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 포레스트 인터뷰, 김제 촌캉스 스테이, 시드니의 재발견, 까칠한 에디터의 파타고니아 최애템 피치바이피치(pbp.co.kr)가 여행자 님에게 보내는 지속 가능한 여행 레터 피치 바이 레터 vol.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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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엔 쉬는 날이 많네요. 근로자의 날부터 시작해 3주간 주 4일 근무가 예정돼 있습니다. 휴일은 늘 반갑지만, 한편으론 일할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조급한 마음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에요. 회사를 운영하게 되면서 이전과는 미묘하게 관점이 달라진 것을 체감하곤 합니다. 직원일 땐 궁금한 적조차 없던 사장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달까요. 각자가 처한 상황과 입장의 변화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죠.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모두가 모두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 타인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이 훨씬 넓어지지 않을까. 물론 불가능하죠. 그래서 여행을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인생 스위스 여행' 떠나실 분?!?!
(쉬는 게 불안하면 휴일에도 출근하지 그러냐고요? 아뇨, 불안한 마음으로 그냥 쉬겠습니다.🙇♀️)
from 심드렁 에디터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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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과몰입러의 인터뷰 _ 지속 가능한 트래블 키트를 만든 이든 포레스트
이것은 피치 바이 트래블 광고 _ 김제로 촌캉스 떠나요~
여행 뉴스 코멘트 _ 런던의 대홍수 방어 프로젝트
이주의 데스티네이션 _ 시드니의 재발견
피치바이피치 가이드 _ 피치 바이 에디션을 아시나요?
여행 능력자의 여행 가이드 _ 스윗 스위스 7박 9일 가이드 3편. 그뤼에르
장바구니 레터 _ 파타고니아에 미련이 남은 당신에게
여행 기사 되치기 _ 제천 미식 여행 가이드
이주의 여행 뉴스 _ 쓸모 있는 지속 가능한 여행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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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몰입러의 인터뷰
지속 가능한 트래블 키트와 함께하는 우연한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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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사랑하는 여행지가 쓰레기로 얼룩지는 모습에 가슴 아파하지 않을 여행자가 있을까? 트래블 키트를 만드는 브랜드 이든 포레스트의 서선미 대표는 필리핀 보르네오섬에 폐플라스틱이 쌓이는 걸 손 놓고 볼 수만은 없어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어떻게 이든 포레스트를 론칭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2021년 9월에 크라우드 펀딩으로 올인원 비누바인 얼스바와 비누 케이스, 고체 치약, 칫솔 파우치, 대나무 칫솔 등으로 구성된 ‘얼스 키트’를 제작하면서 시작하게 됐어요. 원래 1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여행 상품을 기획∙개발하는 소셜 벤처 기업을 운영했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업을 중단하게 됐죠. 사업을 접기 바로 직전,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을 탐험하며 생태계 보호에도 참여하는 여행 상품을 만들고 있었는데 그때 나온 아이디어 중 하나가 비누바를 만드는 거였어요. 인도네시아는 예전부터 생태 투어에 관심 있는 유럽의 여행자가 많이 찾는 지역인데요. 그들의 제로 웨이스트 문화를 접하고 아이디어를 얻었죠. 그렇게 탄생한 게 이든 포레스트의 ‘얼스바’예요.
지속 가능한 여행에는 어떤 계기로 관심을 갖게 됐나요?
대학생 때부터 여행을 좋아했어요. 취업을 준비하며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문득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몇 개국 여행했다’는 식의 경험담을 늘어놓는 걸로는 성이 차지 않았죠. 내가 하는 여행이 좀 더 의미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 문득 필리핀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떠올랐어요. 관광지에서 자란 그들은 10명 중 1명 꼴로 해외 이주 노동자로 살아가요. 한 번은 친구들이 바닷가에 가자고 해서 따라갔는데, 리조트 후문에 서 있는 경비원에게 ‘한국에서 온 친구인데 바다에 들어가도 되냐’고 묻더라고요. 순간 정신이 아득해졌어요. 외지에서 온 여행자가 당연하게 여긴 리조트 배경의 아름다운 바다를 정작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누리지 못하고 있던 거예요. 그래서 현지인과 여행자를 직접 연결해 관광 수익이 지역민에게 곧장 돌아갈 수 있는 사업 방식을 구상했고, 대학 동기들과 함께 소셜 벤처 ‘트래블러스맵’을 세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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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은 어땠나요?
