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uch des Leiters des neuen Korea Kulturzentrums

Am Dienstag, den 7. März, besuchten der Präsident des Korea Kulturzentrums Jin Hong Rim und der Leiter seines Planungsteams Kwangnam Ko das Korea Kulturhaus. Sie wurden empfangen von Präsidentin Hyosook Song und weiteren Mitarbeitern des Korea Kulturhauses.

Die Gäste erhielten eine Einführung in die Geschichte des Korea Kulturhauses von seiner Gründung bis heute. Sie zeigten sich sehr interessiert an der Koreanischen Schule, dem Brunchhouse, dem Garten der koreanischen Dichter und an weiteren Einrichtungen im Gebäude und im Außenbereich. Ausführlich wurde auch über die Aktivitäten der im Haus beheimateten koreanischen Vereine gesprochen.

Seminar – Yunhak Baek’s Spaziergang durch die Oper

Im April findet ein zweitägiges Kulturseminar statt. Der Vortragende, Dirigent Yoonhak Baek, der früher am amerikanischen Curtis-Institut für Musik als Orchester-Dirigent und an der Temple Universität als Instrukteur für die Oper fungierte, spricht darin in vier Abteilungen über jeweils eine der vier Opern. (La Bohème, Carmen, Rigoletto, Die Zauberflöte).

Das Seminar findet Mittwoch, dem 12. April, und Donnerstag, dem 13. April 2023 unter dem Titel „Einführung in die Opernwelt“ statt. Alle Interessierten sind dazu herzlich eingeladen.

Samulnori in Wien

Das Wiener Samulnori-Team (koreanischer Trommelklub) wurde im Jahr 2001 gemeinsam von Koreaner*innen in Österreich und Austauschstudent*innen gegründet. Dem derzeitigen 7-köpfigen Team gehören mittlerweile auch Österreicher an. Es wird wöchentlich geprobt. Neben Samulnori wird auch koreanischer Fächertanz geübt.

Das Wiener Samulnori-Team ist seit der Eröffnungsfeier des Koreakulturhauses 2012 jedes Jahr ein wichtiger Bestandteil der Veranstaltungen des Vereins der Koreaner, des Asien Festivals und des Europa Taekwondo Wettbewerbs und bei vielen weiteren Veranstaltungen aktiv. Zusätzlich besuchen die Mitglieder meist zu Jahresende Pflegeheime, um dort mit ihren Darbietungen den Insassen ein paar schöne Stunden zu bereiten und für Abwechslung zu sorgen.

Übrigens werden interessierte Menschen jeden Alters zur Erweiterung des Trommelorchesters gesucht. Bei Interesse kontaktieren Sie einfach die Leiterin, Frau Kyongah Myong unter: wienmka@gmail.com.

Veranstaltung zum 104. Jahrestag der Bewegung des ersten März (Samil Undong)

Anlässlich des 104. Jahrestag des Samil-Aufstandes fertigten die Kindergartenklassen der Koreanischen Schule Zeichnungen der koreanischen Flagge „Taegeukgi“ an. Die Schüler*innen der Primarstufen 1-4 vertieften ihr Wissen über den historischen Hintergrund der Samil-Bewegung, die damit verbundenen Friedensdemonstrationen gegen die Kolonialherrschaft des japanischen Reichs und über den patriotischen Geist ihrer Vorfahren.

Hangul trifft auf Wissenschaft – Besuch des Technischen Museums

Die Schüler von der 5. Stufe der Grundschule bis zur 2. Stufe der Mittelschule besuchten gemeinsam das technische Museum und lernten dort verschiedene Begriffe und Fachausdrücke der Wissenschaft und Technik kennen.

Anfangs war es für sie nicht leicht, unbekanntes Fachvokabular zu lernen und sich zu merken. Den Schüler*innen gefiel die Besichtigung sehr. Sie beschrieben den Ausflug als eine erfrischende und interessante Erfahrung.

그 외에도 20세기 초 사용된 고급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다양한 패턴의 레이스 공예, 유리공예, 생활 도자기 등이 각각의 전시실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계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의 미망인 콘스탄체와 두 아들을 지원하기 위해 1841년에 창단된 ‘교회 음악과 모차르테움 협회’를 그 기원으로 하는 오케스트라로 잘츠부르크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의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빈고전주의 레퍼터리 그중에서도 특히 모차르트 음악에 빼어난 연주 단체로 인정을 받아 빈필하모닉 이후 최초로 황금 모차르트 메달을 수여받은 단체가 되는 영예를 얻었다.

