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세계관 #레드벨벳 #팝업스토어 #케이팝외교관 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밌게 읽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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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 stew!가 빌리프랩의 초대를 받아 엔하이픈의 미니 5집 ‘ORANGE BLOOD’ 음악감상회(이하 음감회)에 다녀왔어! 앨범 전곡 감상을 비롯해 크리에이티브 제작진으로부터 새 앨범의 브랜딩, A&R, 비주얼 디렉팅, 퍼포먼스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성도가 매우 높은 앨범이라고 느꼈어. 엔하이픈 세계관과 다양한 요소가 촘촘하게 연결된 이번 앨범! 이렇게 흥미로운 앨범은 나만 알기엔 아까우니 지금부터 영업해 볼게.🧡
🧛 앨범 곳곳에 녹아든 엔하이픈만의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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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좌) HYBE LABELS 유튜브 ENHYPEN (엔하이픈) ‘ORANGE BLOOD’ LOGO TRAILER / (우) ENHYPEN 공식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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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머쉬룸🍄) ‘ORANGE BLOOD’는 전작 ‘DARK BLOOD’의 연장선으로, 디자인 또한 블러드 시리즈의 형태감을 유지하면서도 이번 앨범의 컨셉인 ‘빛’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했어. 로고는 ‘아지랑이’의 특성을 살려 형태에 왜곡을 주었고, 빛을 형상화한 마름모꼴을 적극 활용해 메인 그래픽을 작업했다고 해.✨ 정확한 컨셉을 모르고 봐도 한눈에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이야.
그리고 이런 그래픽이 녹아든 ‘KSANA(찰나)’와 ‘KALPA(영겁)’ 버전과 표지에 귀여운 하트가 들어간 ‘ENGENE*’ 버전 앨범까지! 트렌디한 감각이 녹아든 앨범 디자인만 봐도 구매 욕구가 상승하지 않아? 특히 앨범 표지의 마름모꼴 구멍 사이에 슬쩍 보이는 내지 덕분에 앨범 안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더 궁금해졌어.😗
*ENGENE: ENHYPEN 팬덤 이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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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Still Monster>, <Sweet Venom> 등의 노래에서 엔하이픈의 뱀파이어 콘셉트를 연상케 하는 제목이 보이지? 그리고 앨범 프리뷰에서 공개된 타이틀 곡 <Sweet Venom>의 제목과 가사 “혈관 속에 퍼져가는 taste of your...”에서 알 수 있듯 온몸에 퍼지는 독을 달콤하고, 나를 살게 하는 이유라 말하고 있어. 이는 이전 앨범 ‘DARK BLOOD’의 타이틀 곡 <Bite Me>와도 연결되는 이야기임을 암시해.
🤔 개인적으로는 1번 트랙 <Mortal>이 가장 좋았어. 이 노래는 앨범 전체의 컨셉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곡**이거든. ‘뱀파이어인 엔하이픈이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는 뜻을 가진 단어인 <Mortal>을 노래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지. 그래서인지 다음 트랙에 더욱 귀 기울이게 되더라고.
**이 앨범은 소년들이 ‘수하’와 재회한 후 영원한 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이 순간에 충실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야. 1번 트랙 <Mortal>의 가사 속 ‘카르페 디엠(현재에 충실하라)’이 중요한 키워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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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포먼스: 아직 전부 공개되진 않았지만, 음감회에서 <Sweet Venom>의 퍼포먼스 영상을 미리 볼 수 있었어. 지난 앨범의 타이틀 곡 <Bite Me>의 퍼포먼스처럼 뱀파이어를 떠올리게 하는 안무와 동선이 있더라고. 퍼포먼스 디렉터분도 세계관을 안무에 녹이고자 했다는데, 엔하이픈은 노래뿐만 아니라 안무에서도 컨셉추얼한 세계관을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것 같아. 틱톡에서 무조건 붐이 온다.🔥 길에서 몰래 치명적인 뱀파이어인 척하면서 걸어가기 “가능”.