창업을 하고 1년 동안은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 미디어 인터뷰를 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하지만 저희 여행 상품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도 막상 구매로 연결되지는 않더라고요. 처음 기획한 상품이 필리핀 보르네오 프로젝트였는데, 보르네오섬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사막화되고 있는 열대우림이자 유럽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예요. 당시 아시아인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지역이기도 했죠. 그런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흥미로워하지만,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여행 스타트업 ‘플레이플래닛’을 창업하게 됐나요?
첫 회사를 3년 정도 운영하다 보니 여행 트렌드의 변화를 느끼게 됐어요. 라오스로 출장을 갔을 때 유럽에서 온 여행자들이 비행기 티켓, 호텔, 액티비티 등 여행 전반에 필요한 예약을 전부 따로따로 하는 걸 봤어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2012년 저 혼자 액티비티 상품 전문 플랫폼을 론칭했어요. 기존 멤버들은 계속 트래블러스맵을 이어나갔고요. 아무래도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시장을 선점해서인지 창업 초기엔 어느 정도 사람들이 모이더라고요. 그런데 (...)
📷 피치바이피치, 이든포레스트
by 과몰입 에디터 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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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피치 바이 트래블 광고
스트레스 프리, 디지털 디톡스! 김제로 촌캉스 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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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오느른>을 아시나요? 김제 죽산면의 100년 넘은 폐가를 구매해 시골살이에 도전한 MBC 최별 PD의 이야기로 인기를 끈 채널이죠. 소박하지만 진솔한 일상과 평화로운 시골 풍경은 유키 구라모토, 선우예권, 10CM 같은 아티스트를 비롯해 많은 이의 발길을 이끌었고요. 오느른 촬영 시 제작진이 머물던 공간 두 곳이 죽산포레스트라는 이름의 스테이로 새로 태어났답니다. 1호는 여유로운 공간에서 호젓하게 바비큐까지 즐길 수 있는 독채 스테이, 2호는 낭만적인 루프톱이 있는 디지털 디톡스 스테이에요. 런칭 기념으로 최대 30% 할인 이벤트 중이니 촌캉스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명랑캠페인
차별화 지수 ★★★★☆ 유튜브 영상 속 최별 PD처럼 김제 시골살이 체험해보기!
지속 가능성 지수 ★★★★★ 방치된 시골집에 새로운 쓸모를 부여하고, 김제 로컬 여행을 개발, 독려 중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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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뉴스 코멘트
런던의 대홍수를 방어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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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상승과 기상 이변에 대비하기 위해 런던 템스강의 홍수 방벽을 높인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템스강 하류 시설은 2040년까지, 런던 중심부의 방벽과 홍수 방어 시설은 2050년까지 지금보다 50센티미터 높일 예정이라고.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2100년경이면 해수면이 최대 1미터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방벽 시스템 자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조만간 결정해야 한다. 현재 버전을 업그레이드할지, 아니면 더 심한 기상 이변에 대비하도록 처음부터 다시 설치할지. 템스강 방벽 시스템은 런던을 홍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984년 완공됐다. 당시에는 2030년까지 홍수를 막을 것으로 계획했으니, 벌써 다음 시대를 고민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 런던만의 문제가 아니다. 강을 끼고 있는 전 세계의 메트로폴리스가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 세계 기후 과학자 단체 클라이밋 센트럴에 따르면 2050년에는 홍수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서울 한강변 일대가 잠길 것으로 예측됐다. 아마 여러분의 집집마다 제방을 쌓아야 할지도...
