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청와대 안 간다는 윤석열 당선인 이야기부터
• 2. 그 외 쪼꼬미 뉴스들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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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꼭꼭 숨어있잖아 ⛰️ : 청와대는 북악산을 등지고, 경복궁을 마주보는 장소에 존재해요. 이 때문에 시민들의 접근이 어렵죠.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서는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개방하고 + 북악산 일부 코스를 개방해 접근성을 높였지만, 청와대를 멀리서 볼 수 있는 정도에 그친 상황입니다.
• 2. 차를 타고 다녀야 할 정도로 거대하잖아 🚗 : 청와대의 부지 면적은 매우 넓고, 이 넓은 부지에 건물들이 거리를 두고 서 있습니다. 본관(대통령 집무실) - 관저(대통령 숙소) - 비서동(참모 등이 근무) 이 핵심적인 세 곳을 오가려면, 각각 수백미터나 되는 거리를 이동해야 할 정도. (청와대 내 지도 링크)
  
  노무현 / 이명박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 비서동(여민1관)에 새로 생긴 대통령 집무실에서 종종 업무를 보았다고 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는 비서동의 대통령 집무실을 아예 주 집무실로 사용했구요. 참모들과의 물리적인 거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진 것인데요. 그럼에도 기자들이 머무는 춘추관 등 다른 건물들과의 먼 거리는 여전한 상황이라고. 

• 1. 한 건물에 다 몰아넣을거야 🏢 : 윤석열 측의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대통령-참모-언론-민간 전문가/기업인 위원회 등은 모두 같은 건물(국방부 청사) 안에 존재하게 됩니다. 청와대와는 달리, 대통령과 외부와의 소통/접촉이 쉬워진다는 겁니다. 미국의 백악관처럼 말이죠.
• 2. 광화문 이전보다는 나아 👍 : 대통령 집무실 주변에는 높은 건물이 적은 편이 좋습니다. 높은 건물이 많으면 저격/감시를 막기 어렵거든요. 이 외에도 대통령이 머무는 공간 주변에 수시로 전파 차단을 해야 하며, 집무실 인근 시위도 전면 금지해야 하죠. 즉,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고 근무하는 위치(ex.광화문 주변)에 청와대를 이전하기는 어렵다는 것. 이에, 윤석열 측에서는 적당히 고립된 국방부 청사를 택하게 된 것이죠. 대신 근처에 수십만평 규모의 *국립공원을 만들어서, 시민들이 오가며 대통령이 일하는 공간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 3. 군사시설, 원래 옮길 수 있어야 해 🎯 : 군 주요시설을 이전하면 안보에 공백이 생긴다는 지적에 따르면, 군사시설을 한 군데 만들어놓은 후엔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현실은 이렇지 않습니다. 전시가 되면, 군사시설은 빠르게 옮겨질 수 있어야 하거든요. 
• 4. 기획재정부가 말하길, 돈 별로 안 든다던데? 💸 : 각각 1조원, 5000억원의 이전 비용을 예측했다는 민주당-국방부와는 다르게, 윤석열 측은 돈이 크게 들지 않는다고 주장해요. 기재부에서 보내준 예산안에 따라, 496억원 규모를 예상한다고 했죠.
• 5. 한번 청와대 들어가면 못 나올 것 같아 💦 : '청와대 이사 보내기'는 이전부터 이어져오던 이야기였습니다. 1971년 김대중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 시작되어, 박정희의 행정수도 이전 계획 - 김영삼의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집무 공약 - 김대중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추진 - 이명박의 집무실 이전 검토 - 노무현의 행정수도 이전 계획 - 문재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약으로 이어져 왔죠. 청와대의 문제 + 수도권에 사람이 몰리는 문제를 풀기 위함이었는데요. 헌법재판소의 반대 / 국회의 반대 / 비용 문제 /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실제로 이뤄지지는 못했다고. 이에, 윤석열 측에서는 청와대에 한번 들어갔다가는 전임 대통령들처럼 못 나오게 될 것을 우려하는 중이래요. 그래서 대통령 힘이 가장 강한 재임 초기에 이전을 끝마치겠다고 하는 거죠. 
• 6. 청와대를 시민들에게 돌려줄게 🤲 : 윤석열의 임기가 시작되는 5월 10일부터, 청와대는 전면 개방될 예정입니다. 청와대 내의 아름다운 정원 등을 일반 시민들도 감상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보안을 위해 걸려있던 청와대 주변 개발 제한도 어느정도 풀리게 되구요. 

우주 초기의 빛을 관찰하고, 멀~리 떨어진 외계 행성의 대기 구조를 분석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 좋다는 12조 원짜리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 이 녀석을 우주 저 멀리 쏘아 올린 지도 벌써 수개월이 지났는데요. 지구-달 거리의 4배에 달하는 먼 장소까지 도달한 망원경이, 드디어 밥값을 하기 시작했대요. 테스트 삼아 별 하나를 찍어봤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었다고. 

특히, 이 사진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별 뒤로 작게 보이는 은하들이라고 합니다. 거의 빈 공간으로 여겨지던 검은 공간에서 수천 개의 은하를 찾아내어 👉 천문학계에 커다란 발전을 가져왔던 허블 망원경의 '허블 딥 필드' 사진처럼, 제임스 웹 망원경 역시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여겨지던 공간에서 수많은 은하와 우주 장관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니까요. 

옆 나라가 행복한지, 우리나라가 더 행복한지 그 차이를 계산해낼 수 있을까요. 2012년부터, 이 문제에 도전해오는 유엔 산하기구(=SDSN)가 하나 있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삶에서의 자유, 부정부패에 대한 인식, 관대함 등 6개의 지표를 이용해 행복의 정도를 측정해왔다고.

최근에는 2021년 나라별 행복 지수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는 146개국 중 59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GDP + 기대수명은 높았지만, 다른 항목들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이 외에도 우리 주변 나라인 일본과 중국은 각각 54위, 72위를 차지했대요. 

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 6개의 지표로, 님의 행복을 측정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59번째로 행복한 나라일까요.

많은 분이 이전 뉴스레터에 대한 피드백을 보내주셨는데요, 일부를 적어보자면...

• 첫 가입 하자마자 읽어봤는데, 요점정리가 명확하게 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쉽네요. 덕분에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게 되었어요. 
• 내용이 유익하고 흥미로웠어요! 읽으면서 중간에 핵심내용을 요약하고 방향을 잡아주니 이해하기도 좋았어요.
  
• 경제나 정치 관련 뉴스들은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 유동성 뒤에 괄호 치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적어주셨으면 많은 독자분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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