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기회와 나눔의 사이😐

포지셔닝 매칭🙌

MCN을 선정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포인트는 ,나의 채널과 MCN의 ‘포지셔닝’이 맞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Positioning은 마케팅에 주로 등장하는 오랜 바이블로 통하는 전략인데, 소비자의 마음속에 제품이나 기업에 표적 시장·경쟁·기업 능력과 관련하여 가장 유리한 포지션에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을 의미해요.

사전적인 의미만 보아도 나의 방향성을 발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카테고리에 있는지 보아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샌드박스면 게임이나 예능, 다이아 TV, 레페리는 패션과 뷰티, 그 외 키즈 채널에 어울리는 크리에이터나 관련 지원이 많은 업체 또 브이로그에 최적화된 MCN도 따로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내가 추구하는 방향성이나 감성의 결을 같이 할 수 있는지를 먼저 판가름 해야 해요.

맘에 드는 회사 문화, 시스템, 돈 혹은 인맥도 중요하지만 그 MCN의 기업 가치나 방향성이 내 채널과 거리가 있다면 영업이나 홍보 우선순위에서 어쩔 수 없이 밀려나게 됩니다.

회사가 크고 유명하다고 ‘나에게 좋은’ MCN이 아니에요. 작은 기업이나 영상 제작사가 나에게 더 맞을 수도 있습니다.

소속이 되면 MCN은 광고 영업 전반 (ex.브랜드 광고 수주)과 활동 전반 (ex.이벤트나 행사 섭외 및 참여, 라이브 섭외 및 수익 정산, 위 업무들에 대한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실행 도움)을 진행합니다.

그 외 혼자 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브랜드 광고나 이벤트 참여 등을 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하지만 ‘소속’이라는 말의 의미는 계약서가 존재하는 일이다 보니 수익은 분명 분배되어야 하는 법이겠죠.

나와 내 채널의 부수적인 업무 지원에 대한 인원과 인원의 노동력이 투여되야 하고, 투여될 장소가 있어야 하니 그런 ‘운영’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MCN에 소속을 결정한다면 분배될 비용이나 수수료를 ‘아깝다’로 생각하기보다는 당연한 ‘투자’ 개념의 관점으로 해석해 두는 게 나에게 유의미할 수 있습니다.

• TIP_1. 내 채널이 수익 그래프가 정기적이지 않고 월별 수익의 차이가 큰 채널이라면, MCN과 논의 시, 최우선 조건으로 ‘비수기’ 부분에 대한 대안이나 실사례 등을 제시할 수 있는 회사인지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요.

• TIP_2. 내 채널이 IP 화 시킬 수 있는 컨텐츠 소스 활용도가 많은 채널이라면 캐릭터, 출판, 게임, 상품, 브랜드 론칭 등 내부 시스템 상에 인프라가 존재하고, 프로세스 상세 설명까지 가능한 실 경험을 가진 실무자가 있는지, 내 채널에 대한 파악을 잘 하고 있는지 등의 기준을 가지고 미팅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MCN에는 내가 스스로 알기 힘든 것들에 연결이 쉽습니다.

즉 시즌이나 업계 트렌드, 관련 법규에 대한 규제 등의 가이드,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부정이슈, 즉 리스크 관리에 대한 도움, 세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등 혼자 알아보고 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어요.

단, 이 모든 것은 무조건적으로 다 대신해주는 의무 사항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트너로써 가능하도록 도움을 연결할 창구가 되어줄 순 있는 곳이어야 해요.

특히 이런 부분들이 수익 분배나 수수료를 지불에 대한 가장 유용한 원인, 즉 '내 일'을 줄이는 부분이니, 유용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합니다.

하지만, 잘못하면 일이 늘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나의 회사랑 계약했지만 여러 명의 담당자가 생기는 마법은 없기 때문이에요.

실제 MCN에는 소속된 크리에이터가 인원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를 같이하는 내부 직원 인원이 적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담 매니저나 팀 외에 광고 수주 등의 일을 하는 세일즈 사업 팀이 별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광고 진행은 그 팀과 일해야 하는 수가 있어요.

또 제작팀이 따로 있다면 3명 이상, 회사가 커질수록 부가 사업을 관할하는 팀이 또 따로 있을 수 있어 4명 이상의 협업자가 생기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해야 할 일이 늘어나기도 하는 게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인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불가피하다는 각오는 필요합니다.

• ‘뭐든 다 해드리겠습니다’는 피해라: 주식 투자도 ‘보장’이란 말을 광고에 쓸 수 없듯, 어떤 무언가에 대한 과도한 약속이 되는 표현들을 앞세우는 곳은 신뢰하기 힘듦! 특히 크리에이터 시장은 모든 일이 그러하듯 예상한 대로 되지 않고 예측할 수 없는 시대 변화가 더 빠른 환경이기 때문에 무조건 적인 표현이 많은 기업은 고민의 시간을 더 길게 잡아볼 것😎

• 무조건 적인 성공사례만 내세우는 곳 대응하는 법: 매출로 이끌어낸 사례도 중요하지만 성공 말고 실패 사례를 묻고, 그 실패를 기반하여 어떻게 성공사례라 이끌어 가고 있는지 혹은 갈 예정인지 정도의 디테일을 질문해보기. 단, ‘유연한 화법’으로.

• 전속 계약부터 제시할 시 ‘파트너십 계약’ : 계약금이 있다면 매력적일 수 있지만, 순간의 선택이 장기간을 좌우하는 것을 인지하고 강요의 표현으로 들리거나, 내가 분위기에 휩쓸리게 되진 않는지 파악을 잘 해볼 것! MCN 다수에는 ‘파트너십’ 이라는 소속이 아닌 개념의 계약이 엄연히 존재함. 누릴 수 있는 베네핏은 적더라도 영업권 부분이나 사업권 부분만 부분적으로 협업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기🤓

• 다른 크리에이터의 소문 비교 금지: 재 각기 가진 이유들로 채널별 계약 조건이나 금액은 모두 다 달라. 또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부러움을 사는 이야기만 소문이 잘 나기도 하고. 원래 법적으로 계약 내용 발설은 금지이기도 하다. ‘잘 된다는 남의 이야기’는 가급적 참고만 하는 게 내 건강에 좋을 듯.

• ‘저작권’ 주인은 항상 ‘나: 내 채널과 나의 결과물의 저작권의 주체는 ‘나’ 다. 모든 활용이나 프로젝트 시 저작권 주체와 ‘사전’ 합의📜한다는 내용을 메인 계약서상에 명시하는 게 좋아!

• 계약서 보는 법: 나에게 맞게 ‘사전 상호 합의’ 등의 전제, 계약 금액과 계약금 회수 의무적인 이행 조항, 위약금이나 수익분배구조, 리스크 관리 등의 나에게 필요할 수 있는 포인트를 내 상황에 맞게 작성되어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겨야 함!

• 무조건 싸인 금지, 미팅은 한 번만 하지 말 것: 계약서는 가장 먼저 문서 상에 명시된 기간 내 무조건 이행해야 하는 조건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이행하는 요건들을 잘 구분하여 먼저 검토해야해! 분위기나 민망함 혹은 말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바로 서명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모르는 경우가 매우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