앞서 말한 브랜딩, 노래, 퍼포먼스 3가지 모두 세계관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 마치 ‘이래도 우리가 뱀파이어라고 인정 안 할 거야?!’라고 묻는 것 같았지. 여기서 설득당한 나는 앨범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집중할 수 있었어.
🧑🏫 세계관을 이렇게 “쉽게” 떠 먹여주니, 안 먹어볼 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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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NHYPEN ‘ORANGE BLOOD’ Concept Trai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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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들의 세계관, 다소 난해하고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많은 아이돌이 차별화된 자신만의 이야기하기 위해 수많은 세계관이 생겨났어. 그야말로 세계관 포화상태였지.😇 그렇지만 엔하이픈의 콘셉트 트레일러는 달랐어. 보다시피 ‘세상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소년들의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인 내레이션과 자막으로 확인할 수 있었지! 나는 엔하이픈이 뱀파이어라는 사실 외에는 잘 모르는데도, 서사를 이해하기 쉽더라고. 등장인물이 의미심장하게 어딘가를 보면서 울거나 웃는 장면도 없고, 특정 오브제 하나만 덜렁 두고 어떤 상황을 비유하는 장면도 없었어!(웃음)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 문학 인용도 나오지 않았지...👍 아이돌 팬이라면 이런 뮤비 한 번쯤 본 적 있지...?😅 어떻게 보면 탄탄한 웹툰 & 웹소설의 스토리가 있었던 덕분에 그러한 연출이 불필요했던 것 같아.
(그리고 유광굉*** 감독의 연출 또한 멤버들이 아름다운 뱀파이어처럼 보이는 것에 한몫해...🥰 서사 설득력 100%!)
***유광굉: ‘ORANGE BLOOD’ 콘셉트 트레일러의 전작인 ‘DARK BLOOD’의 콘셉트 트레일러 연출도 맡았던 감독이야. 아이돌의 뮤직비디오나 콘셉트 트레일러 외에도 설화수, 탬버린즈 등 유명 브랜드 CF 광고 감독도 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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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장 의외였던 건 노래였어. 음감회에서 처음 들었음에도 몇 곡은 계속 흥얼거렸을 만큼 앨범 내 대부분의 곡이 누구나 듣기 편한 이지 리스닝 곡이더라!🎵 엔하이픈이 그동안 선보였던 <SHOUT OUT>, <Blessed-Cursed> 같은 노래와는 추구하는 방향성이 확실히 달랐어. A&R 디렉터도 이번 앨범은 모든 연령대, 팬 여부와는 상관없이 좋아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했다고 해. 기존 엔하이픈 음악 프로듀서 Wonderkid의 참여뿐 아니라 BTS와 TXT 프로듀서 피독, 슬로우 래빗까지! 다양한 하이브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만큼, 앨범 구성이 풍부해져 다양성이 배가 된 느낌이야. 세계관의 색은 진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호불호 갈리지 않을 장르로, 그야말로 덕후와 모든 리스너의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트랙의 향연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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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좌) 네이버 시리즈 / (우) 롯데월드 공식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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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야기해 온 세계관은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DARK MOON: 달의 제단’이고, ‘ORANGE BLOOD’도 이 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 풍부한 서사를 기반으로 세계관, 대중적인 요소가 한껏 가미된 안무와 노래의 결합 그 자체인 이번 앨범!🔥 엔하이픈 = 세계관 일타강사... 이게 되네? 누구나 쉽게 세계관에 흠뻑 몰입할 수 있을 거야...