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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평생 다시 올 일 없겠지, 했던 곳을 우연히 다시 오게되고
여긴 또 오겠지, 했던 곳에 다시 가지 못했다.

그러니 우리는 매순간 너무 아쉬워할 것도 없고
또 너무 집착할 것도 없이
그저 순간들을 충분히 즐기는 게 최선이겠다.

평생 안 올줄 알았던 재작년 숙소 앞 공원에서 -

#인스타 #kyurimkim #도쿄규림일기

요새는 우연히 좋은 글이나 유익한 정보를 보게 되면, 꼭 사진으로 저장을 해놔요.
다음 모아모아주 레터에 이 내용도 싣으면 좋겠네,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처음에는 내가 이만큼 모아모아주를 특별하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여겼는데
지금은, 모아모아주가 저에게  꽤 재밌는 일이 되었구나, 순간 순간 즐거움을 주는구나 라고 생각해요.

모아모아주가 저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만큼, 여러분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모아모아주를 읽는 그 순간 만큼은 즐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볼게요!
“나답게 살고 싶어서 타인을 생각한다”

이미지 출처: 스누피
🌰 오늘의 하이라이트 
Q :일상의 에피소드로 시작해서 사회 구조를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글의 시야가 확장되는데요. 글을 쓰면서 특별히 신경 쓰거나 주의하는 게 있다면요?
A : 소설을 많이 읽어서 어떤 사람의 맥락을 살피려고 노력한다고 했잖아요. 이게 좋은 점도 있는데 가끔 제 마음대로 한 사람을 판단해 버릴 때가 있어요. 이 사람은 의미 없이 한 행동인데 과하게 의미를 부여한다거나 일방적으로 동정한다거나 사건을 드라마틱하게 만든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여전히 미숙하고 실수도 많이 해서 주의하려고 해요. 
 
‘칭찬의 기술’이라는 글도 좋았어요. 생각해 보니 나도 모르게 순위를 매기는 칭찬을 하거나, 반대로 그런 칭찬에 의해 강제로 평가 당하는 때가 많구나 싶더라고요. 
얼마 전에도 봤는데요. 페이스북을 하다 보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 TOP3에 드는 분’, ‘내가 아는 소설가 중 제일 잘 쓰는 사람’ 이런 댓글이 종종 보여요. 그런데 만약 어떤 소설가가 ‘내가 아는 소설가 중 제일 잘 쓰는 사람’이라는 글을 보면 그 소설가도 자동으로 평가받는 거잖아요. 예전에는 저도 별생각 없이 평가하는 말을 많이 했는데요. 누군가를 평가하는 건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상대를 조종하는 말인 것 같아요. 이런 평가를 받으면 본능적으로 그 사람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그 사람의 마음에 들게끔 행동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칭찬할 때는 상대의 ‘고유함’에 주목하는 게 좋겠다고도 하셨죠. 
순위를 매기거나 평가하는 대신 ‘나는 이 사람이 좋다’ 내지는 ‘이 사람이 쓴 글이 좋다’라고 자신의 호감을 다르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라미생각
"어떤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특정한 행동을 하기까지의 배경을 생각해요. 그 행동이 나오기까지의 그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 맥락을요."

오늘은 언제나 중요한 걸 알고 해야함을 깨닫지만, 쉽게 진행하기 어려운 내용을 가지고 왔습니다. 특히나 업무 상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이야기하는 저로서는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는데요. 오늘 그 방법의 인사이트의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아  님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가지고 왔습니다. 아직 너무나도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사람은 매번 발전하니까, 오늘의 저는 이 기사를 참고해서 발전해야 겠습니다.  님이 저와 함께 모아모아주를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 님'이 참 좋습니다. 💘
 
🔗 참고 기사 
나도 짱이고 너도 짱인거야, 에브리바디 짱인거

이미지 출처: 유튜브 알간지
🐶 제로섬 게임이 아니잖아. 하나의 태양 아래 짱은 한 명이다가 아니잖아. 다 짱인거야. 

사람들 그런 말 되게 많이 하잖아. 뭐 비교하면 불행하다. 비교하지 마라, 마치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 마냥 말을 하잖아. 모든 광고나 모든 마케팅이나 판매를 할 때 항상 비교를 해요. 나는 이 화장품 덕분에 이런 피부를 가졌고 내 피부는 빛이 나. 근데 넌 아니지? 이거 갖고 싶지 않아? 살래? 또 핸드폰, 나는 이 핸드폰이 있고 쥰나게 까리해. 근데 넌 없지? 가질래? 이거잖아요. 다 비교의 마인드야. 세상이 그냥 비교를 하게끔 만들어. 시스템이 그렇게 프로그래밍이 되어있어. 

