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약 2년간 무료 발송했던 위키드레터를 유료전환하는 큰 결정을 했습니다. 앞으로 레터는 그 어떤 와인바, 와인책, 소믈리에로부터 들을 수 없는 위키드만의텍스트로 더 알차게 채워질 예정입니다. 이 편지는 정보와 정서를 기반으로 작성합니다. 그동안 더 알려드리고 싶고 더 쓰고 싶지만 '무료인데 이정도만 해야지' 타협할 필요가 없어져서 무척 행복하구요 😉 제목을 조금 바꾼 오늘부터의 특집시리즈에 대해서 안내드립니다.
페어링을 재밌게 가지게 놀기위해서는 사실 상당한 기본구조의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떡볶이스파클링, 순대레드 레터를 가볍게 보내드리고 있지만 약간의 기초공부가 더해진다면 페어링은 훨씬 더 재밌어질거예요. 무엇보다 페어링의 가장 큰 즐거움은 누가 시키는대로 따라하는 게 아닌 내 스스로 로직을 짜고, 그 로직을 통해 경험하고 연습하고 나만의 결과값을 갖는 것. 위키드는 여러분의 그 여정 초입에 서있고, 저희와 함께 1년 정도 공부하고 연습하다보면 어느순간 '어 나한테도 페어링근육이 생겼네!'하고 깜짝 놀라며 저희를 졸업하시게 될거예요. 이번 특집은 그 순서를 차근차근 짜드리려고 합니다.
- 3/30 기초다지기 #1 내추럴와인과 컨벤셔널와인 이해하기
- 4/6 기초다지기 #2 내추럴와인, 유기농와인, 비오디나믹와인 이해하기
- 4/13 기초다지기 #3 페어링의 정의와 맛의 영역 이해하기
- 4/20 기초다지기 #4 페어링을 짜는 로직 공부하기 + 시뮬레이션
4/13일과 4/20일 수업은 제가 이번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줌으로 진행하는 페어링밋업과 병행하면 더 완벽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1회는 내추럴와인? 컨벤셔널와인? 와인? 유기농와인? 비오디나믹와인? 차이가 뭐지? 정확하게 알고 싶어! 알쏭달쏭 헷갈리셨던 분들을 위한 '안내서'입니다. 이 <유료전환특집시리즈>를 통해, 여러분은 그동안 위키드가 보냈던 '떡볶이와인'을 스스로 상상하게 되고, 가지고 놀 수 있는 기초근육을 갖게 됩니다.
✔️ 유료레터는 별도의 아카이브를 제공해드리지 않으며, 4/6일부터 구독할 경우에는 4/6일부터의 편지만 읽어볼 수 있습니다. 혹시 시스템 오류로 편지가 도착하지 않는다면 아래 피드백남기기 버튼을 클릭해 문의 남겨주세요. 별도로 재발송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