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급등한 알리바바
 2022년 11월 18일 (금)
 🗞 글/기획 : 정혜민•김나연•심두보•노우진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NASDAQ 11,144.96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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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소식 🇺🇸
•GM "2025년부터 전기차 이익 납니다"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급등한 알리바바

•엔비디아, 내년에 되살아 난다고? (네이버프리미엄)


월가의 말 💬
•버리의 무서운 말장난ㅣ마이클 버리

오늘의 머슬TUBE 🎞
•22년 3분기 엔비디아 (NVDA) 실적전망 요약
•워런 버핏이 반도체 파운드리의 제왕 TSMC를 매수한 이유는?
💬 Editor's Comment 💬

기댓값을 아시나요?🧧


확률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값의 가중 평균인데요. 복권의 예를 들어볼게요. 당첨 확률이란 게 있습니다. 내가 하나의 복권을 샀을 때 1위 혹은 그 이외의 등수에 당첨될 확률은 정해져 있습니다. 로또에서 6개 숫자(총 45개 숫자 기준)가 당첨될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입니다. 그리고 당첨 시 얻을 이익도 미리 계산이 가능하죠.


보통 1000원짜리 복권의 기댓값은 500원 밑입니다. 경제·통계학적으로 보면, 사람들은 500원도 안 되는 제품을 1000원을 주고 사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 이유가 있을 텐데요. 가장 큰 이유는 일확천금의 가능성을 과대평가하는 겁니다. 나에게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있는 거죠. 그래서 사람들은 이른바 로또 명당을 찾아 집을 나섭니다. 냉정한 확률 게임인 복권과 당첨의 기운이 있다는 명당 사이에는 좁힐 수 있는 간극이 있어 보입니다.


주식도 복권과 닮은 점이 많은데요. 특히 “큰돈을 벌고 싶다”는 욕망에서는 일맥상통합니다. 그리고 운에 맡겼다가 돈을 잃게 된다는 점도 참 닮았습니다.

💰 "2025년부터 전기차 이익 납니다" (GM)
🤖 심두보 에디터

GM의 계획 🚙


GM이 전기차 사업에 대한 전망을 내놨어요. 미국의 대표 완성차 기업인 GM은 2025년까지 북미에서의 전기차 생산 규모가 연간 100만 대 이상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 전기차 부문에서의 2025년 기대 매출은 500억 달러 이상입니다. 전기차 매출이 늘어나면서 GM은 향후 3년 동안 매출이 연간 12%씩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M은 전기차 사업의 성장을 촉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도 전했어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위치한 5개의 조립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또 GM의 배터리 셀 합작사인 얼티엄 셀즈(Ultium Cells)은 2024년 말까지 오아이오, 테네시, 미시건의 공장을 가동합니다. GM은 2025년 생산 목표 달성에 필요한 모든 배터리 원료도 확보해 두었다고 전했습니다.



규모의 경제 💰


제조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는 매우 중요해요. 특히 전기차는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동산 중 가장 가격이 비싼 제품인데요, 때문에 가격 경쟁력은 판매 전략의 핵심입니다.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규모의 경제가 설립되지 못하면, 기업은 성장의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어요. GM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10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의 자본 지출(total spending)을 예상하면서도 같은 기간 8%에서 10%의 북미에서 조정 EBIT 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도 상당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예요.



GM의 목표주가가 상향됐어요 📈


GM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0.44% 상승한 38.64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GM의 전기차 전략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하고 있어요. 10월 JP모간과 모건스탠리는 58달러와 30달러이던 목표주가를 각각 59달러와 32달러로 올렸어요. 다만 애널리스트 간 목표주가의 차이가 큰 점은 유의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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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의 경제. 생산요소 투입량의 증대(생산규모의 확대)에 따른 생산비절약 또는 수익향상의 이익. 일반적으로 대량생산의 이익, 대규모 경영의 이익이라는 말이 알려져 있다.
💰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급등한 알리바바 (BABA)
🌞 정혜민 에디터

알리바바의 3분기 실적 📑


알리바바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어닝 미스를 기록했는데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91억 2400만 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94억 4000만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알리바바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고객관리(customer management, 32%)인데요. 고객관리는 광고와 판매 수수료 등에서 얻는 수익을 말합니다.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습니다.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요.