항상 갖지 못한 거, 내가 갖지 못한 것을 자극시키면서 판매를 한단 말이야. 그게 영어 실력이든 유학이든 여행이든 돈이든 먹는거든 다. 그런 시스템이 짜져 있는데 비교하지 말라고 하니까 마치 비교하는 내가 굉장히 자존감이 낮은 것 같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 같고 이런 느낌을 받게 하잖아요. 절대 아니에요. 비교하는 거 자체는 나쁜게 아니에요. 

세상에는 내가 어떻게 극복할 수 없이 굉장히 좋은 환경, 조건을 타고난 많은 잘난 사람들이 있어요. 근데 그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럼 좌절해야되요? 저 사람을 영어를 겁나 잘해, 돈이 많아, 내가 갖지 못한 걸 갖고 있어. 그럼 그 사람들을 마주할 때마다 좌절할거야? 아니잖아.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에 차이를 두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어떻게 하면 될까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야죠. 남과 비교를 안 할 순 없어. 그 비교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쟤가 짱이라고 내가 안 짱인 건 아니잖아. 쟤도 짱이고 나도 짱인거야. 쟤가 내가 갖고 있지 않은 걸 갖고 있다? 그러면 그건 걔가 짱인거야. 근데 나도 짱이야. 걔가 안 갖고 있는 거 나도 갖고 있어. 걔가 갖고 있지 않고 나만 갖고 있는 걸 아무리 찾아도 없다? 그러면 걔가 짱이라고 인정하는 자체가 짱인거야. 남이 짱이라고 인정하는 자체가. 남이 멋있다고 인정할 수 있는 거는 되게 용기에요. 그게 짱이잖아. 제로섬게임이 아니잖아. 하나의 태양 아래 짱은 한 명이다가 아니잖아. 다 짱인거야.


🐶 짜증나지 않아요? 재능이 있든 없든 뭐 어쩌라고요. 

여러분께 들려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은데 칸이 없어요. 😂 제가 정말 재밌게 보는 유튜버 중에 '알간지'라는 유튜버가 있는데, 이 분을 참 존경해요. 나이도 또래인 것 같은데,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고 이 분의 말을 들으면 생각치 못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재능이 있든 없든 뭐 어쩌라고요. 재능 없으면 뭐 꿈도 꾸면 안되고 도전도 하면 안되고 그냥 뒤져야 되나? 아니잖아요. 그냥 짜증나지 않아요? 재능? 뭐 어쩌라고요. 재능이 있든 없든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그냥! 그냥 하세요. 하면 되 그냥."

위 글 내용 뒤에도 진짜 더 갖고 오고 싶은 내용이 많았어가지고, 제 얘기를 좀 덜어내고 써보자면 세상에는 재능충이 정말 많은데, 보통 재능을 남의 판단에 맡겨버려서 자기가 재능충인지 잘 모른대요. 사람은 칭찬에 생각보다 후하지 않다면서요. 그러나 재능의 유무는 별 중요하지 않은게, 재능의 기준이 컴퓨터처럼 1과 0, 값이 딱 나눠지는 것도 아니고, 화가도 시대에 따라 살아생전에 인정을 받기도, 못받기도 하는 것처럼 너무나 주관적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은 하라는 알 쓰앵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똑똑이 여러분에게, 오늘은 진정성 한 방울

    이미지 출처: 흔글
    🐶  진심으로 타인을 대할 때 생각지 못한 행운이 찾아온다.
    아주 작은 안부 물음과 작은 호의. 그걸 꼭 그 사람에게 신세질 걸 기대하면서 해야 하는 행동인건 아니지만 적어도 당신이 조심스레 손을 내밀었을 때나 그 사람을 향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했을 때 당신을 기꺼이 편들어 줄 사람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가장 세상을 이기적이고 똑똑하게 살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늘 놓치는 것이 이런 부분이다. 당장 눈앞에 펼쳐진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도 많지만, 나도 모르던 사이 모이고 쌓인 것들이 결정적 순간에 나를 돕고 더 나은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해준다. 세상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을 생각보다 많이 간과하는데 생각보다 내 힘만으로 바꿀 수 있는게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그런 이기적인 행동은 하지 않게 될 것이다.

    당장 이익이 아니어도, 당장은 아주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내주변 사람에게 진실되고,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것 만으로도 내가 정녕 도움이 필요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이 똑똑할지언정, 당신의 계획과 예상대로 세상이 흘러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우직함이 주는 행운, 그것은 결국 사람을 대하는 진심일 것이다.