😍
이처럼 엔하이픈은 앨범의 세계관, 그리고 사람들에게 접근성을 높인 ‘연결’과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어. 그래서 엔하이픈은 올해 롯데월드와 협업하여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지. (이 사람들 무서울 정도로 세계관에 진심이다...😅) 세계관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드셀리스 아카데미의 교복을 입고 검붉은 빛으로 물든 롯데월드를 체험할 수 있었어! 실제로 ‘다크 문’ IP 컬래버 이후 해외 입장객의 수가 3배 증가했다고 하는데, 긍정적인 시너지로 작용했다는 것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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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이번 롯데월드에서 팬과 함께하는 ‘ORANGE BLOOD EN-CONNECT Night’ 이벤트도 개최한다고 해. 공연 관람과 더불어 특별히 야간 개장까지 체험할 수 있대. 앞으로는 또 어떤 세계관 IP 이벤트들이 있을지 기대가 되더라고! 드셀리스 편입 준비 빨리 시작해야겠다...😅
오늘 소개한 ‘ORANGE BLOOD’ 앨범은 11월 17일에 발매돼! 오늘 레터를 읽고 뱀파이어에 진심인 엔하이픈에 관심이 생겼다면, 노래 한번 들어보는 거 어때?!🧡
- 본 콘텐츠는 빌리프랩으로부터 콘텐츠 발행 의무 없이 초대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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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정규 3집 ‘Chill Kill’ 앨범을 파헤쳐 보자
아시안게임과 연말을 피해 활동을 하려다 보니, 11월인 요즘 가요계에 각종 컴백 소식이 쏟아지고 있어.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퀄리티와 콘셉트로 찾아온 레드벨벳의 정규 3집 ‘Chill Kill’ 앨범을 리뷰하려고 해. 2017년 <피카부 (Peek-A-Boo)>로 활동했던 ‘Perfect Velvet’ 앨범 이후 거의 6년 만의 정규앨범이라 다들 목 빠지게 기다렸을 거야...🥹 아래에서 티저부터 실물 앨범까지 파헤쳐 볼게!
❤️🔥 이게 레드벨벳이야.
먼저 업로드된 컴백 이미지와 로고에서 한국 고전의 아름다움이 확~ 풍기더라고. 발톱을 세우고 있는 호랑이의 기개에 기가 팍 눌리다가도, Red Velvet을 한자로 만든 로고를 보니 그저 감탄만 나왔지. 어떻게 영어가 한자...?😮 이후 공개된 타임 테이블을 보고 ‘아 됐다.’는 생각이 들었어. 연말연초가 되면 주유소나 은행에서 나눠주는 흔한 달력의 형태지만, 사용된 폰트와 구겨진 종이 텍스처 등에서 다른 아티스트들이 따라올 수 없는 디테일이 느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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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컴백의 타임 테이블이야. (출처: 레드벨벳 공식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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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테이블에서 알려준 일정에 맞춰 콘텐츠가 하나씩 뜰 때마다 나는 탄성을 쏟아낼 수밖에 없었어. 멤버 개인의 무드 샘플러는 15초 이내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마치 하나의 작품을 본 것처럼 여운이 길었어. 그리고 레드벨벳이라면 오브제 하나에도 의미가 담겨 있을 것 같아서 괜히 더 유심히 보게 되더라고.👀 모든 영상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나비 모형🦋을 들고 화면을 응시하던 예리의 샘플러가 가장 마음에 들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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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월요일 오후 6시, 타이틀곡 <Chill Kill> 포함 노래 10곡이 공개됐어.🎧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지. 역시 모두 레드벨벳의 겨울 노래를 기다려 왔나 봐...❤️🔥 뮤직비디오부터 살펴보면, 다섯 멤버가 모두 성격이 다른 자매라는 설정이라고 해. 그런 탓에 다투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있어. 그리고 티저들을 보며 이번 콘셉트의 의상을 정말 기대했는데, 역시나 실망하게 하지 않더라고. 배경마다 잘 어울리는 의상과 멤버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액세서리의 조화 덕분에 눈이 즐거워.
