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누구인가? 누가 우리 바다에 오염수를 버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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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킹크랩입니다🌊
어서 추운 날씨가 풀리고 따뜻한 봄을 기대하고 있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번 봄에는 '불청객'이 찾아올 예정입니다. 바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인데요. 최근 일본 정부는 올해 봄 또는 여름부터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하겠다고 밝혀 주변 국가들의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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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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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처리 시설 (출처: 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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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태평양 섬나라를 대상으로 '안전한 방류'를 선전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후쿠시마 인근에서 잡힌 생선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며 방사능 물질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과연 정말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은 안전한 것일까요?
- ALPS를 통해 처리하면 안전한가?
일본 정부는 ALPS를 통해 처리된 '처리수'만을 방류한다는 입장이나 이는 ALPS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중 ALPS를 거친 양은 131만 톤이나 그중 약 68% ALPS를 거친 후에도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ALPS로 재처리해 방류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ALPS가 제대로 방사성 물질을 걸러내기 위해서는 필터 교체가 자주 필요한데, 필터가 교체가 제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측정하는 방사능 물질을 64종에서 31종으로 대폭 줄이는 방안을 한국 정부에 알려왔습니다. 어떠한 근거로 측정 물질을 줄이는지 등 정확한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아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국내 해역에는 언제 도달하는가?
국내 해역 도달과 관련하여 학계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2021년 중국 칭화대에서는 방류 이후 280일 만에 오염수가 한국 남해안에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관측 가능한 수준의 삼중수소 방류 등이 1년 내 국내 해역에 닿을 확률은 적다고 보는 것이 학계의 중론입니다. 이러한 시각에서는 국내에 삼중수소 농도가 0.001Bq/㎥인 후쿠시마 해수는 약 5년 뒤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다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는 국내 해역에 맞는 시뮬레이션 모델이 필요합니다. 또한, 여전히 해양 배출로 생태계에 축적되는 방사능 물질 피해에 대해서 연구가 부족하여 저선량 피폭의 위험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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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전경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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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제법상 대응도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정부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내 유입 시뮬레이션 고도화 작업을 작년 9~10월에서야 착수하며 정부의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사회에서는 2021년 부산환경운동연합이 도쿄전력을 제소하여 재판이 이어지고 있으나, 오염수 방류 개시 전까지 재판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시점이 임박한 만큼, 정부는 오염수 방류로 인한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일본 정부에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요구하고 관련 연구가 이어져야 할 것이며,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법적, 외교적 차원의 전략적인 방안 모색이 시급합니다.
> 3줄 요약 <
👆. 일본 정부, 올해 봄 또는 여름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예정!
✌️. 일본 정부의 주장과 달리, ALPS를 거친 오염수의 안전성도 불확실한 상황
👌. 오염수 방류에 대한 위험성 연구와 방류 저지를 위한 정부의 전략적인 접근이 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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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사는길』은 사회적 약자와 생태적 약자를 위한 보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보도활동을 하는 월간 환경잡지입니다. 우리 사회와 한반도, 그리고 국경을 넘어 환경을 지키는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라져 버리기에는 너무도 안타까운 생태계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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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태작가, 세계 숲의 위기를 진단하다
올해 59세인 페터 볼레번(Peter Wohlleben)은 숲이 직면한 문제들에 관해 적극적으로 행동해온 환경운동가입니다. 그는 자연의 자생력을 믿는 천연림 예찬론자로 인공림에 집중해온 임업계의 기존의 산림 경영 방식이 전 세계 수많은 숲의 생태계 균형을 깨뜨리고 기후위기 대응에도 어긋난다고 경고합니다. 최근에는 목재 기반 바이오매스 에너지의 소비가 급증하는 것에 우려하며 큰 목소리로 비판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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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학의 시대가 온다
'시민과학의 시대가 온다' 2018년 유명 학술지인 네이처지에 실린 기고문의 제목입니다. 대중이 참여하는 시민과학이 학위 중심의 전문영역 연구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인데요.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과학 분야의 의미 있는 지식을 창출하며 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민과학은 자연과학을 넘어서서 고고학, 인류학, 역학, 의학, 사회학, 예술 영역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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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줄여야 하는데 오히려 증가
2020년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를 줄이겠다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목표를 달성하려면 연간 4.2%의 감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최근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22년까지 배출량이 연평균 1.6%만 감소한 것으로 예상한다"며 "남은 기간의 연평균 감축률을 5.4%로 높여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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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호수 붕괴 위험 속 1,500만 명
지난 8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약 1,500만 명이 빙하호수 붕괴 홍수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최근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며 히말라야 고산지대 등에 빙하호수가 생기고 있는데, 호수 저수량이 늘어나면서 호수 둑이 무너질 경우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험이 가장 큰 지역은 아시아 고산지대인 인도, 파키스탄, 중국 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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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차 없는 거리 만들자!🎈
차로 가득했던 주차장, 교통체증으로 꽉 막히던 도로. 평소 차가 차지하고 있던 공간이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어떨까요?(ex.자전거 타기 교습, 길거리 전시, 휴식 공간 등) 직접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할 수 있도록, 주민 주도 차 없는 거리 만들기 활동을 지원합니다!
😎 팀당 최대 220만 원 활동비 지원(5팀)
🗓️ 모집기간 : 2023.02.28(화)
📢 선정발표 : 2023.03.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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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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