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온이 전하는 101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님, ONDA가 업계 종사자 분들께서 체감하는 2023년 숙박업계 분위기와 향후 전망을 여쭙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문 참여자 중 20분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해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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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위클리온
  • 🏨 글로벌 OTA의 설립과 성장, 30년 역사 톺아보기
  • 📬 2023-24 숙박업계 현황 및 전망 조사
  • 💡 제주도는 정말 해외여행만큼 비쌀까?
  • ⌨️ #청소년보호법개정 #국내숙박비 #호텔빈대방역 #E-9비자 #여행자극요소

🏨 산업 이야기

글로벌 OTA의 설립과 성장,

30년 역사 톺아보기

여러분은 여행을 떠나시기 전 항공, 숙박, 렌터카 등 여행 상품을 어디서 찾아 보시나요? 많은 경우 OTA(Online Travel Agency)에서 정보를 찾아 보실텐데요.


한국관광공사(KTO)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관광산업 유통채널의 온라인 비중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시장 규모는 2027년에 2020년 대비 89.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현재 전 세계 OTA 시장은 글로벌 4대 OTA인 Expedia Group, Booking Holdings, Trip.com Group, Airbnb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온라인 여행 시장을 장악하게 됐을까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ONDA가 글로벌 OTA의 탄생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여행업의 역사를 총정리했습니다.


1. 1996 ~ 2006 OTA 탄생과 과점 시장의 형성

1994년부터 2006년은 이커머스, 포털, 검색 서비스 등이 탄생하던 시기였습니다. 항공·숙박 예약에 특화된 OTA도 이때 생겨났죠.

온라인 여행업은 1994년 트래블웹(Travelweb.com)이 온라인 예약 기능을 최초로 선보인 것에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기 트래블웹은 호텔을 모아 보여주던 야후(Yahoo)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얼마 후 최초로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여행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후 온라인 여행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항공권 예매와 호텔 객실 예약을 중심으로 여러 OTA가 설립되는데요. 앞서 언급한 글로벌 4대 OTA 중 3곳이 이때 설립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글로벌 4대 OTA의 초창기 모습

오늘날 글로벌 4대 OTA라 불리는 Expedia Group, Booking Holdings, Trip.com Group, Airbnb의 설립 초기 모습은 어땠을까요?

먼저 익스피디아 그룹(Expedia Group)은 1996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사업 조직에서 시작됐습니다. 탐험(Expedition)과 신속한 처리(Expedite)의 뜻을 가지고 있는 익스피디아는 3년 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독립해 분사하게 됩니다.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의 전신이라 볼 수 있는 프라이스라인닷컴(Priceline.com)은 1997년 출발이 얼마 남지 않은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설립됩니다.

비슷한 시기 유럽 네덜란드에서는 호텔과 투숙객을 연결하는 Booking.nl이라는 사이트로 부킹닷컴(Booking.com)이 설립됩니다. 부킹닷컴은 설립 3년만인 1999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이후 2005년 프라이스라인에 인수되죠. 

아시아를 대표하는 OTA 씨트립(Ctrip)은 1999년 상하이에서 설립됩니다. 유커(遊客·중국인 단체 관광객)가 본격적으로 해외 여행에 나서면서 씨트립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OTA로 거듭나게 됩니다.

한편, 글로벌 4대 OTA 중 하나로 꼽히는 에어비앤비(Airbnb)는 앞서 살펴본 글로벌 OTA 3사와 약간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미국에서 호텔이 아닌 개인의 공간을 빌려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설립되었는데요. 에어비앤비라는 이름은 손님에게 에어베드(air bed)와 아침(breakfast)을 제공하는 그들의 서비스에 착안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2) 여행업계 메타 서치(가격 비교 서비스)의 등장

온라인 여행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각기 다른 사이트의 가격을 비교해보고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온라인 여행업 ‘최저가 경쟁’의 서막을 알리는 메타 서치 서비스들의 등장으로 이어졌죠.

‘메타 서치 엔진(Meta Search Engine)’은 2000년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사업 확장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초창기 트립어드바이저는 가이드북이나 신문, 잡지와 같은 공식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였지만 여행자 리뷰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여행 리뷰 커뮤니티이자 상품 비교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후 2003년 스코틀랜드에서 저렴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항공권 가격을 비교해주는 스카이스캐너(Skyscanner)가 설립됩니다.

이어서 미국에서도 메타 서치를 통한 여행 상품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약(Kayak)이 2004년 설립되었으며, 이듬해 호주에서는 호텔스컴바인(HotelsCombined), 독일에서는 트리바고(Trivago), 두 곳의 호텔 및 숙박 메타 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설립됩니다.

짧은 기간에 5곳의 메타 서치 기업이 생겨났다는 것에서 앞으로 여행업계에 불어올 치열한 가격 경쟁을 예상할 수 있죠.