인터뷰를 모아보면 멤버들의 수록곡 최애는 <Underwater>인 것 같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Wings>가 겨울 날씨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 사실 다 좋으니 꼭 전곡 재생해 보길 추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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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앨범 구성인데, 정말 알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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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앨범은 Poster, Photo Book, SMini, Special, Package 버전으로 총 다섯 종류가 발매됐어. 그중에서도 나는 한정판인 Special 앨범을 구매했어...🫶 빨간색의 벨벳 가방과 그 속에 멤버별 포토카드 5장, CD, 포토 엽서가 담겨있더라고. 랜덤 포토카드 한 장이 아니라 다섯 장이라니, 레드벨벳의 축복이 끝이 없네.😻 구성품이 모두 아름다웠지만 CD가 제일 마음에 들어! 색이 꼭 태극기🇰🇷 같아서 애국심도 고취되는 기분이야.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라, 관상용으로 책상에 올려두려고...!
❤️🔥 ‘레드벨벳 X 원형들’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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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X 원형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케이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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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3년 11월 13일(월) ~ 11월 26일(일)
📍장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동 52
‘고수크림 케이크’로 유명한 ‘원형들’과 레드벨벳이 함께 팝업스토어(이하 팝업)를 진행 중이야. 팝업 공지가 공개된 후, 무드 샘플러 속 장면을 재현해 놓은 것을 확인한 팬들은 엄청나게 기대했지. 워낙 새로운 디저트를 선보이는 원형들이다 보니 레드벨벳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궁금했어. 하지만, 팝업은 예약 단계부터 미흡한 진행으로 원성을 샀지. 13일 컴백에 맞춰 오픈되는 팝업임에도 불구하고 예약 안내 내용을 12일에 업로드했고, 공지 내의 예약 링크는 컴백 당일이 되어도 작동하지 않았어.👿 그뿐 아니라 MD의 낮은 퀄리티와 디저트에 관한 설명 부족 등 팝업 관련 전반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들려왔지.
사전 진행 단계가 미흡했다 하더라도, 팝업에서의 경험이 좋았다면 괜찮았을 거야. 하지만 SNS 후기를 통해 모두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팝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 동선도 아주 짧고 팝업 내부에 구경거리가 매우 적었지. 지금까지 보여준 앨범 콘텐츠 속 오브제만 사용하더라도 내부를 꽉 채울 수 있을 것 같은데...😂 ‘6년 만의 정규앨범 컴백인데 회사 측에서 조금 더 신경을 썼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팝업 기간이 꽤 길기 때문에 피드백이 반영되어 개선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
오늘 준비한 앨범 리뷰는 여기까지야. 나는 레드벨벳 덕분에 눈과 귀가 즐거운 겨울의 초입을 지나고 있지...🧣 추운 날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노래들이니, 아직 안 들어본 구독자가 있다면 지금 전곡 재생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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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콘서트, ‘Korea On Stage In London’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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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빙셰프 ‘용과’) 먼 나라 이웃 나라 영국과 수교한 지 올해로 벌써 140주년인 거 알고 있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Korea On Stage(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런던에서 열렸어. 원래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인공으로 한 콘서트라서, 수원화성 등 문화재 앞에서 진행했거든? 이번 연도는 특별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해외에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런던에서 진행했다고 해.🥳 올해로 벌써 네 번째로 진행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 런던에서는 어땠는지 바로 들려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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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무대는 가야금 유튜버 ‘야금야금’의 연주로 시작됐어. 유명한 K-POP 곡을 리믹스해서 연주했는데, 완전 노래방인 줄 알았지 뭐야!🎤 모두 함께 떼창 하면서 가야금 연주를 듣는데 ‘이게 한국의 가락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괜히 내가 다 자랑스러웠어.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 배우 공승연의 유려한 진행에 따라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시작됐는데, 다른 아티스트도 정말 매력적이고 좋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싸이커스’의 무대였어. 에이티즈의 후배인 신인 남돌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실력이 어마어마하더라고!❤️🔥 라이브도 정말 잘하고 신인답지 않은 무대 매너와 여유를 보여줬어. 그리고 많은 관객이 에이티니*여서 그런지 싸이커스 무대에서도 떼창이 울려 퍼지더라구! 해외에서 K-POP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또 한 번 피부로 느꼈달까나?😉
