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트에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직접 나와 '비쥬얼 튜링 테스트 통과하기'라는 주제로 짧고 굵은 강연을 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고 압축해서 알려드릴게요.
😃 오늘 행사를 왜 여셨나요?
👨 실제 세상처럼 생생하고 사실적인 3D 디스플레이를 만들려면 매우매우 흥미로운 문제들을 풀어야하는데요. 그게 뭔 줄 아시나요? 바로 사물을 물리적으로 인식하는 방법, 눈이 시각적 신호를 처리하는 방법, 그리고 뇌가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에요.
🤫 흠...이게 중요한가요?
👨 그럼요! 이건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시각적인 경험을 선사할 거예요. 현실과 가상을 분간하기 어렵게 하는 3D 디스플레이는 문화마저 바꿀 거라고 봐요. 앞으로 사람들은 VR을 더 쉽게 받아들일 것이고, 그 다음에는 새로운 예술들이 우리 세상에 나타나지 않을까 해요. 우리는 누구나 매우 사실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하거든요.
🤫 음... 그냥 초고해상도 8K 디스플레이를 달면 되는 것 아닌가요?
👨 아니에요!!! 그래서 VR은 직접 경험해 봐야한다니까요. 사실적인 이미지를 보는 것만으로 결코 충분치 않아요. 앞서 말했듯이 시각적인 신호에 대한 연구도 필요해요. 이건 TV 화면하고 매운 다른 문제에요.
🤫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실래요.
👨 예를 들어 시야각도 중요해요. VR은 훨씬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야 해요. 또!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더 많은 픽셀(화소·화면을 구성하는 작은 점)이 필요해요. 또또! HDTV보다 10배나 더 밝은 화면이 필요해요. 그리고!!! 헤드셋을 쓴 머리를 돌리면 바로 바로 모션 추적을 할수 있어야 하죠. 더욱이!!!! 이런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면 배터리 소모가 당연히 많아지고 발열 현상이 심하겠죠? 그래서 새로운 하드웨어도 필요합니다. 아시겠어요?
🤫 그냥, 매우 어렵다는 말씀인 거네요?
👨 그렇죠! 빙고! 이러한 부분 중 하나라도 제대로 구현 못하면 몰입감이 떨어져요.
😂 아직 못 만들었다는 것 같은데요...
👨 우리는 이미 일부를 해결했어요. 다른 과제들은 하드웨어 발전과 함께 진행돼야 해요. 그래서 오늘 VR 디스플레이의 비쥬얼 튜링 테스트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던 것이었어요.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기 어려워지는 시대가 오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