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진 #2] 👉후각의 인식

☝️식욕촉진냄새 vs 식욕억제냄새

✌️Perfumer Special

🤟니트와 함께 입는 향수

🖐️당첨자발표

1. 냄새분자의 흡입: 우리가 호흡할 때 공기와 함께 들어오는 냄새분자들이 코 내부의 후각상피에 도달하게 돼. 냄새분자의 여행이 시작되는 거지.🤨
2. 후각수용체의 활성화: 후각상피는 많은 후각수용체를 포함하고 있어. 딱 맞는 짝꿍 냄새분자를 찾으면 후각수용체가 반응을 하지. 그리고 냄새분자와 수용체가 결합되었을 때, 전기적 신호를 보내게 돼.
3. 신호의 전달: 이 전기적 신호는 후각신경을 통해 대뇌피질로 전달돼. 대부분의 감각이 시상을 경유하는데, 후각신경만 시상을 경유하지 않고 대뇌피질로 바로 가게 돼. 이건 후각이 인간의 감각 중 가장 오래된 시스템이라서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란 이론이 우세해.
4. 뇌에서의 신호 처리: 후각신경은 조롱박 피질이라 불리는 대뇌변연계의 Piriform Cortex와 해마, 편도체를 자극하여 인식과 기억, 감정에 영향을 줘. 그래서 후각은 우울증, 알츠하이머, 파킨슨과도 연관이 있다고 해.😲 향수에서 자주 나오는 프루스트 효과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저자 마르셀 프루스트 에서 따온 이름이야. 홍차에 적신 마들렌의 냄새로 잃어버린 줄 알았던 유년의 기억을 찾게 되는 주인공처럼, 후각은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 줄 수도 있어.🤩

1. 후각과 감정 : 후각과 감정 사이의 연결은 상당히 강력해. 최근 연구들은 특정 냄새가 기분 변화, 스트레스 반응 감소, 심지어 우울증과 불안 증상 완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언제 이것만 파서⛏️ 뉴스레터로 보내줄께.🧐

2. 후각과 기억 : 냄새와 기억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도 있어. 특정 냄새는 과거의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치료효과가 있대.

3. 상호작용과 후각 : 사회적 상호작용과 후각 사이의 연결에 대한 연구도 있어. 특정 냄새가 사회적 결속감을 끈끈하게 하거나 반대로 회피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거지.

4. 후각손실과 행동변화 : 코로나19 이후 냄새를 맡지 못하는 사람이 늘었어. 최근엔 후각손실이 일상생활, 식습관, 정서적 안정감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연구하고 있어.

✅우리 센티들은 식욕 잘 참을 수 있어❓

난 찬바람 불면서 완전 입터져서, 세끼 다 먹고 또 간식거리 찾는 중이야.🥘🍲

식욕은 진짜 신의 영역인 것 같아. 어쩌다 겨우 참아보는 날보다, 못참는 날이 허다해.😰

근데 또 식욕이 너무 없어서 힘든 사람들도 있대.😞

이노무 식욕! 해결해줄 냄새 필요하지 않아?👀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

📌민트 향: 치약향 좋아해?🙄 치카치카 하고 나면 아무래도 식욕이 줄게 되는데, 페퍼민트향은 식욕을 줄여준대.

📌파인(소나무) 향: 센티들은 솔의눈 좋아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료지만, 이 솔향이 식욕을 조절해준대. 그럼 또 한번 고려해 보는걸로?🙃

📌라벤더 향: 라벤더는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진정시켜서 과식을 방지해준대.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지만 폭식의 가장 큰 이유기도 하잖아?

👉사실 냄새만으로 식욕을 조절할 수는 없겠지. 그럼 뼈마름이들만 있게? 식이조절과 꾸준한 운동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런 도움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

장 클로드 엘레나는 향수계에서 독보적인 인물이야.

1947년 프랑스 그라스에서 태어난 그는 프랑스의 조향사이자 작가로, 현 크리스틴 나겔이 임명되기 전인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에르메스조향사로 근무했어.

1968년, 그는 지보단의 신설 향수학교 첫번째 학생이 되었어. 1976년엔 지보단을 떠나 그라스의 로티에로 자리를 옮겼고, 1983년 지보단 파리의 수석 조향사가 되었다가, 하르만 앤 라이머에서도 일했어. 1990년에는 오스모테크(international scent archive)의 창립 멤버가 되었지.

엘레나에게 가장 많은 영감을 준 사람은 크리스챤 디올의 <오 소바주 Eau Sauvage>를 만든 에드몽 루드니츠카 Edmond Roudnitska야. 그에게서 후각 이미지가 가진 다양하고 미묘한 차이를 마치 컬러차트처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고 하는데, 천재는 뭔가 다르지?😆

그의 향수에 관해선, 소개하고 싶은 명작이 너무 많지만, 몇 개만 적어볼께.

 📌 Eau de Campagne, Sisley

✅엘레나는 오로지 그 자신이 만들고 싶은 향만을 고집한대. 상업적 향수회사의 전속 조향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면서도, 향수를 만들 때 잘 팔릴 향수를 만드는 마케팅 차원의 전략을 경계하고, 오히려 “상상력과 영감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는 부분은 존경스러워. 그의 책에서 “향이 하나의 단어라면, 향수는 문학이다.”라는 말이 바로 엘레나의 세계 그 자체를 보여주는 거겠지? 아버지도, 형제도, 딸도 조향사로 활동하는 그의 가족은 뭔가 핏줄부터 다른 것 같아. 시그니처 화이트 셔츠로 유명한 엘레나 자신은 퍼퓸이나 코롱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 아무래도 순수한 감각을 유지하고 독창적 창작을 위해 그렇겠지? 이런 그를 '이 시대의 장인'이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 👏

📌Do Son, Diptyque

고현정 향수로 유명했던 도손이야. 고급스런 튜베로즈를 느낄 수 있다고 할까? 뽀송한 화이트니트와 참 잘 어울릴 것 같아.

📌Another 13, Le Labo

살냄새 하면 생각나는 어나더야. 개인차가 너무 심한 향이라, 누군가에겐 인생향수지만, 영안실냄새, 쇠냄새 등의 악명도 높아. 포근하고 따뜻한 살내음만 느낀다면 니트와 참 잘 어울릴 것 같아.

❤️센트진의 세번째 뉴스레터를 함께 해줘서 고마워.

추운 날씨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들이 많은 한주가 되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