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데 싫고, 기대되는 데 두려운 마음에 대하여
- [오늘의 아티클] 내 마음속 다른 마음들, 양가감정
- [밑미의 추천] 밑미 고민 상담소에 초대합니다!
- [고민 상담소] 인간관계가 어려운 죵히의 고민
- [이주의 밑미] 밑미레터를 에어북으로 만나보세요!
- [오늘도 밑미하세요] 6월 신규 리추얼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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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님 마음속 상충하는 감정들 때문에 괴로웠던 적이 있나요? 살다 보면 누구나 모순되는 여러 가지 감정을 한 번에 느낄 때가 있어요. 좋으면서도 싫고, 가까이 가고 싶으면서도 거리 두고 싶고, 기대되면서도 두렵고, 하고 싶지만 하기 싫은, 그래서 누구한테 딱 부러지게 설명하기도 어렵고 나도 나를 이해할 수 없는 그런 마음 말이에요. 저도 이런 ‘양가감정’을 느낄 때가 많아요. 하고 싶다가도 하기 싫고, 좋은데 싫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만 싫은 마음들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거죠. 도대체 뭐가 진짜 내 마음인지 모르겠으니 내가 도대체 원하는 게 뭔지 헷갈리고 나도 나를 모르겠다는 마음이 들기도 해요. 그래서 오늘은 내 마음속의 상충하는 다양한 마음, 양가감정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 해요. 내 마음속 뭐가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면, 오늘 레터를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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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면서 싫고, 가까이하고 싶지만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
직장을 그만두고 누릴 자유가 기대되면서도 수입이 끊길 걱정에 불안하고, 친구의 취업 소식을 듣고 축하하면서도 왠지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닌가 불안한 마음이 들고, 부모님에게 잘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낼 땐 짜증 나는 복잡한 마음, 느낀 적 있나요?
이렇게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두 가지 이상의 모순된 감정을 느끼는 것을 양가감정이라고 해요. 보통은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동시에 느끼기 때문에 양가감정이 올라오면 스스로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양가감정에 휩싸이면 결정을 내리는 것도 어려워져요. 좋으면서도 싫고, 기대되면서도 두려운 마음이 드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애매하고 불편한 마음을 회피하며 스트레스를 받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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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양가감정을 느끼는 걸까?
우리는 수많은 가치와 삶의 방식이 공존하고 인간관계도 점점 복잡해지는 세상에 살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가치와 욕구가 혼재하는 세상에서 여러 각도로 상황을 보고 이해하려는 사람들은 양가감정을 느끼기 쉬워요. 하나의 상황도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고, 다양한 가치와 관점을 고려해서 상황이나 대상을 이해하다 보면 자연스레 상충하는 요소들을 발견할 수밖에 없거든요. 특히 섬세하고 민감하게 상황과 감정을 포착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가치와 관점을 더욱 예민하게 포착하고 양가감정을 더 잘 느끼곤 해요.
바깥이 아닌 내 안에 있는 서로 다른 가치가 충돌할 때도 양가감정을 느끼기 쉬워요. 자유로워지고 싶은데 안정감도 느끼고 싶은 사람은 직장에 대해 양가감정을 느끼기 쉬워요. 친구에 대한 애정과 내 안의 인정욕구가 충돌할 때면 나보다 먼저 승진한 친한 친구를 보며 기쁨과 질투를 동시에 느낄 수도 있죠.
모순과 함께 성장하는 삶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경험하는 것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불러와요. 도대체 뭐가 옳은 건지 판단을 내리기도 어려워지고, 자연스럽게 내적 갈등도 심해지죠. 하지만 양가감정을 경험한다는 건 상황이나 대상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섬세하게 인지하고, 다양한 가치를 고려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해요.
한 가지 관점과 가치에 매몰되어서 경직된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양가감정을 잘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커요.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맹목적으로 판단하고 겉으로 보기엔 빠르게 결정하고 고민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자기가 뭘 선택하는지도 모르고 모든 것을 단순화 시켜버리는 것일 수도 있거든요.