by 까칠한 에디터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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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개봉한 <스턴트맨>을 봤다. 좋아하는 두 배우가 주인공이라 기다렸던 영화다. 스터트맨 출신으로, <존윅> <데드풀2> <불렛 트레인>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리치 감독의 작품. 스턴트맨이라는 직업과 액션 촬영 현장의 애환, 그럼에도 불구한 애정이 담겨 있어 가볍고 유쾌하고 액션신이 팡팡 터지는 와중에 갑자기 울컥하는, 짠한 영화였다. 또 한 가지 인상적인 것은 이토록 노골적으로 시드니를 활용한 영화가 또 있었나 싶을 만큼 이 도시의 매력을 한껏 담아냈다는 사실. 1,000여 명의 현지 스태프와 3,000여 명의 현지 단역 배우를 고용한 것을 포함해 시드니에 총 2억4,400만 달러(한화 약 3,329억 원)의 경제적 이득을 안겼다고 하니,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로케이션 촬영이었던 듯하다. 카메라는 하버 브릿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킴턴 마고 호텔(Kimpton Margot Hotel) 같은 랜드마크는 물론, 러시커터스 베이(Rushcutters Bay), 포츠 포인트(Potts Point) 등 교외 지역까지 구석구석 파고든다. 시드니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21킬로미터 떨어진 커넬(Kurnell, 아래 사진)도 그중 하나. 1770년 제임스 쿡이 호주에 처음 상륙한 역사적 장소이자 지리학적・식물학적 가치를 지닌 카마이보타니베이국립공원(Kamay Botany Bay National Park)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8바퀴 반 회전으로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운 영화 속 차량 전복신과 후반부에 등장하는 사막 풍경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 Unsplash의 Quentin Grignet/Michael Boskovski
by 심드렁 에디터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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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바이피치 가이드
5편. ‘피치 바이 에디션’이라고… 들어보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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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을 창간하고 온라인 콘텐츠와 상품 판매를 위한 웹사이트도 오픈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지난 5월 1일 대학병원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비로소 완전한 엔데믹을 맞았으니 그럴 만도). 여행 상품 판매가 어렵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죠. 그래서 시작한 게 ‘피치 바이 에디션’이었습니다. <피치 바이 매거진>을 통해 소개한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작품을 PBP 단독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하는 기획이었는데요, 서플라이어와의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여행 시장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과도 맞아 떨어졌습니다. 여행 상품 판매와 콘텐츠를 연결해 여느 OTA와 차별화하려던 애초의 계획도 테스트해볼 수 있겠다 싶었고요. 판매 가격의 30퍼센트를 크리에이터 로열티로 책정해 작가와 작품을 홍보・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나름 큰 포부도 품었죠.
그렇게 탄생한 피치 바이 에디션은 2020년 봄부터 판매를 시작해 총 10명의 작가(윤정빈, 박신우, 김윤경, 이유진, 정수임, 장승호, 조지영, 신규철, 김주원, 안수향)와 협업했습니다. 작품의 사이즈와 액자 조합별로 단 10점만 판매하고, 작가의 친필 사인과 작품 넘버가 포함된 보증서도 제작했어요. 각 작품이 소개된 매거진 온라인 기사와 작품의 판매 페이지를 연결하는 시스템도 적용했죠.
여행 상품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판매를 중단했지만 피치 바이 에디션 작가들과는 다양한 프로젝트로 꾸준히 협업하고 있습니다. 당시 샘플로 제작한 액자들은 저희 사무실 곳곳에 놓여 있어요. 책상 앞에 앉아 있다가도 고개를 돌리면 모로코의 바다, 산타모니카의 해변, 친퀘테레의 호텔 창문 밖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행을 나만의 소장품으로.’ 그러고 보니 당시 내건 이 캐치프레이즈를 피비피 사무실에서 가장 잘 실천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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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능력자의 여행 가이드
스윗 스위스 여행 3편, 그뤼에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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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편한) 스위스 여행을 만날 시간! 피치바이피치와 여행 능력자들(스위스 제네바호수지역 하이라이트 한국사무소, 유럽 여행 전문 비채투어)이 선보이는 첫 번째 스위스 여행 패키지. 7박 9일의 여정에 포함된 여행지를 하나씩 파헤쳐봅시다. 그 세 번째!
