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일상에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것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레터지기 수월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자극들에 반응하며 살아가요. 누군가의 말(말투), 행동, 어떤 상황을 겪을 때 우리 안에서는 다양한 감정과 생각이 올라오죠. 보통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건 불편한 감정이 자신도 놀랄 정도로 터져나올 때인 것 같아요. 그 순간을 넘기고 나서 돌아보면 그렇게까지 화가 나거나 불쾌할 일은 아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하지만 이것도 잠시뿐, 비슷한 상황을 겪으면 그 불편한 감정은 절대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다시 활활 타올라요. ‘이게 무슨 일이야…’ 싶지만 우리는 도저히 멈출 수 없고 참을 수 없는 트리거들을 일상에서 종종 만나고 있어요.
감정은 모두 우리 안에 있는 무의식이 보내는 신호라고 해요. 우리는 이 신호를 알아차리기도 하고, 미처 손을 쓰지 못한 채 그 감정에 사로잡혀서 감정대로 행동하기도 하죠. 참을 수 없는 불편한 일들을 내면에 있는 아픔을 만날 기회로 여긴다면, 우린 조금씩 더 편안해지고 자유로워질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쉽지는 않지만요!
오늘 소울띵은 자기 수용 코치로 활동하는 나라 단미 님의 이야기로 꾸려보았어요. 정말 많은 사람의 고민거리인 층간 소음을 소재로 무의식 정화 과정을 상세하게 들려주셨어요. 솔직하고 용기 있는 나라 단미 님의 편지를 읽어볼까요?
층간 소음이 알려준 마음의 진실


“층간 소음 때문에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요.” 
내담자들의 질린 표정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너무나 익숙해서 옅은 미소마저 흘러나온다. 예전의 나도 저런 표정이었겠지. ‘층간 소음’이라는 단어는 고통받던 과거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니까 자기 수용으로 무의식이 정화되기 전, 고통의 쳇바퀴를 열심히 굴려댔던 과거 말이다.

나는 유난히 ‘소음’에 예민했다. 내가 참을 수 있는 수준은 짹짹거리는 새소리나 가끔 윙윙거리는 냉장고 소리 정도. 가장 편안해야 하는 공간인 집에서 쿵쿵쿵 걷고 뛰는 소리, 대문을 쾅! 닫는 소리 같은 층간 소음은 나를 제정신으로 살 수 없게 만들었다. 위층에 올라가 따지기도 하고 간식을 바치며 부탁도 해봤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그래서 난 이사를 할 때마다,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평일 낮과 밤, 주말 낮과 밤 가리지 않고 일주일 이상 그 동네를 찾아갔다. 허락을 구하고 그 집에서 꽤 오랜 시간 머물러보기도 했다. 실례인 걸 알지만 내겐 다른 선택권이 없었다. 시끄러운 곳인지 아닌지 꼭 알아야 했기에. 그 정도로 소음이 내게 주는 고통은 절대적이었다.

그렇게 어렵게 고르고 골라서 계약을 하고 들어가면, 어김없이 층간 소음이 시작되었다. 갑자기 수도 공사를 하거나 같은 건물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거나 시간대와 상관없이 악기를 연주하는 소리가 들리는 식이었다. ‘얼마나 공들여서 고른 집인데, 이따위로 날 뒤통수친다고?’ 형체 없는 무언가를 해치고 싶은 충동, 소리를 내는 모든 존재를 공격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다. ‘네가 원하는 평화 따위 내가 줄 리 없겠지?’ 날 내려다보는 어떤 존재가 있으면 마치 이렇게 비꼬고 있을 것 같았다. 이사를 할 때마다 이러니 정말 참담했다. 숟가락 살인마처럼, 소음 살인마가 날 계속 쫓아다니는 기분이랄까.

그럼 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가. 더 조용한 곳으로 이사를 간 것도, 그냥 좋게좋게 넘기기를 택한 것도 아니었다. 층간 소음 때문에 올라오는 내 감정을 똑바로 직면했다. 현실은 언제나 가치 중립적인 ‘거울 역할’을 할 뿐이다. 층간 소음을 겪으며 올라오는 내 감정으로 인해 괴롭다면, 내 안에 풀어야 할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니까.

