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이후의 건축가, 김성아, 서울감자도, 박혜리, 성동구, 김인철, 송파구, 조성룡, 강동구, 이인규 Features
- 집과 건물은 많은데, 도시는 어디로 갔을까?
[서울, 어떻게 살 것인가] ⑤ 서울 동쪽, 강과 구릉의 도시성 — 김인철, 조성룡, 이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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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과 헤어질 결심
[김성아의 기술 이후의 건축가] ⑩ 인공지능 시대, 판단과 책임의 재배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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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 또 같이, ‘후암동 세 자매의 집’ : 부모님을 모시고 세 자매가 함께 살기 위해 지은 집. 세대를 구분하는 공간 구조가 뛰어나 인기를 모은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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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KEF x 홍콩 PONTI, 서울디자인위크에 하이엔드 오디오 개발 과정 및 대표작 전시 ‘The Shape of Sound’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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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인프라
[서울, 어떻게 살 것인가] ④ 도시인프라, 기후인프라, 그린인프라 — 온수진, 박승진, 이우주, 추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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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감자도' 순회 북토크 다섯 번째는 성동구 성수동 아르키움에서 열렸습니다. 한강을 끼고 남북으로 놓인 성동구와 송파구, 강동구를 다루는 자리였습니다. 조성룡 조성룡도시건축 대표와 김인철 아르키움 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인규 작가가 각각 송파와 성동, 강동을 맡았습니다. 강을 메워 만든 땅과 그 위에 시대 순서대로 쌓인 집들, 지금 그 땅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이야기의 축이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건축가의 역할을 물었습니다. 집과 건물은 늘어나는데 도시는 사라진다는 문제의식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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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도 도서관도 책방도 없이 아파트와 백화점만 남은 자리를 도시라 부를 수 있는지, 아파트 한 채가 두 채가 된다는 셈이 일상어가 된 사회에서 건축가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논의는 좋은 건축가보다 좋은 정책이 먼저라는 데 닿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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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헤어질 결심
[김성아의 기술 이후의 건축가] ⑩ 인공지능 시대, 판단과 책임의 재배치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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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헤어질 결심!' 요즘 같은 상황에서 이런 말을 들으면 마치 어떤 선언처럼 느껴지겠지만, 필자의 '기술 이후의 건축가' 연재의 마지막 글은 너무 가까와져 당연시된 건축과의 관계를 되짚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건축이 단순한 건물의 생산이 아니라 기술과 예술, 사회와 개인, 기능과 감각을 동시에 매개하는 종합적 행위라고 믿어왔습니다. 건축의 정의와 건축가의 역할에 과도한 책임감이 실리면서 헤어지고 싶을 만큼 버거워했죠.
필자는 사람이 공간을 기능만으로 기억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합니다. 빛의 방향, 소리의 잔향, 머무는 동안의 시간감. 이같은 감각은 아직 데이터로 환원되지 않습니다. AI는 공간을 생성할 수 있지만, 그 공간이 마음에 남는 이유는 설명하지 못하죠. 필자는 건축가는 이 설명할 수 없는 지점을 끝내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낭만적인 저항이 아니라 기술시대에 남은 가장 현실적인 역할이라는 것이죠.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건축, 모든 의미를 담아내는 건축과는 헤어질 수 있지만, 사람의 삶과 감각이 공간 속에서 어떻게 남는지를 묻는 건축과는 아직 헤어질 수 없다는 필자의 마지막 글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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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후암동 세 자매의 집’ㅣ아크로마키 archrom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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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매가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살기 위해 집을 지었습니다. 바닥면적 40평 남짓 작은 코너의 땅이었지만, 각자가 독립적이면서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집을 원했습니다.
건축가는 하나의 필지에 마치 여러 집을 지은 것처럼 독특한 구조로 공간을 구성해 각자의 사생활을 지켜주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설계를 완성해냈습니다.
서로에게 최대한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공간 사이사이를 연결했고, 이후 세대의 변화에 따라 공간의 쓰임새도 바뀔 수 있다는 걸 고려해 디자인했습니다.
세 자매의 새로운 주거실험을 함께 따라가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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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KEF x 홍콩 PONTI, 서울디자인위크에 하이엔드 오디오 개발 과정 및 대표작 전시 ‘The Shape of Sound’ 선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스튜디오 실천(Studio Practice) 특별전, 10월 14일(수)~25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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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오디오 분야의 대표적 기업인 영국 KEF와 홍콩 PONTI가 최근 성료한 ‘서울디자인위크 2026’에 함께 개발한 사운드바 ‘XIO와 무선 스피커 ‘Coda W’를 선보였다. 단순한 제품 소개가 아니라 양사의 협업 개발 과정을 담은 설치 작업 ‘The Shape of Sound’ 형태로 풀어낸 것. 전시에서는 음향적 요구 조건을 형태와 소재와 디테일로 옮겨 내는 결정과 제약과 실험을 조명했다. 또한 콘셉트 및 아이디어 발굴, 볼륨과 형태 탐구, 소재·색상·디테일, 엔지니어링 통합 등을 선보였다. 이는 산업 디자인, 음향공학, 제조 논리, 촉각적 의도, 공간적 존재감이 디자인을 거듭 고쳐 가는 과정에서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보여줬다.
XIO는 영국 유력 오디오 전문지 <What Hi-Fi?>가 주관하는 ‘What Hi-Fi? 어워드 2025’에서 1000파운드 이상 사운드바 부문 최고 제품으로 뽑혔고, XIO에 처음 적용된 KEF의 VECO 기술은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다. 또한 홍콩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DFA 어워드 2026’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관련 제품은 KEF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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