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 생각해보면 여행은 소비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여행자들이 먹고 자고 이동하는 곳곳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이 많이 사용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거북이와 비닐 칠십 개를 삼켜버린 고래를 보며 우리의 여행을 다시 돌아보았습니다. 여행을 계속할 것인가, 만약 그렇게 하고 싶다면 지속가능한 여행을 고민하자. 나와 내 친구들과 지구의 생명을 살리는 여행을 하자. 죄의식이 생기지 않는 여행,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여행, 나무와 물고기와 새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여행. 
우리가 플라스틱 없는 별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입니다.
- 주말로드스꼴라 '플라스틱 없는 별' 선언 中 
경축! 서울역을 국제역으로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 선정!
레츠피스와 로드스꼴라가 함께 기획한 '서울역을 국제역으로' 프로젝트를 1년 간 촬영한 다큐멘터리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가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18년 목포역에서 서울역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베를린까지 대장정에 나선 주말로드스꼴라 떠별들과 레츠피스 청년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긴 여행을 마친 그들에게 평화가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가게 되었을까요. 영화제는 9월 20일 개막하여 27일 폐막하고, 영화는 개막식 포함 세 차례 상영될 예정입니다.
로드스꼴라 소식
나 정말 몰랐네, 그대를
세상에 하나뿐인 책을 선물하기 위해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모셨다봄학기 종강을 알리는 학습공유회 자리에 떠별들의 조부모님을 초대한 것이다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초대장을 보내고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무대로 모셔 떠별들이 쓴 생애사 글을 낭독했다. 떠별들이 쓰고 편집한 책과 꽃을 선물했다. 
주말로드스꼴라 소식
담대하게 나의 길을 간다!
그러나 함께 간다!
"인생은 산이랑 많이 닮았어요." 
길을 걷던 떠별이 말했다. 비가 와서 기분이 꿀꿀할 때면 옆에서 노래를 불러주고, 힘들어서 주저앉을 때면 누군가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무사히 2박3일 지리산둘레길을 완주했다.
레츠피스 소식
우리가 만듭니다
대륙으로 나아가는 공공철도
6월 28일 금요일에는 철도의 날을 맞이하여 철도노조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통합이 미래다 철도 하나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공공철도를 꿈꾸는 전국의 철도노동자들이 서울역 광장으로 모였습니다무대 앞부터 광장 끝까지계단 구석구석까지 빈틈없이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먼 곳에서 온 편지 # 1 러시아
기차에서 온 편지
지난 학기 의미는 학생회 활동과 러시아어 등을 하느라 눈썹 휘날리게 바쁘더니 모스크바 유학길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가겠다고 선언했다아니이게 러시아만 아니었어도 안 이랬을 거라고유럽이었어 봐너무 멀어서 비행기를 탔겠지미국이었어도 그랬을 거야근데 러시아잖아그럼 대륙횡단 한번 해봐야지 않겠어그녀의 러시아어 공부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입장에서나는 그녀가 데리고 갈 때 러시아를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먼 곳에서 온 편지 # 2 경북 의성
초보농사꾼의 위기
제일 큰 걱정은 1년 만에 농사를 그만두게 되는 것이었다만약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농사를 계속할 수 있을까무거운 건 들지도 못할 텐데나는 주변 사람들이 떠올랐다아버지 역시 사다리를 나를 때마다 끙하고 앓는 소리를 내고 어머니는 오십견이 왔다이웃 아저씨는 허리에 디스크가 아예 없는 상태라고 한다그렇지만 다 농사를 짓고 있고 나는 어쩐지 안심이 되었다  

로드스꼴라 10기 나사(송준서) 
상훈이는 선데이마켓에 가면 망고나 수박을 한가득 사 들고 와서 자기 혼자 먹었다친구들이 파리 떼처럼 달라붙어 한 입만 한 입만 했다나도 한입충이 돼서 얻어먹고 싶었지만상훈이는 나에게 안 줄 게 뻔해서 그러지 못했다나와 상훈이는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말로드스꼴라 5기 농땡(고제경) 
오르막길을 한 걸음씩 터벅터벅 오르며 우리는 자연스럽게 말을 잃었다끝없는 오르막과 가파른 경사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우리는 시묘와 보리와 함께 올라갔다끊임없는 시묘의 수다에 기운을 얻기도 하고끝이 없는 경사에 급기야 네 발로 걸으려하는 보리를 보고 깔깔 웃기도 했다.

이번 여름에는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유독 많았습니다. 일이나 건강에 관련된 중요한 일들은 잘 선택하고 싶어서 애쓰다가 지치는 순간도 잦았어요. 향후 계획을 고민하는 데에만 마음을 쏟다가 정작 지금의 생활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바람이 차가워지니 정신이 좀 드네요. 이번 영상에는 흐트러진 일상을 추스르기 위해 시도해보고 있는 저의 자잘한 노력들을 담았습니다.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여치TV 시청하기! 💨