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 해피문데이, 도대체 무슨 생각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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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문데이 뉴스레터

2021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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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위한 오늘의 이야기

🏋️‍♀️ 해피문데이, 도대체 무슨 생각인거야?

🙋‍♀️ 숨겨왔던... 헤이문 개발자 등장!

💾 한국 월경용품의 역사

🚀 1시간 안에 생리대와 탐폰을 받는 법

🌝 해피문데이 콘텐츠 마케터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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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문데이 비하인드

해피문데이, 도대체 무슨 생각인거야?

오는 5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입니다. 평균적인 월경 기간과 월경 주기가 5일, 28일이라는 점에 착안해서 만들어진 기념일이지요. 여성의 월경을 둘러싼 사회적인 금기와 침묵을 깨고, 의사 결정권자들의 참여를 통해 정책적 변화를 촉구하는 것을 목표로 지정된 날이기도 하죠.

2021년 월경의 날을 기념해, 여성의 건강과 행복이라는 푯대를 꽂아두고, 해피문데이는 어느 곳에서 출발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나누어봅니다. 생리대와 탐폰을 만들기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지, 제조회사에서 앱 서비스(헤이문)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늘 궁금해하시는 기부 이야기까지요. ("기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는 해피문데이 CS의 베스트셀러 문의랍니다.)

💗 초경가이드북 제작과 생리대 기부 프로젝트

🎁 안전한 생리대 제조, 그리고 정기구독 서비스 시작

📱 선택지의 확장, 유기농 탐폰과 헤이문 개발

👭 여러분과 함께한 기부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글을 읽는 동안 한 개인의 꿈과, 회사의 비전 그리고 모든 여정에서 걸음을 같이 한 님을 만나게 될 거예요.

해피문데이 4년의 기록 👉

🙋‍♀️ From. 헤이문

숨겨왔던... 헤이문 개발자 등장!

월경관리 앱 헤이문이 작년 iOS에 이어 안드로이드까지 성공적인 런칭을 마쳤습니다🙌 런칭 이후 아낌없는 칭찬과 발전을 위한 피드백을 보내주신 덕분에 헤이문 팀은 매일매일 열심히 달리고 있답니다! 혹시 헤이문을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진 않으셨나요? 헤이문 개발자 Boo(CTO), J(iOS), S(Android) 세 분을 모시고 키워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어요!

⏰ 월경 규칙러와 불규칙러

Boo: 저는 월경이 매우 불규칙해서 피임약을 끊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그래서 헤이문을 개발할 때도 불규칙러의 입장에서 어떻게하면 좀 더 정확한 결과를 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죠. 앱을 설계할 때 저처럼 다양한 케이스를 많이 반영하고자 했기 때문에 헤이문의 주기 예측이 더 정확하지 않나 생각해요.

🛰️ 업데이트

J: iOS의 경우 지금까지 약 40여 회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어요. 사실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매번 떨려요. 보통 업데이트 완료 후 심사가 들어가고 판매 준비 완료까지 몇 분에서 몇 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그 시간 내내 긴장이 돼요. 무엇보다 한 번도 의미 없는 업데이트는 없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버그 수정이든 기능 추가든 항상 온 힘을 다했거든요.

S: 앱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사용자들이 계시면 두근두근거려요.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매일매일 업데이트를 하고 싶거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어서 아쉬워요.

👩‍💻 여성 개발자

S: 사실 전체적으로 여성 개발자가 많은 편은 아니에요. 어딜가나 체감상 10% 정도인 것 같아요. 하지만 해피문데이에서 일하면서부터는 더 이상 여성 개발자가 특별하거나 특이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아요. 동료 개발자님들과 편하게 월경 로직과 피임약 로직을 논의할 수 있어 굉장히 좋아요. 이제는 여성 개발자라는 단어 자체가 낯설어진 기분이에요.

Boo: 제가 개발을 시작할 때만해도 여성 개발자가 생소했고, 남성이 많은 업계에서 내 미래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어려웠어요. 하지만 개발자라는 직업 자체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주변에 점점 여성 개발자가 많아지는 게 느껴져요. 여성 개발자로서 좋은 점은 아무래도 사용자 입장에서 헤이문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저의 공감과 이해를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으니까요.

숨겨져 있던 헤이문 탄생 스토리와 헤이문 팀이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전체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참, 헤이문 다운로드와 업데이트도 잊지 마세요!

헤이문 개발자 최초 공개! 👉

💾 해피문데이 건강정보

한국 월경용품의 역사

월경의 날을 앞두고 한번 생각해봤어요. 인류의 역사상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이 피 흘림을 감당해왔을까요? 그 불편함과 불안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월경용품은 어떻게 발전해왔을까요? 오늘 레터에서는 한국 근현대를 중심으로 월경용품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1. 생리대의 등장, 뉴 후리덤

일회용 패드형 생리대가 국내에서 상품화된 것은 1970년대 초반으로, 사실상 50년이 채 되지 않았어요. 그 이전에 월경을 처리할 방법은 기저귀 감으로 직접 만든 천 생리대를 고무줄이나 끈으로 고정해 사용하는 것 뿐이었죠. LG전자에서 최초로 세탁기를 출시한 게 1969년이라고 하니, 비슷한 시기에 여성이 생리대를 포함한 빨래 노동에서 해방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어요.

2. 탐폰, 참- 편리해진 세상입니다

놀랍게도, 70년대 국내 월경용품 시장에는 이미 탐폰이 출시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광고 일부를 읽어보면 "세상도 달라져 '패드'가 '개짐'을 대신하게 되었고, 그것도 이미 옛이야기가 되어 이제 '탐폰'이라는 새로운 생리처리방식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기에 이르렀읍니다. 참-편리해진 세상입니다." 라고 적혀 있죠.

3. 월경컵 이야기도 하지 않을 수 없군요

레오나 챠머스는 1937년 현재 모양과 같은 월경컵을 발명해 특허를 내고 상용화에 성공했어요. 그리고 <The intimate side of a woman’s life>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월경컵을 소개하고 삽입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었죠. 그후 약 80년이 흐른 2017년에서야 월경컵의 존재가 한국 여성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월경컵의 선택지가 그 사용률 대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요.

이제 여성들은 더는 생리대가 불편해도 어쩔 수 없다고 여기지 않아요. 그 대신 더 나은 생리대를 상상하고, 각자의 월경 패턴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생리대 말고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알죠. 월경날의 경험은 개선되어야 하고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님이 있기에, 앞으로 써나갈 10년의 역사가 지나간 50년보다 더 기대됩니다💪

사실, 이야기가 더 남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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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안에 생리대와 탐폰을 받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