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먹고 내집마련 한걸음 더
 
💌 2024년 9월 3일 두부레터입니다.

드디어 9월입니다! 이제 좀 선선한 날씨가 느껴지시나요😉 9월 부동산도 답답한 열기없이 선선~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네요! 




# 20년차 세입자입니다


지난 28일, '서민·중산층과 미래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방안'이 발표됐어요. 핵심은 '세입자가 보다 안정적이고 오래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만들자' 입니다. 점점 부동산 시장이 다채로워지고 있네요☀️.


어디서부터 출발한 걸까

갑자기 임대주택 제도를 왜 바꾸는 걸까요? 크게 2가지예요. 전세사기를 막고, 집값 상승을 막고! 입니다.

전세사기를 막고

우선 우리나라 임대차시장은 공공이 약 20%, 민간이 약 80%를 공급하고 있어요. 민간 쪽은 과도한 임대료 규제나 세제 문제 등으로 임대 사업자(or 기업)보다는 개인들이 대다수예요. 그러다보니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요동칠 수밖에 없고 이게 이어 이어서 전세사기로 번지게 된거죠.

그래서 정부가 나서서 '기업이 임대사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판을 깔아주겠다'라고 한거예요. 우리가 좋은 물건 살 때도 개인보다는 브랜드있는 기업을 더 선호하잖아요? 그런 심리를 만들겠다는 거죠.

집값 상승을 막고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던지는 건 그만큼 시장이 불안정할 때죠. 지금 서울 아파트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계속되니 이를 잠재울만한 어떤 타개책이 필요해요. 그래서 '매매말고 임대'로 눈을 돌리게 하는 장치를 만든 거예요. 내집을 사겠다는 1차적인 이유가 주거의 안정화가 아니냐, 그런거면 세입자로도 20년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만들어주겠다, 가 목표인거죠.


그래서 이런 걸 만들겠다

우선 기업이 이 사업에 뛰어들게 당근을 쥐여줘야겠죠? 임대 수익만으로도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3가지 옵션을 만들었어요.

  1. 자율형: 임대료 규제 모두 폐지, 지원도 중과세 배제 등 -> 기업이 하고 싶은 거 다해! 라고 거의 다 풀어줌.
  2. 준자율형: 현재 있는 계약갱신청구권(세입자가 2년 살고 2년 더 살 수 있는 티켓)+전월세상한제(청구권 썼을 때 기존 임대료보다 5% 이상 못 올림) 제도는 유지, 대신 기금 융자나 지방세 등은 감면해 줌.
  3. 지원형: 초기 임대료까지 시세 95%까지 제한, 그러나 기금출자 등 지원을 더 얹어줌.

즉, 기업입장에서는 규제를 받을수록 정부지원이 늘어나는 구조(1->2->3)예요. 


그럼 두부한테 뭐가 좋을까?🤑

세입자로 살다보면 임대인의 사정으로 전세계약을 연장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 이런 주거의 불안정성이 사라질 거예요.

두부 집 주인은 기업이고 보증보험도 되어 있고 거래도 투명해요.
-> 전세사기나 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할거란 우려는 사라질 거예요.

기업에서 운영하는 거니 1인가구, 신혼부부, 고령자에 따른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요. 혹여 누수나 하자가 발생해도 개인간 갈등없이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요. 

그럼 우려되는 부분은?🧐

자율형같은 경우는 임대료가 조금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잖아요? 그럼 개인 임대인들도 덩달아 전세금을 올릴 수 있어요. 그리고 기업형 임대주택을 전국구에서 동시에 출발할 수 있을까요? 우선은 특정 지역에만 집중될 수 있는데, 두부 사정상 거주할 수 없는 곳에 생긴다면 그림의 떡이 될 수 있죠. 즉 수요가 많은 곳에 공급이 생기냐가 관건이 될 거예요.


집값을 잡겠다는 건?

임대시장을 강화하면 매매시장이 조금 가라앉을까... 이 부분에 대해선 의문의 목소리가 커요. 20년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임대시장을 만들면 '내집마련하겠다는 수요가 줄겠지'란 빅피처인데요.

