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안녕하세요. 현대자동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입니다. 😆

H-점프스쿨 7기 첫 활동 보고서에서 이런 문구를 적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장학샘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께 첫 활동 보고서를 안내드리게 되었습니다. 긴장되고 설레는 멘토링의 시작은 어떠셨나요? '처음'은 두렵지만 설렘은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그 처음을 시작하신 여러분은 앞으로도 잘 해낼수 있을 거예요!"

온라인 멘토링을 시작하는 청소년, 장학샘, 그리고 학습센터 선생님까지 모두 낯선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먼저 들곤 했죠. 

오늘은 온라인 멘토링의 '처음'을 마주하지 않은, 마주했던, 혹은 앞으로 마주 할 분들에게 7기 장학샘들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장학샘들은 어떤 준비와 출발을 하였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는 법! 무엇이 제일 고민이었을까?💭
온라인 멘토링은 어떤 느낌이었나요?
💜온라인 학교 수업도 힘들어요!
"온라인은 어려워요!"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늦춰지고 청소년들은 가장 먼저 온라인 수업을 접했습니다. 학급 친구들을 컴퓨터 화면으로 마주하고, 손을 들고 질문하기 보다는 채팅창으로 소통이 이루어졌죠. 특히, 매체라는 중간 단계를 거쳐 수업에 집중한다는 건 학년이 낮아질 수록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H-점프스쿨은 멘토링 시간동안 청소년들이 수업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고민했습니다.

💚온라인 멘토링, 무엇을 해야하죠?
온라인 멘토링은 대학생인 장학샘들에게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대학교 강의를 온라인으로 듣는 학생이 되기도 하면서, 멘토링을 통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이 되기도 했으니까요. 덕분에 온라인 수업에서 필요한 부분과 보충해야할 부분에 대해서 장학샘들은 스스로 피드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멘토링을 어떻게 해야할지 직접 보고 듣고 배우며, 청소년들에게 멘토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 처음이라 당황하셨어요?😳

사진. [장학샘 응원 패키지(왼) 온라인 멘토링 사전교육 유튜브 스트리밍(오)]  
막연하게 센터활동을 못하겠구나 하며 씁쓸함을 느끼던 중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한다는 공지가 내려왔다. 온라인 수업 별로라며 투덜댈 줄이나 알았지 직접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한 정체, 아니 상상도 못한 상황이었다!!  _ 강원 달팽이지역아동센터 심세원 장학샘

편하게 수업을 듣던 나는 설마 본인이 화상 강의를 찍어야 하는 입장이 될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하고 있었다. 안내문을 보고서야 현실을 깨달은 나는 부랴부랴 멘토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제야 교수님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거, 쉽지가 않구나. 
둘 다 책을 펼쳐 놓은 상태로 줌을 켜 놓으면, 화면을 봐야 하나 책을 봐야 하나? 화면을 보자니 문제도 자료도 없는 상태로 서로 화면에 뜬 상대방의 얼굴을 관찰하기만 할 뿐이고 책을 보자니 화면을 켜 놓은 의미가 없는 것 같았다. 책과 전혀 상관없는 자료를 띄울 수도 없고, 다 떠나서 화면에 비친 내 얼굴은 왜 저렇게 못나 보이는 건가? _ 부산 해운대지역아동센터 배근화 장학샘
올해 3월, 현대차그룹 대학생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은 첫 활동일을 연기하고,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온라인 멘토링인 비대면 활동으로 전환하는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사무국에서는 활동 시작일을 손꼽아 기다릴 장학샘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장학샘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손소독제, 교육자료, 간식이 담긴 응원패키지를 보내며 건강하게 만날 날을 기다렸지요. 
그리고, 온라인 멘토링을 처음 시작하는 장학샘들을 위해 온라인 멘토링 매뉴얼을 제작하고, 실제 온라인 교육봉사를 하게 될 장학샘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 사전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모두가 처음 이었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하는 방법부터 멘토링을 진행하는 과정까지 함께 돌아보며 출발선에 발을 맞췄습니다.