동화 같은 스위스 속으로! 그뤼에르
그뤼에르(Gruyère)는 평화로운 초록빛 구릉 지대가 넘실대고 그뤼에르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중세풍 마을이다. 아담한 규모의 마을 내부는 차량 통행이 금지돼 있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13세기에 지은 고성이 자리해 그림 같은 풍경을 완성한다. 마을 이름이 유래한 그뤼에르 치즈의 산지이기도 하다. 마을에 자리한 퐁뒤 전문점에서 스위스 전통 치즈의 진한 풍미를 경험해보자! 📷 스위스관광청
☑️ 하이라이트
- 그뤼에르의 문화와 역사에 관련된 전시를 볼 수 있는 13세기 고성 방문하기
- 영화 <에일리언>으로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스위스 출신 예술가 H. R. 기거(Giger)의 박물관 둘러보기
📍여행 능력자의 달콤한 스위스 여행
- 여행 기간 : 7박 9일
- 교통편 : 대한항공 인천-취리히 직항
- 출발일 : 6월 25일(화), 7월 11일(목), 7월 23일(화), 8월 1일(목), 8월 24일(토), 9월 5일(목)
- 가격 : 629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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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레터
파타고니아에 미련이 남은 당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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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파타고니아는 자사의 폴리프로필렌 소재 속옷을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전부 바꾼다. 이름하여 파타고니아 캐필렌(capilene)의 등장이다. 가볍고 땀을 잘 흡수하고 빨리 마르는 획기적 폴리에스테르 소재 캐필렌. 개인적 소견으로는 아웃도어 활동에 이만한 베이스레이어가 없다. 제품군도 다채롭고, 한겨울부터 한여름까지 활용폭도 넓다. 첫 등장 후 거의 4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딱히 흠잡을 점도 없다. 바람 불면 몸 시린 신칠라나 고어텍스보다 부족한 H2No가 아니란 말이다. 게다가 요즘에는 귀엽고 깜찍한 그래픽도 추가되고 재생 폴리에스테를 사용한다! 그래서 나는 파타고니아 매장에 갈 때마다 캐필렌을 만져본다. 오호. 나의 강력 추천 모델은 캐필린 쿨 데일리 그래픽 긴팔 후디다.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아웃도어 활동(주로 워킹이나 클라이밍) 시, 캐필린 긴팔 위에 반팔 면 티를 입어보라. 자외선 막아주지, 땀이 나도 달라붙지 않지, 후디 덕분에 멋도 있다. 산에서 내려온 후에는 캐필린을 벗고 반팔 면 티만 입는 것으로 스타일을 바꿀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옷을 갈아입지 않아도 괜히 쾌적한 기분까지 든다.
최근 파타고니아의 행보가 테크니컬보다 패셔너블을 추구하는 듯하여 구매욕을 떨어트리지만, 미련을 거두지는 말자. 캐필렌만큼은 계속 칭찬받아야 할 롱 타임 베스트셀러니까.
📷 파타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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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기사 되치기
흰민들레 피는 계절, 제천으로 미식 여행 가야 할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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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흰민들레는 양지 바른 고지대에서 꽃을 피운다. 한반도가 원산인 토착종으로, 약재이자 봄나물로도 활용되는 꽃이다. 갑자기 웬 민들레타령이냐고? 제천 미식 여행 기사를 소개하고 싶어서 그랬다. 피치바이피치 네이버 포스트 조회수 3위(5월 9일 기준 1만 4,148건)에 빛나는 인기 콘텐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제천의 다양한 미식을 경험하는 가스트로 투어에 참여하고 쓴 기사인데, 코스 중에 ‘하얀민들레밥’이 포함돼 있다. 나머지 코스와 음식이 궁금하다면? 매거진 4호를 펼쳐보시라. 투어 후에 가볼 만한 스폿 정보도 얻을 수 있다.
📷 제너럴그래픽스
by 심드렁 에디터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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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여행 뉴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지속 가능한 여행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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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으로 떠나는 지속 가능한 미식 여행
세계 최초의 지속 가능한 미식 관광 허브를 꿈꾸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발리 우붓. 이 지역에 자리한 프리미엄 리조트 바이스로이 발리(Viceroy Bali)가 우붓의 미식 문화를 담은 ‘컬리너리 패키지’를 다. 미쉐린 스타 셰프가 준비한 7코스 파인 다이닝부터 페기물 제로 칵테일 메뉴, 직접 재배한 식자재를 활용한 전통 인도네시아 왕실 요리까지, 우붓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채 맛과 멋, 환경까지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미식 경험을 제안한다. 📷 바이스로이 발리 제공
필리핀 여행을 더욱 안전하고 다양하게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 8일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Christina Garcia Frasco) 장관의 방한에 맞춰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필리핀은 2028년까지 국가 관광 발전 계획에 따라 관광 산업 증가에 힘을 쏟을 예정인데, 특히 이번 브리핑에서는 해양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다이빙 여행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다이빙 주요 명소에 5개의 고압 산소 챔버 시설을 추가하고, 다이빙 목적지 수를 총 120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이외에도 관광객 전용 휴게소와 응급 처치 시설 설치, 주요 도시의 버스 투어 출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2023년 기준, 필리핀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중 한국인 비중이 약 4분의 1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올해는 180만 명 이상의 한국인 방문객이 예상된다. 📷 필리핀관광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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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바이 레터를 끝까지 읽은 당신을
크리에이티브하고 지적이며 의식 있는 여행자로 인정합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에 발간되는 피치 바이 레터를 널리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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