90여 년 동안 빈필과 함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활약했고 동계 시즌 모차르트 생일주간에 열리는 모차르트 주간(Mozart Woche)에서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단체로 활약하고 있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2018년 9월 15일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크루즈 여행 때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니홀에서 빈필의 ’피가로의 결혼‘ 콘체르탄테 공연으로 아담 피셔의 지휘를 처음 만나 그의 지휘 감각에 반했던 필자는 5년이 흐른 2023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그의 지휘를 드디어 다시 만났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클라우스 쿠트, 스벤 에릭 베히톨프의 연출 두 가지 버전으로 만났던 ’피가로의 결혼‘ 그 조화로운 하모니의 아름다움을 아담 피셔의 통통 튀는 버전으로 매우 즐겁게 만날 수 있었다.

하이든의 도시 아이젠슈타트의 하이든 페스티벌(Haydn Tage)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하이든 오케스트라를 매년 지휘하면서 하이든 레퍼터리 최고 해석자인 그는 모차르트 해석에서도 그 누구에게도 느끼기 힘든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다.

아담 피셔는 모차르트를 동심 같은 투명함과 순정함으로 표정을 만든다. 거기에 모차르트의 장난끼와 설레게 하는 생동감을 리드미컬하게 뛰어오르고 리듬을 같이 타고, 노래부르면서 오케스트라에게는 에너지를 그리고 청중들에게는 신바람 나는 관객 체험을 하게 만들어주었다. 대단한 장기다.

모차르트의 천진무구함, 밝음, 지저분한 소리 없는 고전주의적 질서의 깨끗함 그리고 그 안에서의 자유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통해 나오는 천상적인 평화와 위안이 아담 피셔의 몸에서부터 전달하는 지휘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의 오랜 궁합으로 청중들에게 전달되었다.

특히 놀랍고 감동적이었던 건 77세의 아담 피셔가 무대 위에서 펄쩍 펄쩍 뛰면서 오케스트라에게 어떤 음악을 해야할지 온 몸으로 지시하며 지휘를 했는데 그것이 하나도 과장되었다고 느끼지 않게 한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아담 피셔는 모차르트 음악 속에 담겨있는 있는 생동감 넘치는 운동의 자장을 매우 훌륭하게 청중들에게 전달해주면서 청중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이었다. 바로 이것이 모차르트 시대 공연장에서 청중들이 원하던 바로 그 음악 즐기기가 아니었을까?하는 깨달음을 아담 피셔는 주었다.

 

공연 후 뒷풀이에서 투어 매니저의 이야기를 듣고 난 정말 깜짝 놀랐다. 무대 위에서는 정말 엄청난 지휘자이자 엔터테이너로 등퇴장 할 때도 뛰어다니면서 무대를 장악하던 그가 무대 뒤에서는 어디가 아픈 듯 걷지도 못할 듯 조용히 있다가 무대에 나가면 돌변해서 열정을 다해 지휘한다는 것이었다.

77세의 그는 무대 위의 에너지를 위해 백스테이지에서는 모든 힘을 비축해두고 전력을 쏟아부어 내한 공연 첫 날인 3월 9일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과 모차르트 교향곡 35번 하프너 그리고 대만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언제나 경쾌한 비르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생기넘치고 쾌활하게 연주해 주었다. 레이 첸과 아담 피셔는 기질적으로 상당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아담 피셔의 이번 공연으로 그의 팬이 된 사람이 정말 많아졌다. 그의 진가를 모르던 사람들도 놀라서 그의 음반을 구입하고 다음 공연에도 꼭 가겠다고 내한을 기다리고 있다. 혹시 그를 가까이에서 들을 기회가 많은 오스트리아에서 아직 그의 지휘를, 그의 혼연일체의 음악 만들기(Music making)를 접하지 못하셨다면 꼭 객석에 앉아 들어보시라고 권유하고 싶다. 음악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정말 드물고 탁월한 현존 지휘자이기 때문이다.

 

장일범 / 음악평론가,한경아르테 TV '아르테 라르고‘ MC, cpbc평화방송 FM ’장일범의 유쾌 한 클래식‘ 진행자, 서울사이버대학교 성악과 대우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