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 주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엑솔로그 구독자 여러분!
적어도 남성에게는 온갖 맨투맨의 계절 (대략 1달 지속)
11월이 되니, 이제는 상당히 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날씨가 참 좋아요. 정확히는, 기온이 낮을수록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겨울에 눈 펑펑 내리는 날이야말로 최고의 날씨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랄 것은, 아무래도 패션이겠죠? 당장 어제만 해도, 얇은 티에 꽤 두꺼운 아우터 하나를 입었는데요, 당연하게도 벗으면 춥고 입으면 덥더라구요. 그 중간의, 맨투맨이나 적당히 두꺼운 긴팔 티를 입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요? 그러게요.
쇼핑을 좋아는 하는데... 뭔가 빨리 감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이란 게 있잖습니까. 사실 저는 더운 건 못 참지만 추운 건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기에 사실 겨울에도 아우터를 곧잘 들고 다니게 됩니다. 왜 이야기를 하냐면요,
아우터야말로 가장 고르기 어려운 것 같아요. 어느 날은 모든 아우터를 걸쳐도 괜찮아보이는데, 또 어느 날은 무슨 것을 골라도 거적떼기처럼 보이죠. 물론 본질은 나의 외모라는 것을 알면서도, 인간은 원래 노력하는 동물이니까요.
그리고 이번 칼럼, [이 옷, 카메라에 먼저 담아볼게요]는 그런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피팅룸에 들어가는 것도 귀찮은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구원과도 같은 기술이죠. 단순 합성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 VTON에 대해, 같이 알아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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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습니다. 모델이 입었을 때는 분명 예쁜데, 막상 결제하려니 고민이 시작됩니다.

“내가 입으면 저 핏이 나올까?”

특히 재킷이나 원피스처럼 실루엣이 중요한 옷은 사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죠. 그렇다고 옷 하나 입어 보려고 매장까지 가기는 또 귀찮고요. 결국 늘 입던 스타일을 고르게 됩니다. 옷장에는 또 비슷한 검은색 옷이 한 벌 추가되겠네요.

그런데 카메라 앞에 서서 옷을 고르기만 해도, 화면 속 내 몸에 가상의 옷이 입혀지고 움직임까지 따라온다면 어떨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실시간 3D AR 가상 피팅을 살펴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람의 자세를 파악하고, 그 움직임에 맞춰 가상의 옷을 표현하는 기술인데요. 사진 한 장에 옷을 합성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문자 그대로의 '피팅' 경험을 만들어내려는 시도입니다.

물론 화면 속 옷이 자연스럽게 움직인다고 해서 원단이 피부에 닿는 느낌이나 실제 사이즈까지 정확히 알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 칼럼은 이런 한계도 짚으면서, 가상 피팅이 쇼핑의 어떤 순간을 바꿀 수 있을지 이야기합니다.

화면 속 옷은 어떻게 내 움직임을 따라올까요? 그리고 우리는 그걸 어디까지 ‘입어봤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어서 보시죠!

예상 소요 시간 : 8분
#AR #가상피팅 #VTON #패션테크
Source by Meta

수많은 사람들을 처음 VR에 입문시킨 기기, 퀘스트 2가 이제 여정의 끝을 향해 갑니다. 메타가 퀘스트 2와 퀘스트 프로의 기능 업데이트 지원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기기의 마지막 운영체제 버전은 Horizon OS 2.13입니다. 2027년 1월부터 배포를 시작해 3월까지 모든 기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후 새롭게 추가되는 운영체제 기능과 API는 퀘스트 3, 3S 및 이후 기기에서 제공됩니다.

그렇다고 내년이 되자마자 지원 종료가 되는 건 아닙니다. 메타에 따르면 기존 게임과 앱은 계속 이용할 수 있고, 스토어에서 콘텐츠를 구매하거나 다운로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보안 패치와 중요한 버그 수정도 2027년 말까지는 이어질 예정입니다.

퀘스트 2가 처음 등장한 지 어느새 6년이 넘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네요. 저에게도 첫 VR 기기였거든요. 여러분의 퀘스트 2는 아직 현역인가요?

역시... 안경이 일상의 주인공이 될까요?

구글이 XR 생태계를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던 그 안경, XREAL AURA의 주문이 시작됐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했고, 11월 중순부터 배송될 예정입니다.

AURA는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투명 렌즈에 가상 화면을 띄우는 안드로이드 XR 기기입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주요 연산 장치와 배터리를 안경에 전부 넣는 대신, 케이블로 연결된 별도의 장치에 담았습니다. 안경 자체는 가벼워지지만, 선과 본체를 함께 들고 다녀야 하는 구성이죠.

재미있는 부분은 노트북 화면과 안드로이드 XR 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영상을 출력할 수 있는 USB-C 포트로 노트북을 연결하면 가상 화면을 띄울 수 있고,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도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업용으로는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를 통한 기기·앱 관리도 지원하고요.

가격은 미국 기준 출시 프로모션으로 1,099달러부터입니다. 배송이 예정된 제품인 만큼, 장시간 착용했을 때의 편안함이나 실제 업무에서의 활용성은 제품을 받아본 뒤 더 지켜봐야겠죠.

눈앞에 커다란 화면을 띄우면서도 주변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다만 ‘가벼운 안경’이라는 말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기대와, 케이블 달린 본체를 함께 휴대하는 현실 사이에서 사용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해지네요.

구글 I/O와 갤럭시 언팩에서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언제 살 수 있는지는 궁금했던 삼성의 AI 안경. 조선비즈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12월 중순 한국과 미국에서 먼저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가격은 아직 협의 중이라고 하고요.

이 제품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XR과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음성으로 번역이나 길 안내 등을 제공하는 안경입니다. 젠틀몬스터, 워비파커와 협업한 디자인도 공개됐죠.

여기서 한 가지! 이번에 소개된 제품은 눈앞에 화면을 띄우는 AR 안경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쩌면 메타처럼, 일부러 카메라 기능을 빼고 출시할 수도 있을 거에요. 이미 기정사실이라는 소식도 들리긴 합니다.

기습적인 2주 전 칼럼 복습!

메타가 먼저 자리를 잡은 시장에서 삼성은 갤럭시 기기와의 연동, 구글의 AI, 안경 브랜드와의 협업을 앞세우게 될 텐데요. 결국 가장 궁금한 건 역시 일상에서 얼마나 자주, 자연스럽게 쓰게 될지입니다. 스마트폰을 꺼내는 몇 초가 아까워지는 순간을 과연 얼마나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다만 위 출시 시점과 첫 판매 국가는 공식 발표가 아닌 언론 보도이니, 최종 일정은 삼성의 발표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소식들⭐
서울대학교 기반 XR 학회 XREAL Media Team
Head: thless4u@snu.ac.kr
Group: contact@xreal.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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