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 권고 전환
20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월 30일(월)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겠다고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 후 약 3년 만이다.
나경원 결국 불출마, 안철수 vs 김기현으로?
25일,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원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던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으면서 1위를 내줬고, 이후 ‘친윤계’를 중심으로 불출마 압박을 받고 있었다. 나 의원은 당의 화합을 위해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8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안철수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양강 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는 유승민 전 의원의 존재가 마지막 변수다.
미국ˑ독일 우크라이나에 전차 지원하기로
25일(현지시간),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군에 자국의 주력전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두 나라는 그간 방어무기에 한해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했지만, 러시아의 공세가 거세질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처음으로 전차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독일은 ‘레오파르트 2’ 전차 14대를, 미국은 M1 에이브럼스 전차 31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독일이 제3국에 수출한 레오파르트 2 전차의 재수출을 승인하면서 다른 서방 국가들도 지원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난방비 폭탄, 정부 지원 확대
26일, 정부가 가스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와 가스공사의 가스요금 할인 폭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논쟁이 불거졌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요금 억제와 탈원전 정책을 ‘난방비 폭탄’의 원인으로 지목했고, 야당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지난해부터라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