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017 | 분석 막바지... 곧 나옵니다!

🎩이번주 마부뉴스

TRENDING 데이터로 살펴본 최근 핫한 키워드
IN PROGRESS 이번 주 마부작침 탐정사무소는 무슨 일을 했을까요?
REFERENCE 마부뉴스가 선택한 이번 주 읽을거리
THE CLUE 수석탐정 꼭꼬의 알쏭달쏭 사건 퀴즈
FEEDBACK 여러분들의 피드백 모아 모아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에도 많은 일이 있었네. 우리 탐정사무소는 '민식이법' 논란 이후 데이터를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를 짚어보려고 계속 데이터를 모으고 하나씩 살펴봤어. case015 '이번엔 민식이법이다!'에선 13년 치 어린이 교통사고의 특징을 간단히 봤고 case016 '지금, 분석 중입니다'에선 스쿨존 사고의 특징과 서울의 어린이 유동인구를 확인했지. 이제 막바지야. 오늘은 스쿨존 불법 주정차와 지정 현황의 문제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줄게.

TRENDING

지난 레터 이후 6월 4일부터 6월 10일까지 주목 받았던 이슈를 정리해왔어.(빅카인즈 활용) 각 이슈마다 방송사, 중앙지, 경제지 등 54개 주요 언론사에서 나온 기사 수를 합쳐서 상위 이슈를 간략하게 살폈지.

삼성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를 받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어. 영장 청구 등 관련 기사를 합하면 861건으로 가장 많았어. 관련해 '국민의 60%가 이 부회장의 선처를 바란다'는 한 연구소의 분석이 엉터리라는 지적도 눈길을 끌었지. 유무죄를 떠나 한국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막중하다는 게 새삼 느껴지는 한 주였어.

北 남북 간 모든 연락 채널 차단

북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연락도 끊어버리고 대남 사업을 '대적 사업' 즉 적대시 전략으로 전환한다고 선언했어. 관련 기사는 665건, 두 번째로 많아. 처음엔 탈북자 단체의 전단 살포를 문제 삼다가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인 건데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지. 어쨌거나 우리 정부에게 뭔가 역할을 하라는 것 같은데 무력 시위는 안 해서 다행 같기도 하고. 좀 더 상황을 봐야겠네.

정의연 마포 쉼터 소장 숨진 채 발견

'정의기억연대' 사태가 한 달이 넘었는데 극단적인 선택까지 나왔어. 관련 기사는 400건. 문재인 대통령은 "이용수 할머니는 위안부 운동의 역사", "운동의 대의는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고 처음 이 사안에 대해 언급했어. 당분간은 검찰 수사 지켜보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은데 혼란스러운 일 투성이네.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3차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한 것도 많은 관심을 받았고 코로나 19 감염 확산도 여전히 빼놓을 수 없는 이슈지. 다이내믹 코리아이긴 하지만 코로나를 비롯해 지속되는 이슈가 많아 좀 지치는 감이 있네. 다음 주엔 어떤 이슈가 떠오를까.

TRENDING

IN PROGRESS

어린이 교통 안전 문제를 데이터를 통해 다각도로 살펴보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뭘 해야 할 지 찾아내려고 하고 있어. 전체 사고와 스쿨존 사고, 어린이 유동인구에 이어 이번엔 불법 주정차와 스쿨존 지정 문제야.

스쿨존 사고 원인은 상당수 불법 주정차 때문이라고 해. 차들 사이로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가 났다, 그런 얘기가 많거든. 그래서 불법 주정차 단속 데이터를 분석해봤어.

2015.1.~2020.4. 주간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 (위) 서울 자치구별 (아래) 서울 학교별 ⓒ 마부작침 탐정사무소

위는 구별로, 아래는 시설 별로 순위를 매겨본 거야.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는 주간시간대(08~18시)로 한정했어.

최근 5년 간 단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초구, 3만 7천 건이 약간 넘었어. 가장 적었던 건 금천구, 159건에 불과해. 서초구가 금천구의 234배나 돼. 시설 중에선 마포구의 하늘초교 주변이 7천 건, 가장 많았고 다음은 노원구 공릉초교, 서초구 서초초교 순이었지.

왜 저렇게 차이가 났을까? 특히 234배 차이는 잘 이해가 안될 정도야. 금천구가 유난히 소극적이고 서초구는 유독 적극적이어서일까? 인구는 서초구가 20만 정도 많긴 해. 학교도 그래. 3위인 서초초교는 강남역 근처에 있어서 불법 주정차 많겠구나 싶고 2위인 공릉초교도 태릉입구역 근처라 영향이 있을 것 같아. 그런데 1위 하늘초교는 주변이 그저 아파트던데 왜 저렇게 많을까 싶네.

단속 건수가 많으면 그만큼 위험 요인을 줄이고 있는 거니까 덜 위험한 거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어. 단속 건수가 사고와 직결된다고 볼 순 없는 거니까. 이 데이터로 가늠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 답도 찾아봐서 다음 주에 전해줄게.