앞서 얘기했지만 지금 부동산 시장을 흔드는 건 서울/아파트예요. 그것도 서울 중심지의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점점 확산하고 있어요. 즉 부동산의 심장(?)인 서울 강남,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이 여전히 바삐 돌아가고 있다면, 이곳을 목표로 움직이는 수요들이 '20년 장기 임대주택'에 빠져 목표를 바꿀까요? 당장은 그러기 힘들다는 거죠. 

그렇지만 새로운 상품이 야심차게 나온만큼 시장에 어느정도 파동을 일으킬 것 같아요. 




🛎️ 부동산 용어

임대차 란?

계약의 일종으로 ‘한사람은 상대방에게 물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상대방은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기로 하는 계약’. 전세, 월세 등이 이에 속해요.




# 올림픽파크포레온 받고 더블로 가!



서울시는 전국에서 출산율 꼴찌예요. 불명예스러운 수치죠😨. 서울시는 '아기 안 낳는 이유=내집없어'로 보고 주거환경을 계속 개선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Ⅱ)'이에요. 두부가 지난 번 소개했을 때만해도 미리내집이란 용어는 없었는데 그새 생겼네요😉.

한마디로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한 장기전세제도인데요. 그 1호가 지난 8월 300호 입주자를 모집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이에요. 그리고 2호가 곧 시작되는데요, 이번엔 6개 단지 327호 가구예요.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거죠.

6개 단지 발표!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관악구 봉천동) : 
▲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자양동) : 전용82㎡ 전세 6억원
▲호반써밋 개봉(구로구 개봉동) : 전용49㎡ 전세 2억2000만원 
▲롯데캐슬 트윈골드(성북구 길음동) : 전용84㎡ 전세 5억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송파구 문정동) : 전용49㎡ 전세 3억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시그니처(은평구 역촌동) : 전용59㎡ 전세 3억2천대

서울시에서 하는 거니까 당연히 서울만 해당하고요, 모두 신규 아파트로 전용면적 49∼84㎡까지 다양해요.

자격조건 및 혜택은?

신혼부부 또는 모집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에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하며,
입주 후 자녀를 1명 이상 낳으면 소득·자산 증가와 관계없이 2년 단위 재계약이 가능해요.

자녀가 없는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 월평균 소득 974만원이어도 신청가능.
전세 보증금은 시세의 절반 수준.
자녀를 둘 이상 낳으면 20년 후에 살던 집을 시세 대비 10∼20% 저렴하게 구입가능해요.

👉 즉 이런 혜택때문에 '내집을 미리 마련한다'하여 미리 내 집 이란 이름을 붙인거죠. 




# 중국인이 몰려온다
올해 국내에서 부동산을 사들인 외국인이 1만명을 돌파했어요. 작년 같은 기간(8317명)보다 22.5% 늘은 건데요. 중국인이 6678명, 미국(1429명), 캐나다(433명), 베트남(313명), 우즈베키스탄(166명), 러시아(155명), 타이완(133명), 호주(121명) 등이 뒤를 이었어요.

# 사전청약 취소 후폭풍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어요. 당초 일정보다 본청약이 6개월 이상 밀린 단지들이 참여한 이 모임은 입주 지연에 대한 피해보상과 분양가 상승 억제 대책을 정부에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어요.

# 11월말 대어가 등장한다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오는 11월말 1만2032가구(약 3만명)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요. 몇 년째 중학교 신설 문제로 갈등이 이어졌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결국 서울의 첫 중학교 분교가 탄생할 전망이에요. 

# 40대가 가장 많이 샀다
7월 서울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이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어요. 집값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집을 사려는 40대가 늘어난 영향인 것 같아요.

# 9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작됐다
연소득이 가구당 평균소득 수준인 차주는 9월부터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5500만원 줄어들어요. 정부가 가계대출 급증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시행하면서 은행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비수도권보다 더욱 높여 대출한도를 더 많이 축소하기 때문이에요.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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