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짧은 문장으로 가장 긴 여운을 주는 詩! 시는 ‘영혼의 비타민’이자 ‘마음을 울리는 악기’입니다. 영감의 원천, 아이디어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눈 밝은 사람은 시에서 ‘생각의 창’을 발견합니다. 고두현 시인이 매주 금요일 아침 ‘고두현의 아침 시편’을 배달합니다.      고두현 시인 (kdh@hankyung.com)

    은행나무 잎          

                              괴테


동방에서 건너와 내 정원에 뿌리내린

이 나뭇잎엔

비밀스런 의미가 담겨 있어

그 뜻을 아는 사람을 기쁘게 한다오.

 

둘로 나누어진 이 잎은

본래 한 몸인가?

아니면 서로 어우러진 두 존재를

우리가 하나로 알고 있는 걸까?

 

이런 의문에 답을 찾다

비로소 참뜻을 알게 되었으니

그대 내 노래에서 느끼지 않는가.

내가 하나이며 또 둘인 것을.



  관련 스토리를 자세히 보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시인의 관찰력은 특별했습니다. 둘로 갈라진 은행잎에서 ‘서로 어우러진 두 존재’의 합일을 발견한 것이지요. ->자세히 보기


[고두현의 아침 시편] 저 달빛엔 꽃가지도 휘이겠구나!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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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등 출간. 유심작품상,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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