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 금요일마다 NEW롭고 NEW익한 미디어 & 콘텐츠 소식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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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씹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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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레터는 홍콩 필마트 출장을 다녀온 눌 에디터의 제보에서 시작됐습니다. 바로 홍콩행 비행기에서 <패스트 라이브즈>를 감상했다는 제보였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당시 국내에서 개봉한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떻게 기내에서 상영될 수 있었던 걸까요?
오늘 잇츠뉴스레터는 2년 전 다뤘던 기내 콘텐츠 동향을 다시 한번 업데이트해 전해 드립니다. 팬데믹 이후 더 단단해진 비행기와 영화의 인연의 끈,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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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더 깊어진 비행기와 영화의 인.연. 2. 성층권에서 감상하는 플레이리스트 3. 피지컬부터 디바이스까지, 항공업계 트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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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에서 만난 <패스트 라이브즈>, 어떻게 인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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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기내 <패스트 라이브즈> 상영은 우연이 아닙니다.
- 대한항공은 2023년 10월에 기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패스트 라이브즈>를 공개했고, 이에 따라 승객들은 프리미어 관람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콘텐츠 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극장 개봉 전부터 유통 판권을 구입할 수는 있으나, 영화의 북미 개봉(23년 6월) 직후이자 국내에 개봉하지 않은 시점에 기내에서 상영된 사례는 다소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 또한, 보통 항공사 기준에 맞게 재가공 과정을 거치는 기내 영화와 달리 본편을 그대로 상영한다는 안내 멘트와 연출을 맡은 셀린 송 감독의 인사 영상까지 더해져, 관객들이 더욱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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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편에 이런 공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항공업계가 새로운 날개를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영상 콘텐츠에 눈 뜬 항공업계
📺 빠르다 빨라 신작 업데이트
- OTT를 비롯한 각종 플랫폼으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과 평가 허들이 높아져 양질의 콘텐츠를 빠르게 큐레이션해야 하는 부담이 가중되기도 했습니다.
- 대한항공은 작년 12월부터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매달, 아시아나는 홀수 달마다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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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백귀를 잇는 비행귀
비행에는 보는 재미뿐 아니라 듣는 재미도 반드시 필요하죠! 특히 국내나 일본으로 향하는 단거리 비행처럼 영화 한 편을 오롯이 즐기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4분짜리 음악이 더 손이 가는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항공사가 제공하는 음악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요. 바로 비행기에 탑승할 때 흘러나오는 보딩 뮤직(Boarding Music)과 이륙 후 승객이 기기에서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기내 음악입니다.
🎹 다변화된 Flight Playlist
- 음악 유통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음악 시장이 다변화되며 항공사 또한 폭넓은 장르와 더 많은 아티스트의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유통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연예 기획사 등 다양한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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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세계 항공사 순위 1위에 오른 싱가포르항공은 음악을 중심으로 한 캠페인을 적극 진행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항공이 공개한 캠페인 영상 'The Sound of Singapore Airlines'는 기내와 라운지에서 감상할 수 있는 3개 멜로디를 배경으로 한 스톱모션 기법의 애니메이션인데요. 싱가포르항공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음악적 즐거움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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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지컬부터 디바이스까지, 새로움으로 중무장
기존에는 없던 신선함으로 승객들을 맞이하는 항공사들의 최신 근황도 모아보았습니다. 비행기의 몸체, 안경, 냅킨 등 무엇 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활용하는 항공사들의 노력이 눈길을 끕니다.
ϞϞ(๑⚈ ․̫ ⚈๑)∩ 하늘 나는 피카츄
- 2022년 옥외광고물 시행령이 개정되어 항공기 전면 래핑이 가능해지며 래핑 광고가 항공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1년 전 국내 항공사 최초로 주식회사 포켓몬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특별 항공기 '피카츄제트 TW'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외부 래핑뿐만 아니라 내부 창문, 좌석, 냅킨 등 온통 포켓몬 캐릭터로 가득한 피카츄제트는 승객에게 새로운 비행 경험을 제공해 줍니다.
- 항공사를 대표하는 첫인사와 같은 보딩 뮤직은 항공사만의 색깔을 담는 동시에 승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피카츄제트는 포켓몬이 경기장에 입장할 때 나오는 주제곡을 보딩뮤직으로 사용하여, 승객들이 보다 위풍당당하게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답니다. 피카츄제트의 운항 스케줄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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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진짜같다! 하이난항공의 AR 글래스 도입
- 지난 2월, 중국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하이난항공은 전 세계 최초로 기내에 AR 글래스를 도입해, 글래스를 통해 볼 수 있는 20여 편의 영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R 글래스를 개발한 스타트업 로키드는 다른 항공사, 고속열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도 글래스를 도입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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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소식을 읽으며 저처럼 갑자기 비행기를 타고 훌쩍 떠나고 싶어지셨나요? 주요 외항사의 보딩 뮤직을 수집한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지난 여행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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