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주차 : 엽산은 미리미리 💊

임신6주차 : 엽산은 미리미리 💊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건강한 한 주 보내셨나요? 저희는 드디어 아기의 심장소리를 확인하곤, 들뜬 마음으로 한 주를 맞이했답니다.

심장 소리를 처음 들은 그 순간은 기쁨이라는 단어로는 다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 올라 오더라고요! (코끝 찡-) 그래서 이번 주에는 더욱 신나게 준비했으니, 함께 즐겨주세요! 그럼,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번주에 준비한 이야기는 💬

임산부가 반.드.시. 먹어야만 한다는 영양제 '엽산'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보려 해요!
개복치가 되버린 초보 부부의 엽산 에피소드를 나눠볼게요!

"두쿵두쿵두쿵두쿵두쿵!! 144bpm으로 잘 뛰고 있네요! 여기 보이시죠? 이 작은 점이 아기에요!"

선생님의 그 한마디에 긴장이 탁 풀렸습니다. 사실 저는 불안에 떨고 있었거든요.

그 이유는 첫 진료에서 아기집을 보기는 했지만, 아기는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요즘은 건강상태, 환경 등의 문제로 임신 실패가 많이 일어나는데, 저희는 임신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라 더욱 불안했어요.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걱정스러웠던 부분은 바로 '엽산'을 미리 챙겨 먹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희도 이전부터, 엽산이 중요하다는 말은 익히 들었었지만 '임신 전부터' 먹어야 하고, 산모뿐만 아니라 '남편도 함께'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저희는 전혀 몰랐었거든요.

보건소에서도 선생님께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엽산은 이미 드시고 계시죠?" 하시는데, 순간 당황..! 그리고 두 번째 진료까지 엄청난 죄책감과 불안감에 시달렸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희처럼 당황하지 않도록 예비 엄빠를 위한 엽산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보았어요!

엽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아요!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 엽산이란?

비타민의 일종으로, 엽산 또는 폴산이라고 부르는 영양소를 말합니다. 태아의 '신경'과 '혈관' 발달에 주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신 전과 임신 초기인 임산부에게 필수적으로 권장됩니다.

📍 언제부터 먹어야 하나요?

임신 계획 1~3개월 전부터 출산 후 2개월까지 기본으로 권장됩니다. (수유 시 수유부 여성에게도 권장해요!🤱) 특히 임신 초기 엽산을 섭취하지 않아 엽산이 결핍되면, 태아의 신경조직 형성에 결함이 생겨 신경관결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에 반드시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신경관결손 증상으로는 무뇌증과 척추 이분증이 있습니다.
* 참고 링크 : 차병원 의학정보

📍 미리 못 먹었는데, 괜찮을까요??

저희는 임신 5주차 이후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저희의 경우에는 주치의 선생님께서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 단, 바로 오늘부터 매일매일 빼먹지 말고 꼭 먹어야 합니다!! 라고 거듭 강조하셨어요! 그러니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알게 된 순간부터 즉시, 꾸준히 챙겨주세요!

🚨 위 내용은 필자의 개인 경험입니다. 산모마다 컨디션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담당 주치의에게 확인해주세요!

📍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임산부의 엽산 적정 1일 섭취량은 600µg 입니다. 구매 전 반드시 용량을 확인하세요! 이때, 과량 섭취는 절대 금물!! (늦었다고 더 많이 드시면 안 돼요!!) 엽산은 과량 복용 시 신장에 무리를 줘 신장 결석이나 복부팽만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 총섭취량이 1,000µ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어떤 제품을 사야 하나요?

600µg 이상의 엽산을 구매해야 하는데, 구매 전 보건소에 꼭 방문하세요!

신분증, 등본,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을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적정 권장량이 함유되어 있는 엽산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답니다. 임신 준비 중인 여성은 최초 임신 준비 시 1회에 한하여 2개월분 (30정/1박스), 임산부라면 최대 3개월분(30정/1박스)을 받을 수 있어요!

엽산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아요!

엽산은 임산부만 먹으면 된다? ❌

엽산은 피와 세포를 만드는데 필요한 수용성 비타민으로 임산부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섭취가 권장됩니다. 일반인의 하루 권장량은 400µg, 임산부의 하루 권장량은 600µg, 수유부 여성의 하루 권장량은 550µg! 결핍 시 장점막, 구강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엽산은 보충제로만 먹을 수 있다? ❌

엽산은 브로콜리, 쑥갓, 시금치, 깻잎, 부추와 같은 푸른 잎 채소와 키위, 참외, 토마토 등의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자연식 형태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무가당 오렌지주스 1컵에도 하루 권장량의 25% = 100µg 가량 들어있어요!) 다만, 조리나 가공 과정 중 50~90% 까지 파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식습관을 고려하여 영양제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 위키피디아 엽산 정보 바로가기

👉 식품안전청 엽산 정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