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우주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달 먼지로 태양전지(Solar cell)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블루오리진은 "2021년부터 달 먼지인 '레골리스(Regolith)' 모조 물질로 태양전지와 전송 와이어를 개발했고, 현재 작동 가능한 태양전지 시제품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태양전지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을뿐더러, 화학물질과 물 소비 모두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기술이 과연 상용화될 수 있을까요? 아직 여러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미국 유타대·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관측소 연구팀이 우주 공간에 달 먼지로 '차양막'을 만드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지구로 향하는 햇빛 일부를 차단하겠단 것입니다. 해당 계획이 태양지구공학이 가진 일부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연구팀은 온실가스 감축이 최우선순위임을 강조했는데요. 아직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계획이나, 추후 법적 분쟁 소지가 충분하다는 우려도 제시됐습니다.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놓치면 2150년 남·북극 빙상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녹아 해수면이 1.4m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악셀 팀머만 기후물리 연구단장이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15일 빙산·빙붕·해양·대기 등 여러 기후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기후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문제는 해수면 상승폭이 더 커질 수 있단 것입니다.

옷의 평균수명을 9개월 연장하는 것만으로도 탄소배출량을 25%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옷을 오래 입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옷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옷장(Digital Closet)'입니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옷장 속 쌓여있는 옷들을 등록·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니엄이 어떤 곳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테슬라 공동창업자이자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JB 스트라우벨이 설립한 '레드우드머터리얼즈(Redwood Materials)'. 미국 내에서 떠오르는 거물급 스타트업 중 한 곳입니다. 이 기업은 배터리 순환경제를 이끄는 기업으로 꼽힙니다. 테슬라, 파나소닉, 폭스바겐, 아우디 등과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요. 최근 미 에너지부(DOE)는 레드우드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확장을 위해 20억 달러(약 2조 5,180억원)를 지원했습니다.

지난해 세계 대체단백질 투자는 2021년 51억 달러에서 2022년 29억 달러(약 3조 7,633억원)로 76%나 감소했습니다. 북미, 중동·아프리카, 남미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년 대비 투자액이 하락했는데요.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되려 대체단백질 투자가 증가했습니다. 비영리 싱크탱크 GFI 아시아태평양 지부(GFI APAC)가 공개한 '2022년 APAC 대체단백질 투자 급증' 보고서에 담긴 내용인데요. 보고서는 대체단백질 투자가 가장 급속한 나라로 싱가프로와 중국을 꼽았습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분산형 에너지 발전 비중을 향후 5년 동안 현재의 1.4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2030년까지 미주와 유럽으로 가는 정기선의 60%, 2050년까지 외항선의 100%를 친환경 연료 선박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4일 탄녹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과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들어갔을까요?

전 세계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전환하는 것만으로는 지구 온도 1.5℃ 경로를 지킬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기차 스타트업 폴스타와 리비안이 공동 발표한 '폴스타와 리비안 경로 보고서'에 담긴 내용입니다. 이에 보고서는 1.5℃ 억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0년 이내에 자동차 산업계에 시급하게 필요한 조치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무슨 내용이 담겼을까요? 그리니엄이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