양가감정은 우리의 가치관, 신념, 감정을 끊임없이 직면하고 점검하게 해줘요. 자연스럽게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은 어디에서 왔는지 자신을 성찰하게 도와주죠. 양가감정은 한 상황이나 대상의 다양한 면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선택을 어렵게 만들기도 하지만, 다양한 면을 충분히 고려해서 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죠.
양가감정 잘 다루는 법
양가감정을 느끼는 게 힘들다고 회피하고 무시하면 감정은 왜곡되고,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없게 돼요. 양가감정을 인정하고, 상충되는 감정을 탐색하며 나의 내면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본다면, 우리는 진실된 나를 발견하고,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서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보다 성숙해질 수 있어요. 그럼 양가감정을 건설적으로 다루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양가감정을 느끼는 나를 인정하고 수용하세요. 우리는 모순되고 상충되는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나를 인정하지 않고 피하거나 외면하려 하죠. 하지만 사람이라면 모두 양가감정을 느껴요. 양가감정을 느낀다는 건 오히려 내가 상황을 다양한 관점으로 섬세하게 보고 있다는 징표이기도 하죠. 그러니 양가감정을 느끼는 나를 인정하고 수용해 주세요. 그렇게 느껴도 괜찮다고 말이에요.
- 내가 느끼는 양가감정을 모두 꺼내 놓으세요. 모순되는 감정을 직면하는 것이 싫다고 자꾸 피하다 보면 감정은 왜곡돼요. 어떤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 양가감정이 든다면, 느껴지는 감정을 하나씩 모두 꺼내 놓아 보세요. 밑미 감정 카드와 같이 감정을 꺼낼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 감정 일기를 써보세요. 느끼는 각각의 감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적어보세요. 나는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걸까요? 이 느낌이 특히 잘 느껴지는 몸의 부위가 있나요? 이 감정은 어떤 생각과 연결되나요? 각각의 감정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색하다 보면 모순되는 감정에 매몰되는 대신 감정이 가진 힘으로 보다 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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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밑미 고민클럽에 초대합니다.
밑미 홈페이지에는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자기 고민을 소곤소곤 이야기하며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익명 고민클럽>이 있어요. 밑미 고민상담소가 매주 한 명의 사연을 뽑아 답변해 주는 거라면, 밑미 고민 클럽에서는 익명으로 누군가 올린 고민 글에 서로 댓글을 남기며 위로를 받고 고민 상담을 해줘요. 사연자들의 익명 고민에 정성껏 답변해 주는 메이트들의 댓글을 읽다 보면 저절로 힐링 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죠.
고민이 있을 때 머릿속에 고민을 담고 있기보다 내 마음을 정리해서 글로 풀어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돼요. 고민클럽은 이미 익명으로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좀 더 안전하게 자기 고민을 털어놓고 서로가 서로의 상담사가 되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밑미 고민클럽을 비밀번호가 있어야 입장할 수 있는 비밀 클럽으로 바꾸려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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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미 고민클럽의 첫 비밀번호를 공개합니다.
밑미 고민클럽의 첫 비밀번호는 “비밀아지트”예요. 따옴표 빼고 띄어쓰기 없이 글자만 넣어주시면 입장할 수 있어요. 고민클럽방에 올라오는 모든 사연과 댓글은 익명이에요. 그러니, 고민이 있다면 좀 더 안전하게 나의 고민을 남겨주세요. 고민에 공감한다면 도움이 되는 익명 댓글을 남겨주셔도 좋아요. 👉🏻고민클럽 입장하기 (비밀번호 : 비밀아지트)
🏡 앞으로 매달 첫째 주 월요일 밑미 고민클럽의 비밀번호가 공개됩니다.
밑미레터에서 매달 첫째 주 월요일에 그달의 고민클럽 비밀번호를 공개하려 해요. <이주의 밑미> 의 고민클럽 비밀번호 코너에서 공유되는 비밀번호를 확인해서, 밑미 고민클럽 방에 입장해 주세요.
고민클럽의 다음 비밀번호는 6월 3일 월요일 밑미레터에 공개됩니다.
💬 고민클럽, 어떤 이야기들을 주고받았을까요?
