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Worklife VC라는 자신의 벤처캐피탈을 운영하는 브라이아나 키멜(Brianne Kimmel)은 실리콘밸리의 유명 인싸이자 인플루언서입니다. 젠데스크의 '고투마켓'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키멜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자문하기 위해 만든 사이드 프로젝트 SaaS School을 운영하며 자연스럽게 엔젤 투자를 시작하였고, 2019년 자신의 이름을 건 Worklife VC의 $5Mn 규모 1호 펀드를 모집해 전문투자자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매거진처럼 꾸며진 홈페이지와 트위터 파워 유저로도 유명한 키멜은 최근에는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미드 '실리콘밸리'의 배우 Jimmy Yang과 사귀며 셀러브리티와 투자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캐릭터입니다.
오늘 소개할 피치덱은 바로 키멜이 $5Mn 규모 Worklife VC의 첫 펀드를 모으기 위해 사용한 자료입니다. 안데르센호로위츠의 마크 안데르센과 크리스 딕슨, Zoom의 창업자 에릭 위안, 현재 YC CEO 개리 탠 등이 LP로 참여한 1호 펀드는 유니콘에 등극한 Pipe, Hopin, Public, Deel을 편입하며 3년 만에 펀드의 7배 수익을 올렸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VC들, 특히 최근 등장한 솔로GP들의 피치덱을 보면 스타트업의 피치덱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수많은 실력있는 VC들이 즐비한 가운데 자신만의 독특한 전략은 무엇인지, 왜 전문 펀드 운용 경험이 없이도 펀드를 잘 운용할 수 있는지를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Product-Market Fit'을 내세우는 것처럼 GP들도 'GP-Strategy Fit'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1p. 표지
2p. 요약 - 펀딩 및 LP 현황
3p. 소개 - GP는 누구인가?
4p. 테마 - B2B 소프트웨어의 B2C화 (Consumerization of the Enterprise)
5p. 테마 - 바텀업 SaaS
6p. 테마 - 일하는 방식의 변화 - 인플루언서,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7p. 테마 - 소프트웨어의 브랜드 화
8p. 테마 - '워크라이프'가 곧 아이덴티티 - 커뮤니티 & 디스커버리
9p. 펀드 전략 - 새로운 일하는 방식과 관련한 스타트업에 투자
10p. 트랙레코드 - 엔젤투자 트랙레코드
11p. 개인 브랜드 - Venture Stories 팟캐스트 및 SaaS 스쿨 운영
12p. 개인 브랜드 - 미디어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유명 인사
13p. 소싱 전략 - SaaS 스쿨을 통해 초기 기업과 접점 형성
15p. 소싱 전략 - 엔젤 및 투자자 네트워크, 소셜미디어를 통해 투자 기회가 유입됨
16p. 평판 - 투자자들이 자연스럽게 딜을 소개해 줌
17p. 평판 - 포트폴리오 기업도 나에게 투자 기회를 추천함
18p. 펀드 개요 - 하드캡, 건 당 투자 금액, 투자 기간, 수수료 구조
19p. 펀드 개요 - 스트라이크 존: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팀
20p. 펀드 개요 - 스트라이크 존: 제품과 일정 사용자를 보유한 초기 기업
그럼 지금부터 Worklife VC의 1호 펀드 피치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