2001~2019 스쿨존 현황 ⓒ 마부작침 탐정사무소

최근 20년 간 스쿨존 지정 현황을 살펴보니까 2001년에 5천 6백 곳 정도에서 2019년 1만 7천 곳 정도로 3배 가량 늘었더라고. 2009년과 2010년 사이에 막대 높이가 확 높아졌지? 이때 단번에 3천 7백 곳이 증가했는데 이후엔 약간씩 늘어난 정도야. 암튼 스쿨존은 이렇게 많은데 또 편차가 있더라고. 초등학교나 유치원 주변은 지정률이 높고 어린이집은 그보다는 낮은 편, 학원 주변은 지정 안된 곳이 훨씬 많아.(서울에 학원이 그렇게 많은데 학원 주변 스쿨존은 3곳뿐이야.)

암튼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은 주로 스쿨존에 집중돼 있는데 이 스쿨존 지정에 문제가 있다면 저 대책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 그런 것들까지 정리해볼게.

참! 지난 주에 이런 내용을 정리해서 방송리포트(1편)로 내보냈어.(2편은 여기) 좀 더 상세한 기사는 지금 정리 중이니까 다음 주에 보여줄게!

IN PROGRESS

IN DATA

벌써 목요일! 안녕, 북끄야. 오늘도 읽어 봐, 인내심을 갖고...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A Data-driven Trip Through the USA

By Pudding

광활한 미국엔 가볼 만한 곳이 7만 4천 개나 된다네. 어디나 그렇지만 여행자와 현지인 선호하는 데도 차이가 나지. 푸딩에서 '트립 어드바이저'라는 유명 앱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여행 가이드를 만들었어.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갑갑한데 이거라도 보면서 방콕 여행해보자고!

일하는 국회법 "또" 연속보도

By SBS 사실은X마부작침

177석의 거대여당이 당론 1호 법안으로 '일하는 국회법'을 추진하겠다고 하지. SBS 펙트체크팀과 데이터저널리즘팀이 함께 '일하는 국회법' 기사를 새 국회 시작과 함께 선보였어.(예고 포함해 다섯 편!) 이번엔 정말 '일하는 국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대. 못 만들면 부끄러워할까? 어쨌거나 난 부끄러우니까 안녕~📚

IN DATA

THE CLUE

날세 꼭꼬.

지난 주 예고했던 '명예 탐정 배지'는 순조롭게 제작 중이라네. 아직 2명이 답변 주지 않았던데... 꾸꾸, 블루 친구는 혹시나 이 편지를 본다면 꼭 주소를 보내주게나! 여기에서 보낼 수 있네. 배지는 곧 명예 탐정 집으로 발송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게나!

사실 이번 주에 나는 미국 출장을 갈 계획이었네. 지금 시위 때문에 혼란스럽기도 하고 내 사촌 켄터키(미국에 있지)가 나를 급하게 찾아서 말이지.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출국할 수가 없어서 일단 온라인으로 사건을 접수했다네. 다른 게 아니라 조지 플로이드 사망을 계기로 미국에서 일어난 항의 시위 관련한 내용이었네.

켄터키 형님은 미국에서 자그마한 식료품점을 하고 있네. 워낙 싹싹하신 형님이라서 친절한 켄터키로 지역 내에서 유명해지고, 단골 손님도 생기고 그랬는데 말이야... 이번 항의 시위 때 약탈을 당했다지 뭔가. 심지어 가장 깊숙이 숨겨 놓은 금고마저 털렸다니 안타깝더구만.

정확히 말하면 털렸는지 안 털렸는지 확인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네. 어떤 이상한 녀석이 금고 비밀번호를 바꿔 놓고는 이 종이 한 장만 남겨 놓고 떠났다더군. 4개의 숫자가 지워진 종이인데 아마도 비밀 번호인 것 같네.

특이한 점이라면 금고 근처에 비둘기 깃털이 가득했다고 하더군. (비둘기는 구구하고 울지) 금고 안에는 형님의 소중한 물건들이 가득해서 말이지 어떻게든 열고 싶은 마음이네. 그대들 도움을 받고 싶어서 내 이 편지를 공유하네. 지워진 4개의 숫자를 맞춰주면 된다네!

퀴즈풀기

THE CLUE

FEEDBACK

드디어 '초대 명예 탐정' 배지가 공개됩니다.(두둥) 어김없이 독자들 편지를 읽어봤어요. '그래프 보여준 이후에 데이터를 쉽게 풀어주는 해설이 좋았어요', '추천기사 코너가 제일 좋았어요' 등등 의견 감사해요. 뒤에서 지켜보던 북끄가 엄청 부끄럽대요. (그래 놓고 북끄픽을 더 열심히 준비하더라구요) '그래프의 제목과 범례가 영어라 아쉬웠다'는 피드백도 있었어요. 반영했습니다. 항상 따뜻하고 따끔한 피드백 감사드리고, 이번 주도 기다릴게요!

이번 주 마부뉴스는 어땠나요?

좋았어요!🤗 아쉬워요!🥺

FEEDBACK

❤ 저희 인스타도 하고, 트위터도 해요!

📨 아직 구독하지 않으셨나요? 여기서 구독해주세요!

💌 이전 마부뉴스도 보고싶다면? 👉 http://news.sbs.co.kr/news/mabuList.do

📤 친구들에게 마부뉴스를 소개해주세요. 👉 http://bit.ly/mabuletter

📪 수신거부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마부작침탐정사무소
sbsdjmb@gmail.com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