했다. 특히나 늘 회원들의 허기와 추위를 달래주는 조봉연 충남지부장님의 어묵탕과 간식들은 회원들을 향한 살뜰한 정을 가슴속에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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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늘을 함께 바라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관측 중 들려오는 감탄사, 공유되는 관측 꿀팁, 그리고 서로의 망원경을 들여다보며 나누는 짧은 이야기들.
그 안에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는 정이 있었다. 한 참가자는 “망원경 속에 나타난 M13을 처음 본 순간,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는 실제의 감동이 있더군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사자자리를 따라가며 하나하나 천체를 찾아가는 동안, 마치 별과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었다”며, “이런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고맙고 든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별빛은 말이 없지만, 깊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밤이 깊어질수록 하늘에 구름이 들어 찼지만, 우리들 마음속의 별들은 더욱 또렷하게 빛났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참가자들의 눈빛은 따뜻했고, 손끝은 추위를 잊은 채 조심스럽게 초점을 맞췄다. 누군가는 조용히 은하를 관측했고, 누군가는 아이피스 속 성단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밤, 진천의 하늘은 단순히 천체를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었다. 그곳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우주의 크기 앞에서 겸손해지고, 어쩌면 자기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작은 우주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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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연결한 사람들
이번 관측회는 단순한 과학적 관측을 넘어, 충청지역 간 아마추어 천문인들이 연결되고, 교류하고, 성장하는 장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대충청연합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연합 관측회를 통해 천문 문화를 활성화하고, 더 많은 이들이 별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
밤하늘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그 별을 함께 올려다보는 사람들이 있기에 더욱 특별해진다. 2025년 봄, 진천의 밤하늘은 그렇게 많은 이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빛나는 기억으로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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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부 메시에 마라톤 후기
메시에를 따라 우주를 달리다!
2025 메시에 하프 마라톤
글: 사무부장 문자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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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부 2025 메시에 하프마라톤 소식입니다!
지난 3월22일, 인천지부는 강화천문과학관에서 메시에마라톤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소가 여유롭지 않아 35명의 인원제한을 두고 선착순 접수를 받았고, 인천지부 30분과 서울지부 5분이 접수해주셨어요.
행사 당일, 강화천문과학관 주차장에는 총 32분이 오셔서 참가등록을 하셨습니다. 등록하신 분에게는 생수, 핫팩, 안전조끼, 이름표, 관측기록지, 메시에 마그네틱 버튼이 지급되었습니다. |
장비 점검과 간단한 수리 등도 지원하였고, 폐관 이후에는 붕어빵과 어묵 코너를 운영하여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활력을 보탰습니다. ㅋ
본부석에서는 메시에마라톤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관람객들을 위해 소개영상을 상영하고, 관측도 해드리며 진행하였습니다. 관람객 안내 및 관측은 관측부 수석님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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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설치, 접수, 안내, 주차장 정리까지 인천 관측부의 팀웍이 빛났던 날이었습니다. 다들 넘 멋져멋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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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특별 행사!! 김한별 사무부 수석님의 퍼스트라이트!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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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경 개회 선언과 참가자 소개를 시작으로 마라톤을 시작하였습니다.
주차장에는 다양한 망원경들이 자리잡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한아천과 메시에마라톤에 대해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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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공식 종료 후, 행운권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소소하지만 살림(?)에 보탬이 될 선물들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무려 고오급 양갱세트, 디퓨저세트, 핸드크림 세트, 김세트, 미역세트, 참치4캔세트!! 모두 세뚜세뚜!!!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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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에 인증서와 참가증을 보내드리는 것으로 마라톤 행사를 모두 마무리하였습니다.
사실, 인천에서는 관측행사를 하기에 좋은 장소가 거의 없습니다.
이번 메시에마라톤은 강화천문과학관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운영 시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주자창과 별자리 정원의 소등을 해주셨고, 건물의 불빛도 최소화하며 블라인드를 다 내려주셨어요. 마침 3월22일은 어스아워 캠페인 날이라 소등행사에 참여하는 의미도 있었어요.
저희 마라톤에 집중하라고..직접 주차장으로 내려와 경광봉을 들고 끊임없이 안내를 해주시던 김영호 천문지도사님과 직원분들~넘 고생 많으셨습니다. 과학관 운영이 끝난 후엔 주망원경으로 메시에 맛집을 열어주셔서, 여러 메시에 메뉴를 맛보고 왔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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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도로 조명에도 불구하고, 모든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
진행하고 참여한 모두들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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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 메시에 마라톤 후기
글: 김지영 (경남지부 3급 10기 천문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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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당시는 국민학교였던) 시절 우연히 들춰본 백과사전에서 태양계 사진 속의 새까만 공간을 마주하며 우주의 심연에 매료된 이후, 별은 늘 나와 함께였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핑계로 오랜 세월 마음 한 켠에 별을 고이 담아두곤 모른척 바쁜척 그렇게 살아오다 이번 메시에 마라톤 소식을 듣게 되었다.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메시에 마라톤!