한영 수교를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무대도 있었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영국의 대표적인 밴드인 ‘Queen’의 노래인 <We Will Rock You>를 본인의 곡인 <Break the Brake>의 인트로로 사용하여 무대를 열었는데, 드럼 소리에 내 심장도 같이 쿵쿵...🥁 멤버 주연이 호응을 유도하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장난 아니더라! 또, 스테이씨는 영국의 탑 걸그룹 ‘Spice Girls’의 대표곡인 <Wannabe>를 커버했어. 나는 평소에도 이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스테이씨 멤버 하나하나에 너무 잘 어울리고 무대도 귀여웠어!🤩 시원한 가창력에 톡톡 튀는 노래가 더해지니까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졌지. 선곡이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해.👍
*에이티니: 에이티즈의 팬덤 이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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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래버 무대도 빼놓을 수 없지! 한국의 인디 밴드 잔나비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헨리 무디(Henry Moodie)와 함께 ‘The Beatles’의 <Hey Jude>를 커버했어. 서로 어깨동무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두 나라의 우정을 잘 보여주는 듯했어.🥰 다들 ‘랄~랄~라 라랄랄라~’하는 부분 알지? 그 부분 떼창 하는데 진짜 재밌고 잘 기획한 컬래버 무대라고 생각했어. 한목소리로 한 멜로디를 부르는 게 어쩜 그렇게 벅차던지...🥺 눈물 한 방울 흘렸다니까. 또, 중간에 한영 수교의 역사와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이 재생됐는데, 영상미가 좋았어. 무대 백그라운드 영상으로도 문화유산을 보여주더라고! 행사의 목적이 한국의 문화유산 소개에 신경을 쓴 것처럼 보여서 좋더라.👍 하지만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것 치고는 특별 무대가 많지 않아서 콘텐츠 면적으로는 실망했어. 좀 더 컬래버 무대가 다양했다면 기념행사에 걸맞은 콘서트가 됐을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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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는 너무 좋은 행사지만, 예매와 입장 과정에서 삐걱대는 부분이 있었어.😣 공연 20일 전, 갑자기 스탠딩 구역을 두 구역으로 구분하더니 사운드체크 상품을 판다는 거야! 가수들을 가까이 보고 싶어서 바뀌기 이전에 스탠딩 티켓을 샀던 사람은 무조건 사운드체크를 구매하게 만든 거지. 안 들어가면 사운드체크 선입장에 밀려 비싼 돈 주고도 가까이서 못 보는 거니까...😭 팬들의 마음을 이용한 억지 끼워팔기였다고 생각해. 티켓값만 40만 원을 웃도는 와중에, 당일 현장의 대우도 좋지 않았어. 선착순 입장이라 일찍부터 기다리는 관객이 많았거든. 그에 비해 보안 인력이 턱없이 적아서, 현장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지. 비도 오는 추운 와중에 비효율적인 동선으로 움직이니까 입장 전부터 화가 나더라구.😡 덜덜 떨면서 ‘이게 정말 한영 수교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맞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 일반적인 콘서트가 아닌 만큼 고객 경험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았나 싶네. 이런 것들도 한국의 대외적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거든!
벌써 네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로 알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처음 진행해 봐서 그런 걸까? 행사의 목적이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한 거잖아. 그냥 일반 콘서트가 아닐뿐더러 이번에는 수교 기념행사로 외교적 성격도 띠는 행사였는데...🙄 더더욱 신경 써야 하는 거 아닌가? 그래서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 다음부턴 꼭! 이런 점들이 개선되길 바라. 그런데도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정말 훌륭했어!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아져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많이 알릴 수 있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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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카톡짤, 푸푸가 시원하게 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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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프로필 짤 푸푸 ver. 어때? 많이 써주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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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재미난 케이팝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따끈따끈한 스튜를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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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레터에 포함된 모든 콘텐츠의 권한은 stew! 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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