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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논설위원

너덜너덜, 수피가 지저분한 나무 워스트5

나무에 잎이 없는 겨울이면 수피(나무껍질)가 더욱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개성이 있다고 해야할까, 지저분하다고 해야할까. 수피가 독특하게 벗겨지는데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은 나무들이 있다. 오늘은 수피가 너덜너덜 지저분한 나무들 이야기다.

물박달나무 수피, 포스트잇 붙여놓은듯

그중에서도 물박달나무는 단연 수피가 개성 있는 나무다. 회색 또는 회갈색 수피는 말 그대로 너덜너덜하다. 제법 큰 조각이 겹겹이 붙어 있다. 그래서 ‘할 일이 많아 포스트잇을 겹겹이 붙여 놓은 것 같다’는 표현도 보았다.

물박달나무 수피.

물박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큰키나무다. 크게 자라면 20m까지 자라는 나무인데, 물박달나무를 알아보기위해 굳이 잎 등 다른 부분을 살펴볼 필요가 없다. 여러 나무가 섞여 자라는 숲속에서도 수피만으로 단번에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한번 보면 다음에 바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특징이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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