내가 감히 도전해 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작년에 천문지도사 연수를 함께 받았던 아들이 있어, 같이 참여해보자 용기를 내어 신청을 하게 되었다. 이때까지만해도 완주는 생각도 못했고 그저 참여에 의미를 두자 생각 했기에 일단 하프코스로 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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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창원 KBS 생생투데이 사람과 세상 2025년 4월 9일자 캡쳐>
드디어 마라톤이 시작되는 날.
같이 가기로 했던 아들녀석이 갑자기 열이 나며
몸살 증상을 보였다. 관측 초보였던 우리는 아들이 가지고 있던 seestar와 나의 아주 작은 굴절망원경 이렇게 두 대로 각자 다른 방식의 관측을 하기로 했었는데, 결국 계획을 바꾸어 나홀로 참여를 하게 되었다.
부랴부랴 아들에게 seestar 사용법을 급하게 배우느라 예상보다 늦은 출발을 했지만 관측지로 가는 동안 맑은 하늘을 보면서 슬슬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장롱면허 덕분에 늘 운전해주느라 고생인 남편이 문득 물어왔다. 마라톤을 도대체 왜 밤에 하며, 모두들 마라톤을 몇시에 하는지 왜 자꾸 서로 묻는거냐고. 메시에가 몇시에로 들려 그런 오해를 했구나 싶어 한참을 웃었다.
황매산에 도착하니 한아천 경남지부에서 행사진행을 하고 계셨고, 참여자 분들은 벌써 멋진 망원경들을 셋팅하며 메시에 마라톤 준비에 한창이셨다. 한아천 경남지부 홍보부의 열렬한 홍보 덕분에 KBS방송국 기자님께서 소식을 들으시고 취재까지 하러 오셨고, 취재 차 여기저기 다니시며 망원경 구경도 하시고 메시에 마라톤에 대해 경남지부장님께 여러가지 질문도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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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eestar로 촬영한 메시에 천체. M41>
어느덧 노을이 지고 아름다운 하늘의 모습에 모두들 감탄하며 일몰과 함께 메시에 마라톤이 시작되었다.
7시 29분. 첫 대상을 어떤 것으로 할 지 고민하다가 지난 연수 때 나눔받은 메시에 마라톤 시간표를 보고 그대로 따라가기로 하고, 셋팅해둔 망원경에 대상을 입력했다(귀한 자료 나눔해 주신 권일섭 강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완주를 하지 못하더라도 하나 하나 직접 손으로 별을 찾아가며 참여하고 싶었는데, 막상 인공지능 망원경이 손에 들어오니 일단 많은 대상들을 찾아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다. 첫 대상은 큰개자리의 M41. 급히 배운대로 더듬더듬 대상을 입력하고 잠시 기다리니 연결되어 있던 폰 화면에 짠! 하고 예쁜 성단이 나타났다. 우와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예쁜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기록지에 얼른 대상 이름과 관측 시간등의 데이터를 기록하고 다음 대상으로 넘어갔다. 그 다음은 황소자리의 유명한 M45. 오랜만에 보니 옛친구를 만난 듯 너무 반가웠다. M45의 아름다운 자태는 여전했다. 그 다음은 M74, 77... 목록에 적혀 있는대로 바삐 대상들을 찾아나갔다. 곧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는 아이들부터 빨리 찾아야 했기에 마음이 급해졌다.
하지만 급한 마음과는 달리 하나 하나 만나게 되는 대상들마다 너무나 반갑고 좋아서 혼자 감탄사를 연발하며 감상하느라 나도 모르게 메시에 달리기는 점점 속력를 잃어갔다. 예쁜 은하를 만나기도 했고, 동그라니 귀여운 구상성단이나, 화려한 산개성단들! 좀 늦으면 어떠랴 내가 보고 느끼고 그 마음이 즐거우면 그걸로 된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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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eestar로 촬영한 메시에 천체. M51>
그러다 보니 어느새 자정이 가까워져갔다. 원래 하프코스로 신청을 했기에 철수해야 하는 시간이었지만 옆자리에 계신 지부장님의 설득과 밤하늘에서 영롱하게 반짝이며 유혹하는 별들에게 홀랑 넘어가버려 결국 풀코스로 계획을 변경해 버렸다. 11시 53분 M37을 끝으로 잠시간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00시 02분 마차부자리 M38을 시작으로 다시 달리기 시작. 마차부자리 카펠라 또한 반가웠다.
