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님, 지금 책상 깨끗하신가요? 😅
넷플릭스 보다가, 현타가 왔습니다. 그리곤 책을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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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촌장입니다. 오랜만에 편지를 쓰네요.
오늘은 <버림>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잘 버리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정리를 잘하는 편도 아니죠.
아주 지저분한 편은 아니지만, 아무튼 주변에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한번 날잡고 정리하면, 한 삼일 정도 깔끔하다 금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곤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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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다큐멘터리 한편을 보았습니다. <미니멀리즘> 입니다.
소비가 최고의 미덕인 세상에서 단순하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의미있는 삶의 태도인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다큐멘터리였어요. 생각보다 큰 인사이트를 받았고, 제 생활 패턴과 태도에 대한 현타가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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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다시 한번 제 주변환경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옷장과 책상, 그리고 거실은 필요없는 것들로 정리되지 않은 물건들로 여전히 어지럽게 흩어져 있더군요.
저는 제가 정리를 잘 못하는 성격 때문에 그런 거라 생각했었는데요, 다큐멘터리를 보니 사실 원인은 그게 아니었어요. 진짜 이유는 그냥 제 주위에 물건이 많았던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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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물건 때문에 정리를 해도 정리가 되지 않았던 거였고, 어렵게 정리를 했다고 해도 금방 더러워지고 지저분해지는 거였죠. 문제의 원인이 제대로 보였습니다.
"내 주변의 물건을 일단 줄여야 한다."
일단 두 가지를 바로 실천해 봤습니다.
첫번째는 책상 위에 있는 쓸모없는 것들을 버리고 정리한 거였고, 두 번째는 책장을 정리한 일입니다.
책상을 정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책장을 정리하고 책을 줄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책에 대한 욕심이 사실 좀 심한 편이거든요. 그래도 그동안 보지 않았던 책들은 앞으로도 보지 않을 거라며 과감하게 정리했습니다. 거의 100여권이 넘는 책들이 정리가 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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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깔끔해 졌나요? (아직도 많다고 생각은 되는데, 손때가 묻고 내 생각들이 적힌 책들을 정리한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미니멀리즘이 추구하는 삶의 철학은 '단순하게 살자'라는 것입니다.
사실 요즘같은 시대에서 단순하게 살기는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미국에서 기업이 광고/마케팅을 사용하는 금액이 1950년대에 연간 50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무려 240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하는군요. 화폐가치의 하락을 고려하더라도 정말 엄청난 증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1950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쇼핑의 환경은 편리하게 변하지 않았나요? 클릭 한번만으로 다음날 아침 집 앞으로 물건이 도착하는 세상입니다. 이런 쇼핑의 천국에서 미니멀리스트가 된다는 건 어쩌면 흡연자가 금연을 실천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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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은 삶에서 더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 명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생각의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삶의 방향이기도 하구요. 사실 이런 큰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구체적으로 <미니멀리즘>의 태도는 자신의 일을 더 효과적으로 처리하게 만들어주고, 집중하게 만들어 줍니다. 한번 경험해 보세요. 자신의 책상만 깔끔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일의 효율이 엄청 올라가는 걸 바로 느끼게 될 겁니다.
그런데 단순히 정리는 <미니멀리즘>의 아주 작은 시작일 뿐입니다.
실제로 과감하게 물건을 줄여야 합니다. 정말로 필요한 게 아니라면 나눠주고 버려야 해요. 그리고 지름신이 와서 자신도 모르게 쇼핑 리스트를 클릭하고 있을 때, 정신을 차리고 이렇게 자신에게 되뇌어야 합니다. "이게 정말로 내게 필요한 걸까?"
제가 쿠팡에서 2주동안 개인적인 목적으로는 단 한개의 물건도 사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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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살아가기>의 첫발을 내디디고 있는 중입니다.
삶이 단순해지면, 어쩌면 조금 덜 일하고 조금 덜 벌면서도 더 행복해지고, 더 나다워지는 길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미니멀리즘> 좋은 영상입니다. 당신께도 한번 꼭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번 주도 행복하길 바랍니다.
단순한 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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