    🐶 요즘같은 시대에 '목적'없이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쩌다어른'에서, 김경일 인지심리학자가 "아무런 일이 없고, 아무런 용건이 없는데도 전화가 올 때 한없는 친밀감을 느낍니다."라고 한 말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따금씩 그냥 심심해서, 그냥 보고싶어서 전화했다며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고는 하죠.

    여러분 슬기로운 의사생활 2 보시나요? 거기 보면 조정석이 여기 부서 사람이랑도 친구, 저기 부서랑도 
    친구, 동네방네 친구 먹잖아요. 하지만 사람 대할 때 보면 참 어느 한 명도 진심으로 다가가지 않는 사람이 없죠.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캐릭터인 것은 맞지만 누구를 대할 때나 나오는 진정성이 부럽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노력합니다. 전화 한 통 거는 게 뭐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싶다가도 친하지는 않은데 보고싶은 분에게 전화를 걸 땐, 꽤나 용기가 필요한 일이더라고요. 그래도 종종 시도합니다. 내가 상대에게 빌런(?)이지만 않게 해달라는 마음으로요. 😉 설령 그 분이 나에게 엄청난 기회나 도움을 주진 않더라도, 내 인생에 얼마나 소중한 귀인이 될 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 참고 기사 
    동기부여를 어떻게 유지하는가?

    이미지 출처: 유튜브 Talks at Google
    🌰 오늘의 하이라이트 
    1. 하루 일과는 <월간 윤종신>, 회사 일, 방송 일, 가족 일 조금. 이 패턴으로 10년을 살아왔다.

    2. <월간 윤종신>은 아카이빙을 꾸준히 하다 보니 그 위력을 알게 되었다. 그 뒤로 어딜 가도 신곡 이야기가 아니라 <월간 윤종신> 이야기를 하게 됨. 이제 10년 됐다. 히트하고 안 하고가 의미가 없다. <월간 윤종신> 자체가 유명해졌다.

    6. 신의 한 수라면, 월간 윤종신을 한 게 아니라 월간 윤종신을 3년 이상 한 것이다. 위기에 묘수는 없다. 생각보다 미련하고 꾸준히 버티는 것이 방법이다.
     
    12. 예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을 모르는 도화지 같았다. 이제 불특정 다수를 타겟으로 할 필요가 없다. 취향이 고도화되었다. 문제는 여전히 모두가 BTS를 꿈꾸고 있다는 것이다. <좋니>의 성공은 100% 얻어걸린 것이다. 꾸준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온 세상 사람을 다 움직일 필요는 없다. 내가 움직일 수 있는 사람만 움직이면 된다. 마침 자기 밥그릇을 파악할 수 있는 시대가 AI 덕분에 오고 있다. 아무도 모르게 <월간 윤종신>의 매출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조회 수와 댓글 수 항상 확인한다.ㅎㅎ 생각지 못한 곡의 조회수가 늘기도 한다. 길게 보면서 음악 하는 중이다.

    🌰 라미생각 
    광고인이자 작곡가인 남충식은 한 인터뷰를 통해 ‘월간 윤종신’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모든 면에서 완벽했고 탁월하다. 기획에는 카테고리 구분이 없다. ‘월간 윤종신’은 가수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이었고, 음악인의 열정에서 나온 자구책이다. 윤종신은 우리에게 기획력은 ‘능력’이 아니라, ‘태도’라는 걸 다시 한 번 상기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웬만큼 부지런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한결 같은 꾸준함이야말로 정말 대단한 점이다. 사실 기획은 실현했다고 해서 바로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다. 많이들 오해하는 게, 기획이 좋으면 반응이 바로 올 거라는 착각이다. ‘월간 윤종신’ 역시 점점 발전하고 꾸준했기 때문에 더 나아진 것”이라고 평했다.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꾸준히 진행한다고 했을 때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기에 지치는 구간이 분명 있을 것 같아요. 그럴 경우 어떻게 '동기부여'를 가져야지?라는 생각이 계속 생기게 되더라구요. 요즘 저에게 그런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었는데, 이 영상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서  님에게도 공유하고자 가지고 왔어요. 

    '한결 같은 꾸준함' 위기에 묘수는 없다. 생각보다 미련하고 꾸준히 버티는 것이 방법이다.
    생각보다도 미련하고 꾸준히 버티는 법. 고민이 많고 지쳤던 모아모아주 분이 계신다면, 이번 영상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주도 열심히 라미가 응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워크 인사이트 알짜투리 모아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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