비록 안시관측은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하나씩 눈 앞에 나타나는 대상들에게 마음을 자꾸 뺏기며 그저 기쁘고 좋았다. 이번에 관측부장님께 제대로 배우려고 맘 먹었었는데, 메시에 대상들과 간단히 인사만 나누기에도 시간이 빠듯하여 안시관측은 다음 기회로 넘기기로 혼자 합의봤다(관측부장님 죄송합니다).
그 다음 대상은 M44!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단 중 하나라 더 반가웠다. 대학 동아리 MT때 게자리의 어느쪽 다리가 사라진건지 천문퀴즈로 냈다가 원성을 산 기억에 웃음이 났다. 열심히 대상을 찾다보니 어느새 50번째 대상인 M100까지 와 버렸다. 시간은 새벽 3시 31분. 천문박명 시간을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다. M85부터 M9까지 열심히 찾아갔다. 중간에 달이 떠서 시야가 밝아졌지만 산등성이 너머로 뾰족하니 솟아 올라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 한동안 시선을 빼앗겼다. 다시 장신 차리고 달리다 보니 5시 54분 궁수자리 산개성단 M25를 끝으로 더 이상의 관측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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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eestar로 촬영한 메시에 천체 M27>
관측 대상은 총 91개였다. 기록지를 정리하여 제출하면서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 기록지를 저장해 두고, 한아천 임원진 분들과 뒷정리를 하며 마라톤을 마쳤다.
어설픈 첫 도전이었지만 다음번 메시에 마라톤의 완주를 위해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고, 모든 메시에 대상을 다 찾지는 못했으나 밤새 밤하늘 속의 천체들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내 인생에 있어 이렇게 멋진 시간이 얼마나 될까.
귀한 시간을 마련해주신 한아천 경남지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다음을 기약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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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우주항공축제 천체관측교실, 1200명 조기 마감 속 대성황 글:심재철 사무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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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주최한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우주과학 대중화와 미래세대 영감이라는 목표를 담아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도입된 야간 프로그램 ‘천체관측교실’**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천체관측교실은 도심에서는 쉽게 누릴 수 없는 천문학적 체험을 제공하고자, 고흥의 청정한 밤하늘을 배경으로 기획된 특별 야간 행사다. 4월 1일부터 시작된 참가자 모집은 당초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접수 시작 단 10일 만에 1,200명 전원 마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우주과학 체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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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지역 분포도 전국적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서울·경기 수도권이 28%, 광주·전라권 32%, 부산·경상권 31%로, 전국 각지에서 고흥을 향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진행됐다. 심재철 작가가 ‘당신의 하늘은 어디까지 입니까?’라는 주제로 총 6회의 천문 강연을 펼쳤고, 10인의 천문지도사가 직접 조작한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통해 참가자들은 목성과 달을 비롯한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우주의 장엄함과 경이로움을 체험했다.
주간에는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야간에는 별빛 아래 로맨틱한 우주 여행이 이어졌다. 특히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별빛이 가득한 고흥의 밤하늘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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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관계자는 “천체관측교실이 조기 마감된 것은 고흥우주항공축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이들이 고흥의 과학문화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 전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천체관측교실을 주관한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김영주 전남지부장은 “시민들이 짧은 시간 동안에도 목성과 달을 관측하며 우주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도 우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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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5’ 천체관측교실 성황리 개최… 별빛과 함께한 미래환경교육 글 : 김민석 관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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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에 자연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국 단위 행사 ‘Y교육박람회 2025’가 서울 양천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주제로, 자연과 환경을 교실 삼아 미래 세대를 위한 실천형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300여 명의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 프로그램 ‘천체관측교실’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대외협력국이 총괄한 이번 천문 프로그램은 ‘미스터갈릴레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심재철 작가의 천문강연과 천체망원경 체험 교육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에게 교육적 감동을 선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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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금성, 태양, 지구, 달의 역할 – 갈릴레이의 금성관측이 어떻게 세상의 중심을 지구에서 태양으로 바뀌었는지를 설명
심재철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화두로 강연을 시작했다. 태양이 지구보다 크다는 것과 지구가 자전한다는 사실조차도 오랜 시간에 걸쳐 천문현상에 대한 관찰과 합리적 고민을 통해 밝혀진 과학적 성과임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과학을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학을 외우지 말고, 왜 그런지를 생각하며 탐구하는 것이 진짜 과학 학습”이라며, 갈릴레이가 태양중심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나간 과정을 어린이 역할극을 통해 설명했다. 이는 초등생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강연장을 찾은 학부모들로부터도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강연 전 ‘밤하늘 사진과 함께 보는 별자리지도’가 참가자 전원에게 배포되었고, 이를 활용한 별자리 찾기 실습은 단순한 강의를 넘어선 실천형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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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천체망원경 설명 및 관측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Y교육박람회는 자연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지구 교과서’의 축소판”이라며,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교육의 장을 마련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행사 당일은 흐린 날씨와 비 예보로 별 관측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주최 측은 중앙무대 집중 강연과 조별 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전환했다. 이 전략은 예상 외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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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모형 앞에서 천체망원경의 성능을 체감
현장에는 8대의 천체망원경이 배치되었고, 천문지도사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스텔라리움’ 프로그램으로 별자리와 천체를 시각적으로 설명하고, 직접 망원경의 구조와 사용법을 체험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져보고 조작해보며 천체망원경의 원리를 배웠고, 큰 크기의 달 모형과 목성 관측 체험, LED 액자 속 딥스카이 천체사진 전시는 천문학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켰다.