“진짜 짜증 나…. 제발 조용히 해. 너무 고통스러워….” 층간 소음으로 인해 올라오는 솔직한 감정을 마주하며 입으로도 뱉어보고 글로도 써보고 눈을 감고 몸의 감각에도 집중하여 내 불편함을 한껏 끌어안기를 몇 주. 가장 겉에 드러난 화와 짜증으로 둔갑했던 진짜 내 마음이 올라왔다. “나 무시하지 마, 나 공격하지 마.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 소리 내지 마! 날 들키기 싫어!” 무슨 뜻일까…. 나조차도 해석이 필요한 마음들이 툭툭 튀어나왔다.

내면에 억눌린 감정들을 찾아내어 수용하는 ‘자기 수용’을 거듭해서 하다 보면 묻혀 있던 ‘기억‘과 이해하는 데 소요될 시간 같은 건 아예 무시된 채로 갑자기 쏟아지는 ‘앎’이 찾아온다. 이 마음을 가만히 받아들이며 내가 자각한 것은, ‘내 첫 장소는 자궁’이라는 사실이었다. 사는 동안 모든 것을 인식할 때는 자신의 첫 기억을 투사하게 된다. 예를 들면 모든 남자에게는 아빠를, 여자에게는 엄마를 투사하는 것처럼 말이다. 장소를 인식할 때는 내 육체가 처음 존재했던 장소인 ‘자궁’에 대한 기억을 투사하게 되는 것이다.

나라는 존재의 시작은 엄마의 혼전 임신이었다. 그것도 너무나 갑작스러운.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너무나도 어린 엄마와 남아 선호 사상이 강한 친할머니. 이런 상황에서 뱃속의 태아 상태로 있던 나는 내 존재를 부정당하는 온갖 말들을 들어야 했고, 부모님의 무의식은 곧바로 내게 흡수되었다. ‘내 존재를 들키고 싶지 않아. 난 환영 받지 못하는 존재야. 난 엄마를 힘들게 하는 존재야. 난 세상의 사랑을 받을 수 없어!’

그러니까 나는 층간 소음을 단순히 어떠한 ‘소리’가 아닌, 내 존재를 거부당하는, 난 환영 받지 못한 존재라는 아픔을 자극하는 소리라 여겨 두렵고 불안했던 것이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자리 잡고 있었던 마음, 그 아픔들을 한껏 끌어안고 난 이후(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몇 달쯤?), 서서히 층간 소음에 별 반응 없는 나를 자각하게 되었다. 구름을 보며 그냥 ‘구름’이라고 여기는 것처럼 그저 ‘소리가 나네?’ 정도일 뿐, 분노도 두려움도 올라오지 않았다. 내 불안을 보여줄 현실 거울이 필요 없어지니 층간 소음이 줄어든 것인지, 아니면 내가 내 불안을 끌어안았으니 층간 소음이 들려도 거슬리지 않게 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아마 둘 다일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층간 소음으로 인한 ‘고통’에서 해방된 현실을 맞이한 것이다.

치유 작업을 할 때는 층간 소음이 자극하는 내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게 관건이다. ‘예민하고 까탈스럽고 유난이다’라는 식이 아닌, ‘그럴만하다. 이유 없는 감정은 없다. 마땅히 이렇게 느낄만하다. 고통받느라 힘들었겠다.’ 이런 태도로 나 자신을 바라보고, 억눌러져 있던 마음을 직면하는 것이다.

너무 싫어! 듣기 싫어! 날 자극하지 마! 시끄러워! 사람 무시해?
너무 불안하고 두려워. 공격받는 것 같고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화나!
난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하는 것 같아서 비참해.

이런 식으로 시작하여 사랑받고 싶다, 사랑받지 못할까 봐 불안하고 두렵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비참하다, 내 존재가 부정당한 거 같아서 아프다 등 깊은 아픔으로 도착하여 가만히 머물러주는 것이다. 글로 써도 좋고 입으로 뱉어도 좋고 눈 감고 가만히 내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아도 좋다. 나는 글쟁이로 살기에 글로 풀어쓰는 방법과 김상운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에 거울 명상도 추천한다. 

