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정수 실리콘밸리 특파원입니다. 이번주 한경 엣지 뉴스레터엔 한 공무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실리콘밸리를 관할하는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이원강 영사에 대한 인터뷰입니다. 그는 교포들 사이에서 '공무원 같지 않은 공무원', 주재원들에겐 '브라더'로 불렸습니다. 보통의 해외공관 고위 공직자와 다르게 권위 의식을 내려 놓고 '실리콘밸리 스타일'로 일했기 때문입니다.
이 영사는 처음엔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현재 주재원, 스타트업 창업자, 빅테크 직원 등을 만났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그들 속에 녹아들고 동경하게 됐다고 합니다. 인생을 걸고 도전하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선 서로 협력하는 실리콘밸리 기업 문화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도 자연스럽게 실리콘밸리 기업인처럼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효율적인 서비스는 입소문을 타게 됐습니다. 이 영사의 활약상은 이제 교민사회에서 '전설'처럼 회자됩니다. 그는 오는 20일 임기를 마치고 서울시로 복귀합니다. 그가 향후 한국 사회에 어떤 식으로 실리콘밸리 문화를 이식할 지 기대가 큽니다.
당근마켓의 '비즈프로필' 서비스가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1480만명을 달성했습니다. 지역 중심, 고객 밀착형으로 수요자들에게 접근한 영향이 컸다고 평가됩니다. 노유정 기자가 당근마켓의 서비스의 성공 비결을 분석했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연금 관리 관련해서도 알아봤습니다. 이인혁 기자가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저도 노후 버팀목이 될 연금을 그냥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 다음주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