천체관측교실에 함께한 학부모들은 “어린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어른들도 몰입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많은 영감을 받았다. 내년에도 꼭 다시 오겠다”는 후기를 전했다.
양천구는 2023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Y교육박람회를 개최해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15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교육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 여러 기관의 후원으로 행사 위상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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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적 규모로 진행되는 기후변화는, 내가 얼마나 많이 온실가스를 줄이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시민이 함께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자연과 환경을 교실 삼아 미래 세대를 위한 실천형 교육 모델을 선보이는 Y교육박람회가 그 답을 줄 수 있겠다는 것을 보여줬다.
행사를 총괄한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김현정 국장은 “구름 낀 하늘 아래서도 참가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천문 교육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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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숲속도서관과 천문학아웃리치 협력 MOU 체결
- 심재철 사무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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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숲속도서관은 필자가 자주 산책하는 배봉산 둘레길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 학회가 매년 10월에 실시하는 ’100시간 천문학‘ 행사의 일환으로 이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 천문학 강연도 해주고 천체망원경으로 별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작정 찾아가 이런 뜻을 전달했음에도, 좋은 뜻으로 받아들여 24년 12월에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천문행사를 임시 행사로 진행했다. 어린이와 부모 그리고 도서관관계자 등 모두가 유익하고 만족스러운 행사가 된 덕분에, 25년 5월에는 비슷한 행사가 강사료를 받을 수 있는 정식행사로 승격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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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지도사들이 거주하는 도서관에서 이와 비슷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천문학아웃리치를 실현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다. 배봉산숲속도서관의 박상용관장도 필자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이에 우리학회와 배봉산숲속도서관은 다음의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동대문구 관내 독서 활성화 사업 및 협업을 통한 공동사업 추진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을 위한 천문 활동에 대한 협력 및 동참
전국의 많은 도서관들과 우리 학회가 더 많은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면, 천문학아웃리치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글을 맺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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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학 상식 시리즈1 : 메시에 리스트
글: 경기지부 김민호, 사진 김해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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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로만 하늘을 구분하던 시대를 지나 망원경이 밤하늘로 향하기 시작한 후, 그 동안 보지 못했던 희미한 천체들이 발견되면서 새로운 정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시작은 메시에의 관측노트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8세기에 다시 찾아온 헬리혜성(1P/Halley)은 아이작 뉴턴의 중력이론 검증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 때 즈음 프랑스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또는 찰스 메시에/Charles Messier)는 혜성연구에 전념하기 시작하면서 15개 이상의 혜성을 발견했습니다. 메시에와 그의 조수 피에르 메셍(Pierre François André Méchain)은 새로운 혜성을 발견하기 위한 관측 중 혜성으로 오인하기 쉬운 천체들을 노트에 적어 두었는데, 이것이 메시에 카탈로그의 시작이었습니다. 맨 처음 기록한 천체는 게성운 M1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혜성관측에 ‘성가신 존재’의 리스트는 오늘날 천체관측을 하기 위한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메시에 리스트는 M1~M110까지, 작은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도 찾을 수 있을 만큼 비교적 밝은 천체들이 많아 천체관측 초보자들의 이정표가 되곤 합니다. 심지어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천체도 있습니다. 당시 메시에가 주로 사용한 100mm 구경의 굴절 망원경보다 현대의 아마추어 망원경들이 훨씬 성능이 뛰어납니다.
1771년 45개, 1781년 103개로 정리되었고, 1966년 M31(안드로메다은하)옆에 있는 타원은하 M110이 추가되면서 최종적으로 현재 110개로 정리되었습니다. 메시에가 파리에 살았기 때문에 북반구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파리는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해 우리나라에서 3월~4월 즈음 하룻밤에 모든 대상을 다 볼 수 있습니다.
별을 보는 즐거움에 이제 막 눈을 뜨기 시작했다면, 밤하늘 저편으로 시선을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드넓은 우주 어딘가 반짝이는 이야기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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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대외협력국장
주소 I 17095)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184(영덕동) 힉스유타워오피스텔 B동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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