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얘들아, 어떤 사람의 인생 소득을 한번 살펴보자. 나이가 들면서 어떻게 변해갈까?👴🏻
다다: 20~30대 청년기에는 점차 증가하다가 40~50대 중장년기에 정점을 찍고 은퇴 후 노년기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감소합니다!📉
선생님: 맞아. 그게 일반적이지. 반면에 소비지출💸은 은퇴 이후 노년기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단다. 또한 매년 일정하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스마일 형태를 보이게 되지.🤗
도도: 선생님! 은퇴 후 첫 10년은 그동안 못했던 취미생활도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면서 소비지출이 많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그래, 그럼 그 다음 10년은 어떨까? 점차 고령으로 가면서 활동량이 크게 줄어들겠지. 덩달아 소비지출도 줄어들게 된단다. 이후에는 의료비, 간병비 관련 지출이 크게 늘면서 다시 소비지출이 늘어나게 돼.🛍️
다다: 은퇴 후 지출 추이를 잘 예상하고 살펴보는 게 중요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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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그렇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모딜리아니(Modigliani)가 내놓은 ‘생애주기가설’에 따르면 개인의 소비지출 행태는 생애 전체의 소득과 소비가 균형에 맞도록 이루어진다고 해.🤹🏻♂️
소득이 소비지출보다 많은 중장년기에는 저축과 투자를 통해 자산을 적립하고 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많은 은퇴 이후에는 그동안 적립한 자산을 인출하는거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언젠가는 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더 많아지는 시기가 오기 마련이야. 연금제도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
도도: 쓰는 돈이 버는 돈을 따라잡는 그때 말이죠. 그런데 인생을 통틀어서 보니 감이 잘 안 오긴 합니다.😶🌫️
선생님: 쉽게 예를 들어줄게. 우리의 인생을 등산⛰️에 비유해보자. 산 정상에 올라가는 것이 적립기라면 내려가는 과정이 인출기라고 볼 수 있어. 등산의 궁극적인 목표가 단순히 정상에 오르는 것이 아닌 것만큼 내려가는 것도 중요한 거야.
다다: 산을 오르고 내릴 때 등산 기술이 다른 것처럼 적립기와 인출기의 전략이 서로 다르겠네요!👌
선생님: 다다가 잘 짚었구나. 자산 적립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출이야. 인출기는 단순히 계좌에서 필요한 돈을 꺼내 쓰는 것을 넘어서 장수 리스크, 인플레이션 리스크, 투자 리스크, 세금 전략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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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그럼 산에서 내려가는 인출기💸 때를 어떻게 대비하죠?
선생님: 인출기에는 그동안 축적한 자산을 소비지출에 필요한 현금으로 전환해. 그동안 축적한 자산을 소비지출에 필요한 현금으로 전환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생명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종신연금보험을 구입하는 방법과 은퇴 이후에도 직접 은퇴 자산 운용을 통해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자가연금화(Self-Annuitization)가 있어. 종신연금보험은 다다가 한번 설명해 볼래?
다다: 종신연금보험은 사망 시점까지 정기적으로 일정한 현금흐름을 지급하는 보험입니다! 사망시까지 안정적인 노후 소득 창출이 가능하므로 장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 정답이야. 하지만 종신연금보험은 가입자의 자산 통제권이 보험사에 넘어가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자금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유동성 리스크가 있어. 또, 물가 상승으로 구매력이 하락하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도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지.😨
도도: 자가연금화 전략은 제가 맞춰볼게요! 연금을 자기 스스로 만들어내는… 전략 맞나요?
선생님: 시도는 좋았어. 자가연금화 전략은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은퇴 이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자산을 운용하는거야. 이를 통해 자산증식을 할 수 있고, 자기 상황에 맞게 인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유연성도 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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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 그런데 아무래도 스스로 운영한다면 리스크가 있을 것 같은데요?👀
선생님: 그렇지. 예상보다 더 장수를 한다거나, 투자 리스크가 있을 시에는 취약하지. 사망 전에 적립금이 고갈될 위험이 있어.🫥 그래서 자가연금화 전략은 금액지정형, 기간지정형 등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통계적인 기법을 활용해 연금액을 최대로 늘리면서 사망 전에 적립금이 소진되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최적화 전략으로 발전되고 있어.
도도: 말씀을 들어보니, 개인별 상황을 고려해서 인출 전략을 정교하게 세워야겠네요!🎢
선생님: 종신연금보험, 자가연금화 중 한 가지 만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전략에 분산해서 최적의 상품과 투자전략, 그리고 인출 시점을 세워야 해. 인출 전략에 앞서 적립기 중에는 이직이나 퇴직 시 일시금으로 인출하지 않고 인출기를 위한 노후자금으로 지켜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니, 꼭 명심하도록!📢
다다, 도도: 네, 명심할게요!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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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 씨티은행, ING자산운용, KDB생명, 교보악사자산운용 등 주요 금융 회사에서 상품개발 및 자산운용 업무를 담당했다. 연기금의 자산운용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 분야에서 연구, 컨설팅,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 중이다. 현재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연금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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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기자의 5월 5주 차 투자 잇슈 📰 ETN 관심↑...치열한 경쟁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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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정체기가 길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 같은 상황 속 증권 업계에서는 리스크 완화를 위한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상품군을 다양화하거나 투자자 유치를 위한 전략인데요. 최근에는 상장지수증권(ETN) 출시에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ETN이 어떻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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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N과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있고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공통점이 있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ETN은 증권사가 기초지수 수익률에 연동하는 수익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발행되는 파생결합증권입니다. 직접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증권사의 신용만으로도 발행이 됩니다. 만기는 1년에서 20년으로 정해져 있죠. ETN은 5종목 이상으로만 구성하면 상품을 출시할 수 있습니다.
