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불법 촬영에 대한 뉴스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거 같아요. 특히 학교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불법 촬영은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는 부모님이나,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 모두를 두렵게 하는데요. 이를 근절하기 위해 학교에서도 취약 공간 점검 및 단속을 위해 노력해 봤지만, 적발 위주의 대책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어요.
이에 교육부에서 ‘불법 촬영 단속’이라는 기존의 관점을 전환해 ‘즐겁고 올바른 촬영 문화 정착’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전환하고, 촬영 예절을 지키는 ‘포티켓’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해요.
‘포티켓’이 무슨 뜻이야?
‘포티켓’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포토(photo)와 에티켓(etiquette)의 합성 조어이고, 학교 안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는 상대방의 동의하에 예의를 지켜 촬영하자는 의미라고 해요. 실천 수칙으로는 아래 네 가지가 선정되었는데요. 상대방의 동의가 촬영 및 공유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해요.
- 찍어도 되니?
- 같이 찍을래?
- 올려도 되니?
- 그래! 지울게!
언제부터 시작되는 거야?
‘포티켓’ 캠페인은 5월 24일(금) 충북고등학교 축제의 체험 부스에서 첫 운영될 예정이에요. 학교 축제와 연계하여 운영되는 이번 행사에는 고육부 배동인 정책기획관과 충북교육청 천범산 부교육감이 방문하여 학생들과 함께 부스를 체험하겠다고 밝혔어요.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포티켓을 지키는 당당한 나’라는 슬로건과 네 가지 수칙이 새겨진 ‘당당네컷’ 사진을 찍으며 건강하고 당당한 촬영 예절의 중요성을 새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돼요.
특히 교육부는 이번 ‘포티켓’ 캠페인으로 올바른 촬영 문화를 확산하는 것에서 나아가 일상생활 예절로 정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어요. ‘포티켓’ 캠페인이 좋은 문화로 자리 잡아 누구나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