고민클럽에서 어떤 고민들을 주고받았을까요? 지금까지 가장 많은 공감과 답변을 받은 고민들을 몇 개 공개할게요. 비밀번호를 눌러 고민클럽에 들어가서 주고받은 고민들을 확인하고 나의 고민도 남겨보세요.
💬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 일터에서 자아와 분리 하기
💬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분들, 집에서 부모님이랑 무슨 대화해요?
💬 P가 되고 싶은 J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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죵히 님의 고민
“사람들이 좋은데, 인간관계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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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너무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같이 별로 안 친한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항상 긴장하고 손에 옷깃이나 뭔가를 꽉 쥐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해요. 대화가 끝나면 손이 땀이 나 있거나 잔뜩 올라간 어깨를 내리기도 합니다.
항상 재밌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정적이 있을 때는 제가 뭐라도 먼저 말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만나면 편한 가족들 친한 친구들이나 애인을 선호하고 가끔 만나는 친구들이나 안 친한 동료들과 약속이라도 잡히면 재밌겠다 싶다가도 그 전부터 조금 피곤해요. 어색하겠다. 무슨 말을 하지? 이런 생각들로요. 말실수 하나라도 한 것 같으면 식은땀이 나고 집에 와서 또 곰곰이 생각하고 자책합니다.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기본이 되어있는 것 같기도 해요.
가끔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눈치 볼 때가 많아요. 사람들이 좋지만, 이런 것들이 너무 힘들어서 적당히 거리를 두는 저, 어떻게 해야 편하게 사람들을 대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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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관계에서의 불안은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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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미레터 엑기스를 전자책으로 소장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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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미레터를 모아서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다면 주목해 주세요!
밑미레터에서 꼭 이야기하고 싶은 아티클들을 모아서 전자책을 출시했어요. <빠른 세상에서 나답게 살아가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전자책에는 조건적으로 나를 믿어주는 것에서 벗어나서,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6개의 아티클이 담겨져 있어요.
✅ 빠른 세상에서 조급함을 느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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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끼는 양가감정 기록해 보기
메이트님에게 양가감정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나 상황이 있나요? 이번 주에는 내가 느끼는 양가감정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모순되는 감정을 직면하지 않고 외면하면 인정받지 못한 감정은 왜곡되거든요. 내가 느끼는 양가감정을 모두 기록해 보세요.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감정들이 나타나서 어이가 없고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해하려 하기보단 그냥 인정하고 수용해 주세요.
양가감정을 모두 꺼내서 기록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과정은 복잡하고 모순적인 나를 이해하고 양가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나 상황에 대해서도 보다 성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이때, 밑미 감정카드같이 감정을 꺼낼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가 있다면 도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해요! 좀 더 쉽게 내 감정을 탐색하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감정을 보다 깊이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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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레터에서도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평범함과 특별함은 실체가 없는 분류라는 거, 최근에 깨닫고 정말 엄청난 해방감을 느꼈었는데요..!! 때마침 밑미가 이렇게 같은 이야기를 해주다니, 정말 기쁘고 신기하고 그래요. 혼자서 마음속으로 생각하던 걸 밑미가 이렇게 꿰뚫어본듯이 말해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밑미의 주소는 제 마음속인가요?? 정말정말 멋지고 신기하고.. 꼭 연결되어 있는 것만 같아서 외롭지가 않네요. 밑미레터, 항상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어요. 요즘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날씨가 정말 좋은데.. 밑미 크루분들 모쪼록 좋은 나날 보내시기를 바라구요, 식사 잘 하시고 잘 주무시고! 많이 웃으실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p.s. 뜬금없지만 요즘 참외가 정말 달아요.. 참외 드세요.
🥰 평범함에 대해 재조명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밑미는 늘 조금 더 나답게, 세상 속에서 나로 존재할 수 있게 만들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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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딱 10초만 시간을 내서 피드백과 후기를 보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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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모순으로 가득하다.
마음도 그렇게 가득하다.
- 캐럴 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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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밑미 hello@nicetomeetme.kr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44, 4층 010-2885-2088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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