이번 분기 알리바바는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분기 30억 3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반면, 3분기에는 31억 58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나타냈습니다. 


알리바바의 토비 쉬 CFO는 "중국 내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소비 수요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 매출 증가라는 건전한 수익 성장을 또 한 번 창출했다"며 “알리바바는 미래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주주 수익률 개선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알리바바의 매출 성장 둔화는 악화된 대내외 경제 상황과 중국의 엄격한 팬데믹 통제 때문입니다. 알리바바는 “물류비가 늘고 정부가 봉쇄 정책을 강화하면서 수요가 둔화됐다”면서 “지역의 물류 서비스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고 전했어요.



4분기 실적도 불안해요 😕


4분기 실적도 불안해요. 11월 11일(현지시간) 알리바바가 주도하는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솽스이’가 열렸는데요. 알리바바는 올해 처음으로 솽스이 기간의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해마다 신기록을 경신했던 매출이 올해 꺾였을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알리바바는 판매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2021년 솽스이 판매는 역대 최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


부진한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알리바바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7.8% 상승한 84.26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2020년 10월 알리바바의 주가는 300달러를 넘어선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하락했고, 지난 7월 100달러 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이번 상승은 이러한 기저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주가가 너무 하락한 탓에 매출 상승 전환이라는 재료만으로도 반등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 여력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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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닝 미스(Earning miss). 발표한 실적이 기대(애널리스트들의 기업 실적 예상치의 평균)를 하회할 때.


*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 발표한 실적이 기대(애널리스트들의 기업 실적 예상치의 평균)를 상회할 때.

* 기저 효과.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
💬 버리의 무서운 말장난 💬

마이클 버리 / 사이언 애샛 매니지먼트 회장

You have no idea how short I am.


번역하면?

마이클 버리 / 사이언 애샛 매니지먼트 회장

여러분은 제가 얼마나 숏한 지 모릅니다.

🌳 김나연 에디터

Editor's Comments🖋


영화 <빅쇼트>로 유명세를 떨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습니다. 


“You have no idea how short I am.” 


문맥상 short라는 단어에서 두 가지 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버리를 돈방석에 앉게 해준 투자 포지션으로서, 쇼트(short) 전략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쇼트는 롱(long) 포지션과 반대로 주식을 공매도하는, 즉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포지션인데요. 이 경우 버리의 말을 “제가 얼마나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지 여러분은 상상도 못할 것”이란 말로 해석할 수 있죠.


반면 버리의 말을 조금 가볍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짧다'는 의미를 살려 신장이 작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건데요. 그렇다면 마이클 버리의 신장은 어떤지 살펴봐야겠죠? 마이클 버리의 신장은 170cm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15-2016년 미국 성인 남성의 평균 신장은 175.4cm로 집계됐고요.


유머러스한 버리의 트윗이지만, 사실 투자자들이라면 전자의 의미로 버리가 게시글을 올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14일(현지시간) 공시된 13F 자료를 보면, 버리가 9월 30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상장 주식 금액의 합계는 약 4000만 달러입니다. 반면 버리가 운용하고 있는 사이언 애샛 매니지먼트의 운용자산규모는 약 3억 달러에 달하죠. 이에 따르면 포트폴리오에서 상장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13%가 조금 넘는 수준인 거예요. 


버리가 나머지 금액을 모두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은 사실 낮습니다. 최근 펀드 매니저들의 현금 보유 비중이 크게 늘었지만, 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의 총 포트폴리오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3%를 넘지 않았습니다. 과연 버리는 또다른 빅쇼트를 계획하고 있는 걸까요? 어쩌면 다음 게시글에서 힌트를 찾아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2년 3분기 엔비디아 (NVDA) 실적전망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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