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롱한 황금빛 위스키, 에버펠디 12년
  #15  
찬바람 불 땐~ 코코아 말고 위스키❄️
: 영롱한 황금빛 위스키, 에버펠디 12년
출처: sehooninseoul 유튜브 채널
프-하🖐 오늘 아침 진~짜 추웠는데 출근/등교 잘 하셨나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꽤 따뜻했던 것 같은데, 하루아침에 한겨울❄️이 돼 버린 느낌이네요. 뭐랄까... 무드 있게(?) 고독하게(?) 위스키 한 잔 하고 싶은 날씨랄까요. 눈발이 쌩쌩 나리는 어느 겨울밤, 코트 속에 푹 파묻혀 단골 위스키바를 찾아가는... 그런 감성으로다가~ 오늘의 뉴스레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에버펠디 12년(Aberfeldy 12Y)의 황금빛 자태✨
F.W.F가 준비한 15화의 주인공은! 영롱한 금빛의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에버펠디 12년(Aberfeldy 12Y)입니다. 바로 지난화에 소개한 듀어스(Dewar's) 위스키의 키 몰트(Key Malts)이기도 한데요. 대체 키 몰트가 뭔지, 에버펠디 vs 듀어스의 맛과 향이 어떻게 다른지! 지금부터 살펴 볼까요?
🥃 Today's Whiskey
키는 내가 쥐고 있어🔑
지난 화에 소개한 '듀어스'와 오늘의 주인공 '에버펠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두 위스키의 관계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블렌디드 위스키 🆚 몰트 위스키에 대해 아주 살~짝만 알아보겠습니다. 재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위스키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1️⃣몰트(맥아)를 주재료로 하는 몰트 위스키, 2️⃣곡물을 주재료로 하는 그레인 위스키, 3️⃣몰트 + 그레인을 섞어 만드는 블렌디드 위스키까지! 

이때, 블렌디드 위스키에 재료로 들어간 몰트 위스키 중 가~장 메인이 되는 위스키를 '키 몰트(Key Malts)🔑'라고 부르는데요. 어떤 위스키를 키 몰트로 사용했느냐에 따라 블렌디드 위스키의 맛과 향이 완전히 달라진답니다. 로얄샬루트,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등.. 소위 말하는 고오급 블렌디드 위스키✨의 공통점 = 훌륭한 키 몰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여기서 다시 에버펠디 이야기로 돌아오면! 블렌디드 위스키 듀어스의 키 몰트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에
버펠디입니다. 오랜 기간 듀어스의 핵심 원액으로 활약하다가, 2010년대 독립적인 위스키 제품으로 데뷔했대요. 지금은 전세계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어엿한 싱글몰트 위스키랍니다(엣헴😋)

한편, 에버펠디 위스키는 '골든 드램(Golden Dram)✨'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에요. 💧 금 매장지로 유명한 피틸리 번의 물을 사용하고, 🍯 금빛이 떠오르는 풍성한 꿀 향기가 특징적이며, 🥇 각종 국제 스피릿 어워드에서 24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기 때문. 영롱한 금빛의 위스키, 에버펠디! 별칭만큼이나 황홀한 맛일지, 바로 아래 코너에서 확인해 보세요.
🥂 Tasting Talk
나만의 Honey~🤙 Honey~🍯
"싱글몰트와 블렌디드의 장점을 하나로"
👼 위라니 : 듀어스 키 몰트 아니랄까봐, 벌꿀의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가득! 저번 듀어스는 너무 달아서 멀미가 날 것 같았는데, 얘는 딱 좋은 정도인 것 같아.
🛌 위영감 : 최근 마신 위스키 중 향은 제일 좋은 걸? 고급스러운 벌꿀과 청사과의 시트러스한 향이 조화로워.
👼 위라니 : 맛도 듀어스보다 좋은데? 듀어스가 약간 밍밍한 느낌이었다면, 얘는 훨씬 캐릭터가 뚜렷해!
🛌 위영감 : 맞아. 달달한 버터스카치 사탕 맛에 오렌지 껍질 같은 쌉쌉한 피니시까지, 맛과 향이 다채로워서 마시는 재미가 있어.
👼 위라니 : 스파이스가 있는 편인데도 목넘김이 부드러워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가네.
🛌 위영감 : 부드럽지만 또 싱글몰트스러워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듯!  
➕ BONUS : 위스키 좀 아는 분들을 위한
부드럽지만, 특색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몰트의 특색과 블렌디드 위스키의 부드러움을 두루 갖춘 위스키입니다. 로얄젤리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벌꿀의 향과 청사과의 시트러스, 셰리 느낌의 건과일 향과 바닐라 향이 조화롭습니다. 맛도 훌륭합니다. 바닐라, 초콜릿, 어릴 적 즐겨 먹던 버터스카치 캔디 맛까지 다채로운 개성이 느껴집니다. 피니시도 적당한 편입니다. 오렌지의 껍질에서 느껴지는 상큼하고 쌉쌉한 피니시가 매력적.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아닐까 합니다. 

