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셋째 주 매입매각 뉴스를 정리한 뉴스레터 34호입니다.

금주에는 입찰 결과와 관련된 소식들이 눈에 많이 띄고 있습니다. 아크플레이스와 케이스퀘어시티는 이미 입찰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조만간 우협을 선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난주 입찰을 마무리 한 자산들도 있습니다. 준공 중인 자산으로 강남의 사옥 수요로 관심을 끌고 있는 센터포인트 강남이 입찰을 했고, 자산운용사가 바뀌어서 재매각을 시도한 방배빌딩 그리고 잠실의 시그마타워 등의 입찰도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10월 중순에는 강남파이낸스 플라자의 입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산들이 10월까지 우협을 선정하고 가급적이면 연내에 거래를 마무리하려는 일정이다 보니 투자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치열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6월 말에 KB자산운용으로 우협을 선정했던 잠실SDS 타워의 투자도 거의 마무리되어 간다는 소식도 시장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마제스타시티도 코람코자산신탁이 투자자 모집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골든타워는 아직까지는 들리는 이야기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잘 마무리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강남을 중심으로 쏟아져 나온 자산들의 결과들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협으로 선정된 자산들이 투자가 원활하게 클로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뉴스로 마스턴투자운용의 성수동 오피스 빌딩 매입 자산 관련 소식들이 있습니다. 성수동은 크래프톤과 무신사의 성장을 바탕으로 업무 권역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기존에 없었던 오피스 빌딩들이 속속 준공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나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성수동의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의 상황은 신축되는 빌딩들이나 선매입하는 빌딩들의 원가가 기존 기축 자산들과의 비교해 봤을 때 적정한 것인지 일 것 같습니다. 토지 매입비와 공사비 그리고 PF 금리의 상승으로 원가는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임차 수요나 임대료 상승 폭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는 권역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축 보다 임대가 되어있는 기존 자산을 매입하는 게 유리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은 신축과 구축의 비교가 원가 측면에서 접근하는 사례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연말로 점점 다가가면서 투자자나 금융기관들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다들 내년을 준비하는 시기로 사업 계획을 준비하는 때입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개인의 역량으로는 쉽게 거스를 수 없는 환경 속에서 그래도 돌파구를 찾으려 노력하다 보면 기회도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한 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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