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연 뉴스레터 11호 2023년 12월 8일 |
|
|
최근 전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렸습니다. 기후위기, 기후재난, 기후정의가 전세계의 시급한 화두가 된 시점에서 미국과 중국 두 나라의 정상이 모두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지구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과 자원을 제멋대로 쓰면서 돈도 내지 않고 마땅히 참석해야 할 회의에도 불참하는 '강대국'의 이기적인 모습을 보면서 정말 화가 났습니다.
있어야 할 자리에 없었던 그들을 보면서 저는 제가 있어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 돌아보기도 하고, 정의롭게 살지는 못할망정 도망치지는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해보았습니다.
뉴스레터 구독자분들은 어떤 다짐을 하고, 어떤 자리에 서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다가오는 12월 9일 오후 2시에 당인리교회에서 열리는 연말모임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하고픈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꼭 오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
|
2041년 10월 21일 일기_포스코 기후재판 최후진술서
김영준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공동대표, 1인조인디밴드 '하늘소년')
〈월간 기후송〉의 작곡 일지(세 번째 곡). 2021년 10월 21일, 4명의 녹색당 당원들은 기후악당 노동악당 인권악당인 포스코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그린워싱'을 규탄하는 직접 행동을 벌였고, 각각 3백만원의 벌금을 구형 받았습니다. 1심 마지막 재판정에서 피고인 김영준이 낭독한 최후진술서를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
|
꽃풀소 돌보미 추현욱의 동물권 이야기③
생추어리(sanctuary, 성역)를 만들어 가는 일
추현욱
(동물해방물결 달뜨는보금자리 꽃풀소돌보미)
안녕하세요, 꽃풀소 아빠 추현욱입니다. 꽃풀소들을 만나기 전에는 기후정의 활동가로 소개하고, 동물권 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기후생태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것이 자본주의가 심화시키는 차별과 불평등이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민중의 정의(justice)를 깨우는 일이 시급하다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의식 가장 밑바탕에 모든 존재의 권리 회복이 깔리면 그때 비로소 민중은 깨어나게 됩니다. 인간 권력의 힘으로부터 모든 존재가 해방되는 그날. 그것은 우리가 공존하는, 그리 멀지는 않은 미래의 어느 날일 것입니다.
인간은 동물이자, 생태계이자, 자연의 일부임을 모두가 인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권 보장을 말하면서, 동물의 권리, 생태계의 권리, 자연의 권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순된 행동입니다. 인간계를 외따로 떼어내는 부작용으로, 우리의 권리를 지키지 못하는 ‘권리의식의 혼동’이 끝없이 일어납니다. 현 위기는 바로 우리가 우리의 권리를 스스로 침해하고, 유린하고, 상실한 것에 대한 결과입니다. 우리는 인권을 보장받는 것처럼, ‘동물의 권리’와 ‘생태계의 권리’와 ‘자연의 권리’를 지구생명체로서 지키고 보장받아야 합니다.
|
|
|
기후뉴스 킵(CIP : Climate Issue Pick) |
|
|
김영준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공동대표)
1.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8차 당사국 총회(COP28) 진행중
주님, 총회가 벌써 절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걱정스런 소식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국제회의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많지만, 현재 상황에서 인류가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회의체라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기도합니다.
대전환을 반대하는 화석연료 기후악당 세력의 손길을 막아주옵소서. 화석연료의 ‘감축’이 아닌 ‘퇴출’이 되게 하시며, 기후위기의 대안이 핵발전이 아님을 깨닫고 핵발전 확대를 포기하게 하옵소서. ‘글로벌 이행점검’(GST)과 ‘손실과 피해 기금’이 선언이 아닌 실질적으로 제대로 이뤄지게 하옵소서.
|
|
|
11월 25일(토) 나들목서로교회 찾아가는 기후학교
|
11월 27일(월)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새만금 갯벌 복원 촉구 궐기대회 |
|
|
12월 5일(화) 2023년 농업 먹거리 청년 심포지움 |
|
|
2024년 기후위기기독인연대 후원 캠페인 💌 이사님들의 후원 추천의 글 |
|
|
기후위기기독인연대 박경미 이사님의 후원 추천의 글을 공유합니다.
