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2가 전작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중입니다. 최근 판도라 행성(아바타의 배경) 만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의 수퍼플렉스 역시 화제인데요. 8년 만에 리뉴얼된 프리미엄 상영관으로서 아바타2를 관람하기에 최적화됐다는 평이 자자하죠.
가장 먼저 체감되는 건 절반 이상 줄어든 좌석 수.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소수의 관객이 더 쾌적하게 감상하도록 628석에서 295석으로 조정했다고요. 중간 팔걸이 없이 연결된 2개의 소파석과 누워서 즐길 수 있는 리클라이너 의자 등 구색이 다양합니다. 프라이빗한 2층 발코니석엔 개인 콘센트와 조명까지 마련됐죠.
아늑함에 만족했다면 고도화된 스크린과 음향 장비에 빠져들 차례! 4K 듀얼 영사기가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며, 상영관의 좌우 벽면에 설치된 돌비 136 패키지는 좌석 차별 없이 입체적인 사운드를 선물합니다. 주말 성인 기준 요금은 1만 5천 원에서 최대 4만 원.
롯데컬처웍스에 따르면 수퍼플렉스를 필두로 프리미엄 특화관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좌석값 역시 프리미엄이지만 이처럼 순간의 몰입을 높여주는 상영관이 반가운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안방 극장에선 기대하기 어려운 경험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