그 감정을 충분히 해소하되, 그 감정을 뱉는 나를 이해의 눈으로 바라보는 눈도 함께 뜨고 있는 상태로 균형을 맞춰주며 수많은 자신을 끌어안아주면 된다. 내가 수용하지 못했던 수많은 ‘나’를 수용하게 되면 현실이라는 거울은 내가 무엇을 수용하고 있지 않은지 보여줄 필요가 없어진다. 마치 내 얼굴에 점이 없으면 더는 거울이 내 얼굴의 점을 비추지 않는 것과 같다. 마침내 층간 소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처음 이 자기 수용 작업을 할 때는 정말 힘들 것이다. 내 마음을 직면하기 두려운 에고의 저항이 굉장히 커지며, 층간 소음으로 인한 예민 지수가 전보다 훨씬 더 올라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듭 반복하다 보면, ‘이 마음을 알아달라고 계속 신호를 보낸 거였구나’ 알게 되어 스스로 측은하기까지 하다. 결과적으로 층간 소음을 피해 한평생 도망치는 삶이 아닌, 어떤 외부의 소음이 들려도 자유로운 내가 되는 것이다. 소리를 소리로만 인식할 수 있는 삶,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내 고통’을 먼저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

물론, 모든 내면의 이슈가 있는 사람들이 층간 소음에 예민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층간 소음에 예민한 사람들은 전부 내면의 이슈가 계속 자극받기에 불편한 것이다. 현실은 단지 거울일 뿐이고, 거울이 내가 억눌러둔 내면을 자꾸만 보여주니 자극받아서 고통스러운 것이다. 층간 소음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는 현실 속 상황을 거울삼아 내면으로 들어가면, 모든 사람이 자신의 내면 이슈를 수용하여 자유를 거머쥘 수 있다. 답은 절대 외부에 없다. 자신에게 꼭 맞는 열쇠, 답은 자신의 내면에 있다. 이것이 영성의 핵심이다.

현실이 보여주는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자기 수용을 거듭한 사람 중, 변화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내 얼굴의 점이 사라지면 거울이 비춘 내 얼굴에 점이 사라지는 건 당연하듯이, 현실 창조에 예외란 없고 무의식을 비춤에 있어 오차도 없다.

층간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반드시 그 상황 자체가 아니라 그 상황이 내 안의 무엇을 자극하고 있는지 잘 찾아서 끌어안아 보길, 그리하여 자유를 찾길 진심으로 두 손 모아 소망한다. 모든 사람이 자유를 누리는 삶 속에서 마음이 잔잔하게 미소 짓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나라(단미)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 고통받다가, ‘자기 수용’을 알게 되어 자유를 얻은 삶을 살고 있다. 이 끝없는 자유를 공유하고 싶어서 자기 수용을 통해 무의식을 정화하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안내하고 있다.
저서로는 자기 사랑 가이드북인 《내가 날 사랑할 수 있을까?》가 있고, <클래스 1O1> 자기 사랑 온라인 VOD 클래스를 런칭했다. <단미와 수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블로그에서 자기 수용 글을 연재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nara_danmi

님은 유난히 견디기 힘든 무엇이 있나요?
그 마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이나라 님의 추천 도서📚

📕 거울명상
(김상운, 정신세계사)

지난날, 제 삶은 너무나 고통스러웠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제가 저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토해내듯 글로 쓰기도 했습니다. 감정이 주체할 수 없이 올라올 때면 벽에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드러누워 울기도 하며 자기 수용의 길을 걷고 있을 때, 마치 “거기 울고 있는 너. 이리 와 봐~” 하고 손짓해준 존재가 김상운 선생님이셔요. 선생님의 유튜브 영상과 책을 통해 저는 저 자신과 이 현실을 훨씬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분명 제가 하는 방식을 통해 저 자신과 제 현실도 바뀌어나가고 있는데, “그래 맞아! 그렇게 해”라고 말해줄 육체의 스승은 없었거든요. 여기에 ‘YES’를 해준 분이 바로 김상운 선생님이시죠. 이 책을 먼저 스르륵 읽어본 후에, 두 번째 읽을 때는 ‘어떤 무의식의 발현이지? 뭐라고 말하면서 해소했을까? 이 마음은 어떤 식으로 이해받고 싶었을까?’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으며 읽으면 책이 주는 지혜를 꼭꼭 씹어서 소화할 수 있게 될 거예요. 마음 같아서는 80억 권을 사서 전 세계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 첫 번째 초대+두 번째 초대
(윤미솔 글, 장성은 그림, 떠도는섬)