박경미 교수님은 이화여자대학교 신학대학원장으로 계시고 과거 녹색평론의 필진으로 활동하기도 하셨습니다. 저서로는 <성서, 퀴어를 옹호하다>, <마몬의 시대 생명의 논리>, <시대의 끝에서> 등 이 있습니다.
행동해야 희망할 수 있다는 교수님의 글을 읽어보세요!
🌏 기후위기기독인연대는 기후위기로부터 창조세계와 인류의 보존 및 회복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를 위해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연결 및 시민들과의 연대를 통한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꿈꾸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 왜 후원이 필요한가요?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일에 뜻을 함께 할 많은 교회 및 성도들의 연결이 절실합니다.이를 위해 기후위기기독인연대의 활동이 더욱 중요하고 필요합니다.두 대표 활동가가 활동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후원을 부탁드립니다.두 공동대표가 전하는 편지를 읽어보세요~!💌 김영준 문형욱 공동대표의 후원 요청 편지 보기https://stib.ee/TPN9🔥 후원회원 되기(후원 등록 시 꼭 주소를 입력해주세요!)https://online.mrm.or.kr/WIoE7cu🐑🦁이번 캠페인을 통해 후원회원이 되시면 사자와 어린양 굿즈(스티커, 뱃지)를 보내드립니다! |
|
|
❤️팔레스타인과 함께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
|
|
이스라엘은 학살을 멈춰라! 팔레스타인에 자유와 해방을! 한국 시민사회 4차 긴급행동
📅일시: 2023.12.10(일) 오후2시 ⛺️장소: 청계천 무교동사거리 (서울 중구 무교로 32) 🔥주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문의: action4palestine.kr@gmail.com 💻페이지: bit.ly/palestine-from-korea
|
|
|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총회는 1.5도 제한 이행을 위한 각국의 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고,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 재생에너지 설비 3배 확대,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 기금, 기후변화 적응 목표 등을 논의하는 아주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래서 현장을 연결해 cop28 의 주요 의제와 전망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
|
💚기후위기를 해결하고픈 그리스도인들의 연말모임 |
|
|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회원분들을 만나고(온,오프라인), 일반적인 후원의날처럼 티켓을 팔거나 후원주점 같은 행사가 아닌, 회원들께 1년의 활동을 공유/평가해 보면서, 기기연 회원의 연대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나아가 이후 활동에 대한 의견들도 모아내고 함께 활동할만한 접촉점이 있을지도 모색해보려 합니다. 무엇보다 서로의 존재를 통해 기후위기시대를 함께 극복할 든든한 동역자로서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는 우리가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지금부터 달력에 메모해주세요!
📌일시 : 2023년 12월 9일(토) 오후 2시
📌장소 : 당인리교회/온라인 zoom
📌프로그램
: 선물교환 및 자기소개, 축하공연, 회원 토크 콘서트, 2023년 기기연 활동 공유, 내년에는 무얼할까?(워크숍), 멸종 애도 의식, 소그룹 나눔
|
|
|
비회원들의 후원캠페인과 더불어 회원님들의 증액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민사회단체의 평균 후원액이 15,000원을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꼭 평균에 맞출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마음을 내어주시면 좀 더 활동의 범위를 넓혀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증액해 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저희의 비전과 미션처럼, 기후위기로부터 창조세계와 인류 보존 및 회복을 위해, 그리고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연결 및 시민들과의 연대를 통한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기기연 뉴스레터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더 나은 뉴스레터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
|
|
기후위기로부터 창조세계를 지키는 기후위기기독인연대 |
|
|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공동대표: 김영준, 문형욱
E-mail: climatechristiansolidarity@gmail.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