2. 온라인 멘토링, 두근두근 첫 만남🙌

사진. [온라인 활동 운영 매뉴얼 일부(왼) 대구 경상여중 고지현 장학샘의 첫 멘토링 캡쳐(오)]  
멘티들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로 짧게 제 소개를 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멘토링을 하기로 한 첫 날에 직접 얼굴 보며 수업방식 어떻게 진행할지 청소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과목을 멘토링 받고 싶은지, 1학년 때 성적은 어땠는지, 지금 멘토링 받고 싶어 하는 과목은 부족해서인지, 재밌어서 더 배우고 싶어서인지 꼼꼼하게 물어보고 교재도 함께 선정했습니다. _ 대구 경상여자중학교 고지현 장학샘
장학샘들은 이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학습센터에서 매칭해주신 청소년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멘토링 일정을 짜보았어요. 어린 시절 친구 집에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듯이, "00일 0시에 만나자!" 약속하고 청소년과 장학샘은 온라인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화면을 통해 서로의 모습을 마주하고, 어색한 첫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멘토링에 대한 설렘을 느껴보았습니다. 라포 형성이 진행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청소년, 장학샘, 학습센터 선생님과 함께 의논을 하며 수업 방식과 계획을 세워보기도 하였습니다. 

3. 온라인 멘토링을 위해 준비해야하는 딱 2가지!

사진. [온라인 수업 (왼)대구 서남중 박진석 장학샘 (오)대구 서남중 안다영 장학샘]
낯선 멘토링 환경을 통해 아이들과 만나게 된 저는 다양한 방법으로 온라인 멘토링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교재 선정에 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멘토뿐만 아니라 멘티도 온라인 학교생활, 온라인 수업을 받다 보니 정확한 양이나 목표가 정해지 있지 않으면 숙제와 학업적인 부분이 저하 될 수 있다고 생각습니다. 그래서 교재를 선정할 때 매일 해야 되는 분량이 정해져 있는 교재를 선정하려 했습니다. 아이들과의 면담을 통해 배우고 싶은 부분, 현재 학업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도 했습니다. 서점에 가서도 아이들과 오픈 채팅방으로 서로의 의견들을 온택트하며 교재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쌍방향적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줌으로 수업을 하게 되면서 가장 걱정 되었던 점은 ‘나만 수업에 참여하지 않을까?, 나만 아이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을까?’였습니다. 그래서 줌의 화면공유를 통한 쌍방향적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성격유형 검사, 단어시험, 뇌구조 그리기 서로의 학습계획표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멘토링을 준비해 나갔습니다.  
_ 서울 중계사회복지관 신예슬 장학샘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멘토링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장학샘들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였습니다.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하는 동료 장학샘들과 서로의 꿀팁들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대면 활동이라면 고민하지 않았을 부분부터 효율적으로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업 방식까지 매번 수업을 통해서 피드백해 나아갔습니다.

온라인 멘토링을 걱정하던 청소년, 장학샘, 학습센터 모두 처음을 내딛은 이후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속도가 더딘 곳도 빠른 곳도 있었지만, 변함없이 멘토링을 이어가려는 꾸준함과 긍정적인 마음이 모여 온라인 멘토링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고, 서로를 더 기쁘게 마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온택트 멘토링, 시작이 반이다!

앞선 장학샘들의 이야기처럼 온라인 멘토링을 시작하는 첫 한달은 누구에게나 적응이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학교 수업을 들어야 했고, 방과후에도 역시 온라인으로 멘토링을 해야 했죠. 낯설지만 친숙한, 친숙하지만 낯선 방법으로 그렇게 H-점프스쿨은 멘토링을 이어나갔습니다.

처음부터 모든게 완벽했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반전! 코로나19임에도 불구하고, 첫 온라인 멘토링에도 불구하고, 2020년 하반기까지 H-점프스쿨의 온라인 멘토링은 Keep Going 중입니다.  
오늘의 H-점프스쿨 레터는 여기까지
다음 주는 온라인 멘토링으로 장학샘들이 어떤 다양한 수업들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3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주 화요일, 다시 만나요!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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