11년 전에 사촌 언니가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준 책이에요. 똑바로 걷기 위해 충분히 비틀대고 헤맸던 제 자기 수용의 여정은 이 책을 읽으며 시작된 것 같아요. 저자는 난해할 수 있는 전생 이야기나 마음에 대한 이야기 등 영성의 세계에 관해 다정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들려주세요. 현실의 고통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풀어내는지도요. 이 책을 읽으며 다정한 이웃집 이모와 수다를 떠는 느낌이었어요. 이제 막 영성에 관심이 생기신 분 혹은 마음공부에 지쳐서 잠시 쉬면서 가볍게 읽어볼 영성 책이 필요하신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자세한 책 정보를 알고 싶다면 표지를 클릭하세요!

신간 엿보기
건강한 사랑을 바라는 이들에게 권하는 책
《나는 내 운명》

셸리나 아이야나 지음, 배민경 옮김 / 456쪽 / 22,000원 / 2023년 7월 28일 출간 예정

나와 꼭 맞는 사람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 이런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찾는 여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기도 하죠. 이 사람이다 싶어 결혼을 했지만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을 수도 있고요. 이런 굴레 속에서 우리는 ‘내가 뭘 잘못한 걸까?’ 하며 문제를 해결하려 하거나 쉽게 자책으로 빠집니다.
신간 《나는 내 운명》의 저자 셸리나 아이야나는 불행했던 어린 시절의 영향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연애와 결혼을 몇 차례 겪었습니다. 충격적인 이혼 이후 셸리나는 자신의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 치유를 시작했습니다. 치유 여정에서 저자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과 건강하고 진실한 관계를 맺어야만 다른 사람과도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책에는 관계 치유를 돕는 안내자로 활동하는 저자가 제안하는 여러 방편과 메시지들이 아낌없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번역은 숨 님이 맡았는데요. 이 책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은 다음 소울띵에서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은 책의 서문 중 일부를 발췌해보았습니다. 특히 연애/결혼 문제로 고민인 분들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사람들은 종종 제게 “‘운명의 상대(The One)*’를 찾고 싶어하는 사람을 위한 조언 좀 해주실 수 있나요?” 하고 묻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반적인 ‘운명의 상대’ 개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대답을 하면 어떤 이들은 이에 실망하기도 하지요. 저는 진심으로 우리가 영혼 수준에서 연결된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만, ‘그 사람’을 찾는다는 생각에는 주요한 자기 제한적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 없이는 불완전하다”는 것이 바로 그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관계를 맺고 사는 존재입니다. 즉, 우리는 관계를 맺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마음속 깊이, 우리 모두는 진정한 사랑의 경험을 원합니다. 하지만 로맨틱한 관계는 우리를 정의할 수도, 우리를 완전하게 만들어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사랑을 찾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내면을 먼저 보라”고 대답합니다. 당신이 완벽하다는 것을 아는 데에는 다른 누군가의 확인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과거의 상처에 기반해 삶을 살아가거나 외적인 성취를 추구할 때, 우리는 데이트와 관계라는 것을 마치 성과처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거나 그들이 나에게 계속 관심을 가질 만한 모습으로 나를 드러내는 것이죠. 하지만 나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타인의 사랑을 얻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우리 자신도 그것을 원하지는 않지요. 이렇게 하는 대신, 자신의 진가와 완전함을 자각한 채로 살아가면 나는 나 자신의 ‘운명의 상대’가 됩니다. 