🍸 Cocktail Talk
몸을 뜨~끈하게 녹여줄 겨울 칵테일♨️
"토닉워터 > 꿀유자 >>> 밀크티 >> 녹차"
👼 위라니 : 역시 토닉워터는 명불허전! 듀어스+토닉 조합보다 위스키 자체의 개성이 느껴져서 더 맛있었어. 
🛌 위영감 : 그리고 꿀유자랑 너~무 잘 어울리는데? 원래 벌꿀 향이 강한 위스키여서 그런가봐. 따뜻한 꿀유자 + 에버펠디 + 계피 스틱이면 뱅쇼 저리가라!
👼 위라니 : 밀크티랑은 썩 좋진 않은 듯. 밀크티 특유의 허브 향이 죽고, 위스키 캐릭터도 잘 안 느껴져. 
🛌 위영감 : 응 그리고 녹차랑은 최악이야! 완전 따로 노는 맛.
👼 위라니 : 오늘의 수확은 꿀유자 + 에버펠디네. 간단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칵테일을 찾고 있다면, 유자펠디 강추!
🍸이 칵테일은 어떠세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핫 칵테일, the golden hot toddy🔥
요즘 같이 추울 때면 따땃~한 술 한 모금이 절실해지죠. 따뜻하게 즐기는 와인이 '뱅쇼🍷'라면, 따뜻하게 즐기는 위스키 칵테일은 '핫 토디🥃'입니다. 스코틀랜드에선 보통 감기, 독감에 걸렸을 때 핫 토디를 마신대요. 벌꿀 향이 가득~한 싱글몰트 '에버펠디'와 꿀 시럽🍯, 레몬쥬스🍋의 조합!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겠죠?
💬 Whiskey Knowledge
겨울? 추위? 난 침부터 고여😋

드디어 겨울이 왔습니다⛄ 위영감과 위라니는 맛있는 제철 안주 생각에 입안 가득 침부터 고이는데요😋 오늘은 겨울만을 애타게 기다려온 먹잘알 여러분들을 위해, 겨울 대표 음식과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위스키 페어링을 추천해 드릴게요! 

1️⃣ 겨울하면 굴이지🐚 석화 + 탈리스커 10년

겨울철 가장 사랑받는 제철음식 중 하나인 석화🐚 석화는 딱! 겨울에만 즐길 수 있고, 추울수록 더더더 맛있어진대요. 싱싱한 석화에 어떤 위스키를 곁들여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요?


F.W.F가 추천하는 페어링 위스키는 피트 위스키의 교과서, 탈리스커 10년이에요. 바다가 연상되는 짭쪼롬한 맛에 비린내를 싹! 잡아주는 피트와 스모키 향까지, 석화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랍니다. 싱싱한 석화에 위스키 몇 방울만 떨어뜨려 한 입에 넣으면... 여기가 바로 천국👼? 탈리스커 10년의 시음평과 섞어 먹기 좋은 음료가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으로 확인해보세요👇

2️⃣ 방어부터 가숭어까지🐟 겨울 회 + 커티삭
위영감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 제철음식은 바로 회🐟입니다. 추울수록 횟감에 기름이 올라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거든요. 실제로 한국인이 즐겨먹는 횟감 중 절반 이상은 겨울 제철 생선이라는 사실! 그렇다면 이렇게 맛있는 겨울 제철 회, 어떤 위스키랑 먹는 게 좋을까요?

겨울 제철 회와 찰떡궁합인 위스키는 바로 커티삭 프로히비션. 캬라멜부터 셰리, 피트까지 저가 블렌디드 위스키 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풍성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위스키죠. 특히 에어링이 될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몰트 향이 강해져서, 기름진 겨울 제철 회와 즐기기 딱 좋답니다. 커티삭 프로히비션의 시음평과 섞어 먹기 좋은 음료가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으로 확인해보세요👇
3️⃣ 김장김치엔 수육이 국룰🐷 수육 + 버팔로 트레이스
여러분, 다들 김장은 하셨나요? 위영감🛏️과 위라니👼는 아무래도 잿밥에 좀 더 관심이 많습니다. 바로 김장하면 무조건 따라오는 수육🐷! 아삭아삭한 김치와 부들부들한 수육, 생각만 해도 입 속에 침이 고이는데요. 이번 김장 수육과 완벽하게 어울릴 위스키를 F.W.F 에디터즈가 추천드릴게요!

김장수육에 추천하는 위스키는 바로 버번 위스키 3대장 중 하나인 버팔로 트레이스🐃 미국 사람들은 우리네가 삼겹살에 소주를 먹는 것처럼 육류 요리에 버번 위스키를 곁들인대요. 김장 수육 한 점에 버번 위스키로 입가심 한 번! 이번 김장에는 소주/막걸리 대신 버팔로 트레이스 어떠세요?😊 버팔로 트레이스는 바로 다음 화에서 소개드릴 예정이니 많관부~😎
📰 Whiskey News
세상 좋아졌다! 요기요에서 술도 사고
요기요, 편의점 주류 픽업 서비스 시작!
음식 배달 플랫폼 요기요가 세븐일레븐, GS25와 손잡고 편의점 주류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대요. 요기요에서 주류를 주문 및 결제📱한 다음 GS25 & 세븐일레븐에서 픽업🏪하면 끝!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다양한 안주도 주류와 함께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꼭 한 번 써봐야겠는걸요?
이미지 및 기사 출처: 뉴시스
글렌피딕 / 페이머스 그라우스, 셰리 에디션 출시
최근 셰리 위스키🍷🥃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글렌피딕, 페이머스 그라우스도 셰리 에디션을 선보였어요. 글렌피딕 12년 셰리 캐스크 피니시는 스페인 주정 강화 와인 아몬틸라도 셰리 캐스크를, 페이머스 그라우스 셰리 캐시크 피니시는 유러피안 셰리 캐스크를 추가 숙성했대요. F.W.F도 곧 셰리 위스키 리뷰를 가져올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이미지 및 기사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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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aky한 Editors
🛌 위영감 : 이 세상 모든 알코올을 사랑하는 위스키 터줏대감. (나이가 많아서 터줏대감이다.)
👼 위라니 : Z세대 위스키 입문러 대표주자. 고라니처럼 뛰어다닌다 해서 위라니가 되었다.
모오오든 문의는 여기로 👉 freakywhiskeyfrida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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