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보안업체 ‘클라우드플레어’의 제임스 올워스 혁신 책임자는 “사이버 보안은 단순히 해커의 공격만이 아니라 자연재해나 플러그를 잘못 뽑는 실수 등에도 취약하다”며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워스 혁신 책임자는 “1960년대 개발된 인터넷이 1980~90년대부터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이에 맞는 보안 패치들이 생겨났다”며 “하지만 최근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에 맞는 새로운 보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콘텐츠 접근을 차단하는 기능 등 클라우드 기반의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선보이는 기업입니다.
사이버 보안 문제는 정치적 갈등의 중심에 서기도 합니다. 누르마 센터장은 “미국에서 사이버 공격은 문화 전쟁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허위 정보와 조작된 영상 증거물이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안 기술 개발, 전세계가 뛰어들었다
글로벌 기업들은 앞다퉈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자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양자 보안기업 퀸테센스랩스의 비크람 샤르마 CEO는 “양자 기술은 경제적, 군사적으로 막대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관련 투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퀸테센스랩스는 기업 보안을 위해 퀀텀 기반 난수 생성기, 광범위한 암호화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