(…)

《나는 내 운명》은 잃어버렸거나 단절되어 있는 나의 일부를 되찾아달라는 나 자신의 초대입니다. 또, 나 자신의 가슴과 더 깊은 관계를 발전시키고 내면을 치유하기 위한 여정이기도 하지요. 가치관, 관계의 목표, 꿈 등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발견함으로써 당신은 스스로를 잘 인식하는 상태, 자신감을 가진 상태에서 사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상 추천
《하루의 사랑작업》 출간 기념 하루x써니즈 북토크

지난 7월 5일 수요일 저녁, 서울에서 《하루의 사랑작업》 출간 기념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100명을 모시는 자리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오실까 조마조마했는데 순식간에 신청 마감이 되어서 감사하면서도 엄청 떨렸답니다.
북토크는 마음공부 유튜버 써니즈 님의 사회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됐어요. ‘자기 함정에 빠지지 않는 자기사랑의 길’이라는 주제로 하루 님과 써니즈 님이 오랜 체험으로 알게 된 지혜를 아낌없이 들려주셨어요. 그리고 사랑작업에 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시간이 있었답니다. 자신의 마음 보기를 삶의 1순위로 두고 있는 100명이 모인 공간은 편안하고 수용적인 에너지로 가득찼어요. 주인공인 하루 님도, 써니즈 님도, 참여한 분들도 모두 사랑으로 가슴을 채워 돌아가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받았던 따뜻한 느낌은 절대로 잊지 못할 거예요.
사정이 있어 북토크에 오지 못한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어서, 북토크 풀버전 영상을 올렸어요. 자신을 사랑하며 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답장을 나눠요

⭐ 오늘 곱씹어볼 만한 꿈을 꾸고 은연중에 찝찝해하면서도 에고가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했는데, 그러는 와중 소울띵을 읽고 무릎을 탁 쳤어요!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내용, 모든 것은 흐르는 대로 온다고 하지만 이렇게 삼박자가 딱딱 맞는 사건들(?)이 눈앞에 척척 나타나면 우주의 지혜에 더 감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내용 들려주신 소울띵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요청사항에 나탐 님 글 보고 싶다고 하셨지요? 요기👈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어요! :)

⭐ 안 그래도 최근에 꿈에 대해 느낀 바가 있었는데 이번 소울띵이 꿈에 대한 내용이라 놀랐어요! 거의 항상 그때마다 필요한 내용을 보내주시더라구요😉 며칠 전에 거의 다른 세계에서 살다 왔구나 싶은 생생한 꿈을 꾸고 일어나서 길고 복잡한 꿈 내용을 복기하고 있는데, 최근 읽기 시작한 책 《여사제 타프티》 초반에 '꿈도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라고 했던 게 떠오르더라구요. 그러면서 지금 눈뜨고 있는 현실과 마찬가지로 꿈도 실제로 내가 있었던 세계구나 싶었어요. (전에는 꿈이 무의식의 발현임은 알았지만 저만의 상상 같은 것으로 생각했고 꿈과 현실을 명확히 구분해서 현실과 상관없다며 별로 비중을 두지 않았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꿈에서 꿈인 걸 자각하듯 현실에서도 이게 꿈인 걸 자각하고 원래 내가 누구인지도 기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그러려면 꿈에서처럼 의식이 충-분히 깨어있어야겠고 그러려면 많이 내려놓아야겠구나 하고 어렴풋이 느끼게 된 경험이 있었답니다🙂 저에겐 무척 새롭고 놀라운 깨달음이었어요! _나이트메어

⭐ 뭔가 많이 부러워요. 저도 마음공부를 몇 년째 하면서도 내 마음을 모두 수용하려고 하지만 어느새 그 현실을 저항하고 있는 저를 발견해요. 다시 그 마음마저 수용하려고 하지만 어떤 때는 힘이 드네요. 아직 내 마음속에 슬픔과 버려짐과 미움과 온갖 어려움들이 가득하구나 느껴요. 저도 그렇게 러브포레스트 님처럼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_라랄라

<나의 소울 일지>는

님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가족, 친구, 연인, 일터에서 겪은 일 등 살아가면서 겪은 다양한 일을 통해 내면을 살피며 알게 된 크고 작은 깨달음 이야기,
마음공부를 하며 겪은 소소한 생활 속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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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울띵은 2023년 8월 10일 목요일에 발송됩니다!
오늘 소울띵, 어떠셨어요?
여러분의 의견은 소울띵이 무럭무럭 자라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정신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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