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문화를 이어온 비엔나의 카페는 2011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되기도 했습니다. 

남녀가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몇초가 걸릴까요? 

제가 빈이란 도시와 사랑에 빠진시간은 Cafe Central의 Frühstück(조식)을 먹을때 걸린 시간과 같습니다. 

지금도 카페 센트랄에 가면 입구에서 알텐베르크 실물 크기의 인형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우리나라 문인으로 치면 천상병 시인쯤 으로 생각하시면 틀림이 없습니다. 

어느 작가가 그에 대해 쓴 글입니다. 

종이 살 돈도 없어서 카페에 비치된 그림엽서에다 글을 쓰곤 했답니다. 친구인 작곡가 알반베르크가 엽서에 쓴 글을 모아 가곡집을 냈는데 <페터 알텐베르크의 그림엽서 글에 붙이는 다섯개의 오케스트라용 가곡집> 이 바로 그것 입니다.

빈에는 비엔나 커피가 없습니다. 

비엔나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는 Melange 로 우유를 넣은 커피에 우유 거품을 마십니다. 

비너멜랑쉬에 우유 거품 대신 휘핑크림을 얹으면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가 되고, 

비엔나커피로 알려진 것은 ‘아인슈페너(Einspänner)’입니다. 

아인슈페너란 ‘한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라는 뜻으로 에스프레소 위에 휘핑크림을 듬뿍 올린 커피입니다. 

‘피아커(Fiaker)’라는 커피는 마차인 피아커를 몰던 마부들이 즐겨 마시던 커피로 에스프레소에 럼주나 브랜디를 첨가한 커피를 말합니다. 

빈은 음악의 도시 입니다. 

빈은 카페의 도시 입니다. 

카페는 빈의 역사와 예술이 태동한 자궁같은 곳입니다. 

빈에 간다는 것은 커피를 마신다는 의미 입니다.

Cafe Central은 빈 1구, 

Herren 街가 1번지에 있으며 빈 카페 1번지 입니다. 빈에 가면 그곳을 꼭 가 봐야하는 이유 입니다. [完]

1.Yellow 

노랑을 비롯한 상큼한 캔디 칼라들이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2. 그리고 중요한 실루엣

1980년을 기억하시는지? 크게 강조된 어깨, 그리고 상대적으로 가늘게 강조된 허리. 

바로 그 실루엣이 다시 큰 유행의 정점에 있다. 

40대 이상의 독자라면 예전의 옷장을 다시 한번 체크해보시길 바란다.

3.씨쓰루 

가볍고 잠자리 날개 같은 투명함, 이 또한 코비드 동안 마스크로 가려진 우리의 기분이나 얼굴 표정을 봄을 맞아 사람들에게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의 표현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