2. 2006 ~ 2016 글로벌 OTA 과점 시대의 시작

  

이렇게 탄생한 초창기 OTA는 본격적으로 시장 장악과 영향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추진합니다. 본격적인 M&A는 2006년부터 시작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은데요. 사실 글로벌 OTA의 대형 M&A 첫 시작은 그보다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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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DA 소식

<2023-24 숙박업계 현황 및 전망 조사>


2023년은 해외 여행 리오프닝과 코로나19 종식, 디지털 전환 등 숙박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따라왔습니다. 이에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 분들께서 체감하는 2023년 업계 분위기와 향후 전망을 여쭙고자 합니다.


이번 숙박업계 현황 및 전망 조사에 따른 결과는 24년 공개 예정인 '2023-24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 트렌드 리포트'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설문은 3~5분 내외(객관식 최대 10문항, 주관식 1문항) 소요될 예정이며, 설문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소중한 시간 내시어 의견 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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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제주도는 정말

해외여행만큼 비쌀까?

엔데믹 이후 제주도 대신 동남아, 일본 등 근거리 해외 여행지로 눈을 돌리는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금액으로 제주도를 갈 바엔 해외 여행을 떠난다는 반응인데요.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1~10월) 3박4일 기준 1인당 여행 지출 금액은 내륙 여행지 33만 9000원, 제주도 52만 8000원, 해외 여행지 115만 7000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여행객은 내륙 여행객의 3배, 제주 여행객의 2배가 넘는 금액을 지출한 셈인데요. 제주는 왜 고물가 논란에 휩싸이게 됐을까요? 


여행지 물가와 만족도,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지출을 줄이고 가성비를 찾는 여행객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022년 제주 여행 비용 증가율은 14%를 기록해 각각 3%를 기록한 국내, 해외 여행 비용 증가율을 4배 이상 앞질렀습니다. 올해 들어 국내, 해외 여행 비용이 2021년보다 낮아진 것과 달리, 제주는 여전히 2년 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요.


국내, 해외 여행지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초긴축 여행 추이에 빠르게 대응한 반면, 제주는 그러지 못한 것이죠.


올해 국내 여행지 만족도에서 4위로 밀려난 제주. 제주도가 다시 여행객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고물가·바가지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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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1️⃣ 청소년보호법 개정 👉[전체 뉴스 보기]
  • 한줄요약: 청소년에 속은 숙박업주, 과징금 면제 등 법 개정
  • 상세설명: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에 속은 숙박업주가 억울하게 과징금을 물지 않도록 청소년 보호법이 개정됩니다. 현재는 청소년이 업주를 속이고 숙박업소에 들어가도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되는데요.
  • 적용은? 정부는 숙박업주가 가이드라인을 따라 신분증 확인 절차 등의 조치를 했다면 과징금이 면제되도록, 내년 하반기 관련 법 개정에 나설 전망입니다.
2️⃣ 국내 숙박비 👉[전체 뉴스 보기]
  • 한줄요약: 국내 숙박 지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
  • 상세설명: 통계청의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내 숙박비 관련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해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4분기(-23.1%) 이후 약 3년여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 이유는?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그만큼 국내 여행 수요도 감소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국내 숙박비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호텔 빈대 방역 👉[전체 뉴스 보기]
  • 한줄요약: 호텔업계, 빈대 방역 및 관리 강화
  • 상세설명: 최근 전국적인 빈대 출몰로 국내 주요 호텔들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빈대로 인한 예약 취소는 없지만, 출물 여부와 방역 관리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 서울시는? 온다와 협력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숙박 예약 플랫폼에 빈대안심숙소 마크를 띄우고 있습니다.
4️⃣ E-9 비자 👉[전체 뉴스 보기]
  • 한줄요약: 정부, 내년 E-9 비자 인력 16만5000명 도입 전망
  • 상세설명: 고용노동부가 내년 고용허가제를 통한 비전문 외국인력(E-9 비자)을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5000명으로 도입할 전망입니다. 고용허가제는 인력난을 겪는 산업군에서 정부의 허가를 받아 E-9 비자 인력을 고용하는 제도인데요.
  • 업종은? 내년부터 E-9 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업종이 호텔업, 음식점업 등으로 확대되는데요. 다만, 내년엔 시범사업 형식으로 도입돼 규모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 한줄요약: 현지 음식,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 1위 
  • 상세설명: 여기어때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4.7%가 여행지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요소로 음식을 꼽았습니다. 자연 환경(61.6%), 랜드마크(38.3%)보다 많은 선택을 받았는데요.
  • 지역은? 떠나고 싶은 국내 맛집 투어 여행지로는 제주(45.9%), 부산(32.6%), 여수(23.7%)가 인기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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