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령화와 네버랜드 신드롬 경제(Aging, Neverland syndrome economy)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어린아이의 꿈을 생각하며 생전에 대저택 네버랜드를 지어 살았다. 네버랜드는 아이들이 결코 늙지 않는 동화 ‘피터팬’에 나오는 마법의 나라다.
일본 최대 쇼핑몰 이온이 고령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G.G몰(Grand Generation Mall)을 지난달 20일 폐쇄했다. 지금의 60대는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10세 이상 어리게 인식한다. 노골적으로 고령층을 노린 제품과 서비스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것을 안 업체가 시니어 매장을 없앤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들은 젊고, 건강하고, 정보기술(IT)과 디지털 기기에 친숙하며 자기를 위한 소비에 애착이 강하다. 전체 지출에서 식료품 비중이 크다. 돈이 있는 경우는 작지만 수영장, 헬스장, 골프장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중소형 아파트에 눈을 돌린다. 노인들만 있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과 호흡하고 싶은 나이 든 사람의 감정은 비즈니스에도 투영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