ETN은 기초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지만 투자 위험도가 높은 상품이라서 고수익 창출을 원하는 투자자가 아닌 이상 일반 투자자의 관심을 받기는 힘든 상황이었죠. 특히 ETN은 증권사의 신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증권사가 파산할 경우 원금을 회수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반면 ETF는 만기가 없고 자산운용사가 발행하며 최소 구성종목이 10개입니다. 게다가 보유자산을 은행에 보관해 비교적 안전한 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TF에 대한 국내 2030세대의 관심이 커지면서 시장도 커지게 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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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최근 ETN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간 위축됐던 ETN 시장이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지난 8일 기준 거래소에 상장된 ETN 종목 수는 382개로, 이에 따른 순자산총액(지표가치총액)은 15조 9,509억 원으로 기록됐습니다. 지난 3월 기준 368개 종목(순자산 15조 2,292억 원)에서 14개 종목이 급증한 수치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상장된 ETN은 키움증권 1종, 미래에셋증권 4종, 메리츠증권 6종, NH투자증권 4종 등 총 15개에 달합니다. 이는 올해 들어 출시한 21개 ETN 가운데 71.4%의 비중이어서, 앞으로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데요.
지난달 말 기준 ETN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증권(17.74%)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신한증권(16.65%), 메리츠증권(13.89%), 한국투자증권(13.11%), NH투자증권(11.99%), 미래에셋증권(9.1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증권사들은 다양한 ETN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선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로 미국 인공지능(AI) 및 방위 산업 등을 주제로 한 '미래에셋 미국 방위산업 TOP3 ETN',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AI TOP3 ETN',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방위산업 TOP3 ETN' 등을 출시했습니다. 메리츠증권도 최근 미국채 10년물‧30년물에 각각 3배 레버리지로 투자 가능한 ETN 등 총 6개 종목의 ETN을 상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ETN 시장은 증권사별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최근 증권사별로 ETN 발행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시장 분위기에 따라 향후 업계 선두 주자가 누가 될지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업계 전반적으로 ETN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ETN 상품이 개발되어 상장되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분위기가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는 일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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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국내 종합지와 경제지 기자로 활동하며 산업부 등을 거쳐, 현재는 경제부에서 금융, 증권 등 분야의 취재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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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에 틀었다가🎥👨👩👧👦 별안간 우는 금술이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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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무난하게 볼 영화 추천 좀 ㄴ <컨저링>! 웃음과 휴머니즘이 넘치는 힐링 영화야 ㄴ 딸로 나오는 주인공이 사랑스럽기로 유명한 성장물 <오펀: 천사의 비밀>
‘가족 영화 추천’을 검색하면 곳곳에 숨어 있는 함정들.🤣 5월은 가족을 비롯해 공동체의 화합과 행복을 기원하는 기념일이 많은 달인데요.💐 ‘가정의 달’은 우리나라에만 있다고 알기 쉽지만, 1989년 유엔 총회가 지정한 🎈‘세계 가정의 날’에 영향받아 생겼다고 하죠. 그래서 오늘은 큰 울림을 주는 🎬가족 영화를 큐레이션해 봤어요. 🛎눈물 버튼 누를 준비 됐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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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웬만해서 눈물이 안 나는 사람인데 눈물이 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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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개념에 새 지향점을 던져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이후 만든 장편 영화 <어느 가족>. 2018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과 동시에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수작인데요. 영화는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학대받던 다섯 살 소녀를👧🏻 만나 벌어지는 사건을 그립니다. 내내 ‘가짜’를 강조하지만, 진짜보다 더 내밀한 이들의 유대감을 보고 있으면 혈연이나 동거가 꼭 가족의 조건은 아니란 생각이 들죠. 사회 드라마로 출발해 담담한 성장 드라마로 귀결되는 작품이 보고 싶다면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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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가장 조용한 세상에서 시작된 여름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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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다>는 2021년 권위 있는 국제 독립 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 역사상 최초로 👑4관왕을 휩쓸어 개봉 전부터 입소문이 엄청났는데요. ‘코다(CODA)’는 청각 장애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를 뜻해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청인 소녀가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면서💜 꿈을 향해 달리는🏃🏻♀️ 뮤직 드라마랍니다.🎶 베르니크 풀랭의 자전 소설 <수화, 소리, 사랑해!>가 원작인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를 리메이크했죠.🎞 특히 청각 장애인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풀어낸 장면들이 돋보입니다.✨ 가족과 꿈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결국 모두가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메시지도 훌륭하고요.☺️ 작품이 인상적이었다면 역시 자전적 스토리를 담은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도 보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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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조금 다른 결의 SF 영화에서 만난 가족의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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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SF 가족 영화를 소개하려 해요. 드라마 <파친코>를 연출한 한국계 미국인 감독 코고나다의 영화 <애프터 양>이죠. 🏙테크노 사피엔스가 보편화된 가까운 미래. 함께 살던 안드로이드 인간 ‘양’의 기억을 탐험하면서🧠 시작되는 상실과 사랑, 삶에 관한 아름답고 독창적인 이야기인데요.🌈 대사가 은유적이라 한 편의 영상 에세이 같은 느낌을 주죠. ‘가족은 세상의 모든 것을 담은 소우주이면서 어린 시절 정신적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가족은 여전히 미스터리이자 평생 탐구할 만한 주제다.’라고 말한 감독의 인터뷰를 곱씹으며 감상하는 것도 좋아요.🤓🔎 또 백인 남편과 흑인 아내👨👩👧, 입양한 중국계 딸👧🏻, 중국인으로 프로그래밍된 AI 로봇🤖 등 다양한 문화 정체성을 지닌 가족이 등장한다는 점에서도 여러모로 생각해 볼 지점이 풍성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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